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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안강읍 찰토마토 박원주씨

기사승인 : 2012-03-01 13:40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경주시 대표 과채류로 형상강 하류의 유기물이 풍부하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환경과 평야지로서 일조량이 많은 조건에서 생산되어 과육이 풍부한 고품질 토마토. 그중에서 안강지역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핀공급 방식의 점적 관수식을 채택하여 최상의 토마토를 생산, 과실이 탄력이 있으며 표면의 갈라짐 방지 및 단맛이 풍부하여 국내소비시장은 물론 일본까지도 수출하는 품질 좋은 경북 경주시 안강의 특산품이다.

 

안강읍에서 2000평 하우스 8동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박씨의 하우스는 재래식 연동하우와 수막이 가능한 2중 하우스 2종류이다. “토마토 재배역사가 오래된 안강지역은 아직까지 재래식 연동하우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습니다. 이유는 고령화 때문이죠.”라고 말하는 박씨는 2중 하우스가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예전부터 토마토를 지어온 농민들이라 평균연령이 높아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또한 안강 들판에 겨울이면 하우스 외부를 끈으로 묶어서 지탱할 정도의 센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낮은 하우스가 오히려 유리하다고 한다.

 

   
 
지금 자라고 있는 토마토는 10월초에 파종하여, 11월 중순에 정식한 토마토로, 2월 중순부터 첫 수확을 시작하여 4월 말까지 수확한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박씨가 소속된 안강찰토마토시설작목회는 전부 자가육묘을 한다는 것이다. “육묘장의 모종은 평균적인 것을 재배하기 때문에 가끔 제 하우스의 토양과 맞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라며, 아무래도 자신의 토양에 맞게끔 길러서 식재하기 때문에 토마토 뿌리 및 줄기의 생육상태가 좋으며, 병해충에도 강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정식한 토마토는 겨울철 낮에는 23℃, 밤은 12℃를 유지해주면서 재배한다. 현대화 시설을 한 하우스에서는 수막과 기름난방을 통한 온풍기로 온도를 유지해주고, 재래식 연동하우스에서는 보온덮개와 열풍기를 사용해서 온도를 유지한다. 1단의 토마토의 수확을 시작한 지금 시기는 수확과 함께 4단의 수정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느라 하루하루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올해 첫 출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하는 보람이 있다고 한다.

 

   
 
토마토가 자라면서 한 열매가지에 여러개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것은 적과작업을 통해 가지당 3∼4개정도만 남겨둔다. 이유는 토마토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열매의 양이 많으면 좋겠지만 서로 영양분을 나누어 먹다 보면 제대로 크지 못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작년에 처음 사용한 아틀란티카 영양제가 박씨의 토마토 고품질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뿌리가 튼튼해져(라조민, 바이오켓-15) 영양공급이 잘 된다는 것이다. 뿌리가 튼튼해지면 자동적으로 나무의 세력이 좋아지며, 열매의 착과가 잘되고 알이 굵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 전에는 옛날방식 그대로 토마토 비료를 사용해왔지만 고품질 토마토 수확의 욕심으로 저온기에도 흡수가 완벽한 고품질의 “솔루캇” 비료를 올해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비용도 적게 들고 그 효과는 대단했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은 처음 사용하는터라 제품의 품질에 대해 확신이 없어 매뉴얼에 나온 정량보다 조금 덜 사용을 했다고 한다. 만일 제대로 정량을 사용했더라면 아마 지금보다 수확량이 더 늘었을 것이라고 확신이 선다고 말한다.

 

   
 
이렇게 재배된 토마토는 안강농협에서 공동 선별 하여 ‘수앤수(秀n授) 안강찰토마토’라는 브랜드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이 여기서 나타나는데 안강지역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는 거의 대부분 ‘수앤수’라는 농협 브랜드로 출하가 되며, 공동선별?공동계산을 한다는 것이다. 공동선별, 공동계산 얼핏 생각하면 농민에게 불합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안강농협에서는 등급별 개인선별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공동선별을 하기 때문에 등급에 따른 계산이 이루어져 농민들이 불평이 없다. 또한 판로의 걱정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농사에 전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농민들 스스로 좋은 등급의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그 노력이 안강찰토마토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한 단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노력으로 안강찰토마토는 특유의 단맛과 신맛이 어울려 맛이 좋으며, 속이 알차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요즘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해야 합니다. 따라서 요즘 농민들은 내 가족들에게 먹이고 싶을 정도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려고 하죠.”라며, 그에 따라 하우스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고, 자신의 토양을 잘 분석하여 적절한 비료와 영양제를 사용하여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는 박원주씨의 모습에서 안강찰토마토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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