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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벌교읍 박상근ㆍ하점덕氏 농가

“호동청장 오이는 농가의 사계절 소득작물로 제격입니다”

기사승인 : 2013-01-01 10:2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의 호동청장(好冬靑長) 오이가 농가 유망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혹한과 연료비 인상에 시름하고 있는 시설하우스 농가에는 다른 작목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이상없이 자람은 물론, 여름철 고온기 재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재배농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호동청장 오이를 재배하는 박상근(48)ㆍ하점덕(45)氏 농가를 찾아보았다.


높은 수량성으로 오이재배 농가 소득증대 도움

   
 

전남 보성군 벌교읍 낙성리. 취재를 위해 기자가 박상근ㆍ하점덕氏의 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남편 박상근氏는 낙성리를 중심으로 하는 농업인 조직인 ‘벌교 부농회’ 모임에 참석하느라 부인인 하점덕氏만이 있었다. 회원 130명으로 조직된 ‘벌교 부농회’는 회원 2/3이 호동청장 오이를, 나머지 1/3이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박상근氏는 벌교 부농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2동(600평)은 3중 보온비닐과 부직포로 된 보온덮개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하우스 안에서는 호동청장 오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일렬로 가지런히 정비된 줄기에는 수확을 앞둔 호동청장 오이가 줄기당 6~8개씩 달려 있었다.
박상근氏가 호동청장 오이를 재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작년까지는 방울토마토만 재배했는데, 방울토마토보다 오이재배가 연료비와 농약 절감은 물론 작업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어 호동청장 오이로 작목전환했다. 9월말 정식후 11월부터 수확해서 가락시장과 구리시장에 출하하는데 올해는 오이 가격도 좋아 작목전환한 결정에 만족하고 있다. 박상근氏는 9월말 정식한 오이는 1월까지 수확하고, 2모작으로 1월에 정식해서 7월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박상근氏가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호동청장 오이의 수량성이다. 과형도 곧게 나오면서 하루 평균 30박스(10kg) 정도를 수확하고 있어 생산자 입장에서는 아주 만족스럽다. 또한 과피가 얇고 맛이 좋아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호동청장 오이는 과형이 일정해 박스작업에 적합하고 착과력과 비대력이 우수하며 기형과 발생이 적고 부드러운 맛과 향이 좋아 상품성을 인정받은 오이로 오이재배 농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벌교 부농회’를 중심으로 오이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호동청량 개량종도 농가에서 시교재배되고 있는데 오이가 단단하고 색깔이 옅은게 특색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내한성과 내서성 보강으로 사계절 재배 가능

   
 

아시아종묘 전남지점 박문오氏의 말에 의하면 “주로 전남지역에서 청장계 오이가 재배되었는데 아시아종묘가 청장계 오이의 특성을 보완하면서 개발해 낸 '호동청장'오이가 전국 각지에서 4계절 재배할 수 있는 오이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호동청장 오이는 내한성과 내서성을 보강해서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봄, 여름, 가을, 겨울철에 재배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런 점이 오이재배 농가의 4계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한다.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전건성 기술고문은 “고온기 상품성이 우수한 백침계 반백오이, 내병성이 보강된 반백오이 등 다양한 고품질의 오이품종 개발로 오이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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