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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과학원 전혜경 원장

“현장중심의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사승인 : 2013-07-01 10:2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지난 4월 19일 국립농업과학원 신임 원장으로 전혜경 원장이 취임했다. 전 원장은 농업전문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대한민국 농업과학 기술개발의 메카인 국립과학원의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는 취임소감과 창의적으로 기관을 운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나눴던 1문1답 내용이다. 

취임사에서 현장중심과 새로운 가치창출의 연구개발을 강조하셨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농업은 자연과 함께 하는 종합과학기술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연구개발의 대상이나 과제는 현장 속에서 찾아야 하며, 그 방법론에 있어서는 박근혜 정부에서 강조하는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차적으로 우리 농업생산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좀 더 시야를 넓혀 소비현장, 정책현장, 연구현장에서 우리 농업인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파악해 연구개발하고 기술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농식품산업의 신성장동력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전통농업과 신 과학기술과의 융합, 자연과학과 사회과학과의 융합 등 창조적이고 통합적 연구개발 촉진 필요합니다.  

농과원에서 그동안 많은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었지만,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저희 농과원은 국가기관으로서 우리나라 농업과학기술 기초기반 및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 지원에 일익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농현장 등에서 요구하는 실용화 기술수요 대응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농업인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현장기술 개발?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앞으로 국정과제와 관련된 연구과제와 함께 현장ㆍ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에 우선 순위를 정해 R&D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농과원의 주요 추진업무를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농과원은 올해 현장애로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주요추진업무입니다. 
(1) ITㆍBT 접목 농업생명공학 원천기술 개발
 ○ 주요 작물 표준유전체 해독 : 무 표준유전체 작성 보완, 국화 분석 중
 ○ 작물ㆍ미생물 유용 유전자 발굴 : 종자 저장단백질, 병 과민성유전자 등
(2) 식ㆍ의약 기능성 신소재 개발
 ○ 양잠ㆍ양봉산물의 의료용 소재화(실크단백질 이용 인공뼈, 프로폴리스 이용 범위 확대)
 ○ 곤충 유래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식ㆍ의약 소재화 연구(고기능성 항생 펩타이드의 상용화 등)
 ○ 식물복합항체 이용 유방ㆍ대장암 동시 진단 키트 개발
(3) 농작업 기계화?자동화 기술 개발
 ○ 밭작물(조, 수수, 고구마) 농기계 및 일관기계화 기술 개발(파종ㆍ정식ㆍ수확기 개발)
 ○ 첨단 정밀농업 실용화를 위한 자동화 기술 개발(토양 pH 센서 개발)
(4) 농식품 자원 부가가치 향상 기술 개발
 ○ 구전 종가음식의 체계적 발굴 및 활용성 제고기술 개발
 ○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활용성 제고 (스파클링 막걸리, 간편 고추장 등)
(5)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기상재해 발생 위험지도 작성)
 ○ 유전자 분석 및 DNA 분자마커 이용 병해충·잡초 분류진단 : 15종
 (6) 유전자원 확보 및 종자산업 육성 지원
 ○ 고부가 생물산업 신소재자원 전략적 확보 : 골든씨드 프로젝트, 고추 내병성 등 8천점 도입
 ○ 수요자 접근 기회 확대로 산업화 연계 촉진 : 보존 → 활용중심
(7) 화학비료ㆍ농약 등 농자재 저투입 기술 개발
 ○ 토마토 시설재배지 축적 인산 가용화 기술 개발
 ○ 농작물 해충 방제용 천적의 선발 및 실용화 : (’12)31종 → (’13)32 
 (8) 토양 보전?복원 및 농업용수 수질 개선
 ○ 농업 비점오염원 유출 특성 평가 : 토양유실, 양분수지, 수계영향
 ○ 농업환경 영향평가시스템 구축 : 강우, 경사, 투입자재, 영농형태
 (9) 안전 농산물?식품 생산기술 개발
 ○ 농산물 및 재배환경 중 위해요소 안전관리기술 개발(안전기준 마련)
 ○ GAP 활성화를 위한 현장 실용화 기술 개발 및 활용(품목군별 세부지침서, 실천 매뉴얼 16종)
 (10) 농촌경관ㆍ전통자원 발굴 및 소득화
 ○ 농촌 마을 경관 및 주거환경 개선 기술 개발(마을 리모델링 평가등급 및 가이드라인 개발)
 ○ 농촌 전통자원 소재 발굴 및 농촌관광 마케팅 전략 개발
(11) 고령ㆍ다문화 등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
 ○ 고령자 생활서비스 지원체계 개발을 위한 실태분석
 ○ 농촌 다문화 가족 지원프로그램 개발(다문화 이해, 다문화자녀 적응 지원 매뉴얼 발간)
(12) 농작업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
 ○ 농작업 안전사고 경감 및 편이장비 개발(트랙터 교육용 시뮬레이터 개발 등)
 ○ 농업인 건강안전 정보센터(farmer.rda.go.kr) 고도화

농업의 6차 산업화가 화두입니다. 농과원의 연구역량을 어떻게 접목시킬 계획이신지요

   
 

기후변화, 시장개방,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1차 산업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농업을 생산(1차)×가공(2차)×관광?외식(3차) 등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육성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우리 원은 6개부와 1개센터로 구성, 부서 특성에 따라 생산(1차), 가공(2차), 관광/체험/외식(3차)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이를 융합하고 보완하여 농업의 6차산업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패키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기존과제를 서로 연계하고 보완하거나 신규과제를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며, 부서나 연구원이 공동연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제도나 시스템 구축도 함께 마련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신 말씀은?

   
 

농업은 ‘자연과 함께 하는 종합과학’이며, 기후변화, 시장개방, 고령화 등 우리 농업?농촌이 지금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그 어느 때보다 농업과학기술의 뒷받침이 중요합니다.

우리 농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농업인의 복지와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원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우리 국립농업과학원과 직원 모두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미래 농업의 변화를 빠르게 예측하는 가운데,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맡은 바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하여 농업인과 국민에게 사랑받고, ‘제2, 제3의 허문회 박사’를 배출해 ‘21세기 농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애정 어린 관심으로 저희 농과원의 연구계획과 기술개발 성과 등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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