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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농업생명 체험을 통한 청소년의 심신단련의 요람”

기사승인 : 2013-10-01 12:0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김양식 원장을 중심으로 함께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농업생명을 테마로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미래 농업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이룰 수 있어

밝은 미래와 더불어 행복한 청소년이 되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창의력, 착한 먹거리, 안전한 등하교, 나눔ㆍ배려ㆍ상생, 폭력과 따돌림 없는 학교, 부모ㆍ선생님과의 소통, 사교육 해방, 도농교류의 즐거움, 문화·예술·스포츠의 풍요 등이 요구된다. 이러한 필요성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으나 사회적인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한국 어린이ㆍ청소년의 주간적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4년 연속 최하위(2012년 72.54점)를 기록하고 있는 등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농업생명이라는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미래 농업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소속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가 지난 7월 11일에 개원하였다. 본 센터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총사업비 253억원이 투입되었다. 부지 39천㎡(12천평)에 연면적 11천㎡(3천평)의 규모로서 432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개동의 생활관, 350석의 대강당, 80석의 4개 세미나실, 250석의 식당, 1ㆍ2층 8개 부스의 농업생명체험관, 42m높이의 지평선 전망대, 유리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공익적 가치의 종합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역점

   
 

농업생명을 테마로 한 청소년 특성화 체험은 생명의 신비, 농업의 발달, 자연탐사, 안전한 먹거리로서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청소년에게 미래농업 가치인식과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의 중요성 및 공익적 가치, 지식ㆍ기능ㆍ태도의 종합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으로서의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2차)과 유통ㆍ서비스(3차)를 결합한 6차 산업화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또한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나노기술(NT), 생명과학기술(BT), 환경기술(ET), 대체에너지기술(AET), 관광문화기술(TCT)이 융복합된 창조농업을 체험 프로그램에 접목되도록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농업생명 체험활동을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수련과정도 역동적이면서 고요함이 있는 환경조성에도 각별하게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수행하는 우리 센터 동지들은 운영관리, 활동운영, 고객지원, 시설관리, 경비 및 환경미화 등 각 분야에서 54명이 진행과 지원활동에 여념이 없다. 앞으로 정규직원 T/O(조직구성표)에서 미보충된 14명을 신규로 채용하여 본 센터의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할 것이다.  

농업기술ㆍ생명과학ㆍ생태환경ㆍ식품가공 등 분야별 첨단시설을 직접 체험

   
 

현재, 운영 중인 체험관의 농업기술 분야에서는 농기계 시뮬레이션(헬리콥터, 트랙터)ㆍ바이오연료ㆍLED식물공장ㆍ버티칼 팜(Vertical farm)ㆍ접목로봇ㆍ유리온실 농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생명과학 분야는 세포관찰과 유전자 분석 등을 실시한다. 생태환경 분야로는 토양분석ㆍ천연농약 만들기ㆍ종자은행 보관 조작 등을 시현하게 된다. 식품가공 분야에서 누룽지로 에너지바 등을 만들어 맛있게 먹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지평선 전망대에서는 대한민국의 속살과 끝없이 펼쳐지는 공간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기본 일정은 당일 생명체험, 1박2일의 지평선 여행자 과정(생명과 에너지, 우리들의 만남, 생명지속의 기술농업 등), 2박3일인 생명의 세계 탐험가 과정(생명의 길, 식품탄생, 생명과 에너지, 생명들의 외침, 생명이 숨 쉬는 벽골제 등)이 있다. 앞으로 심화(深化) 코스로 3박4일의 녹색 과학자 과정(현미경 세계, 최소 생명단위, 세포 속 여행, 사람과 유전학, 생활과 생명공학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화학ㆍ물리의 실험, 상황극(내가 먹은 음식이 내가 된다, 지구는 사람만이 사는 곳이 아니다, 제3의 흡연 피해 등)을 도입하여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할 것이다. 이외에도 립싱크(lip synch)와 더빙(dubbing)을 합쳐서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르고 동영상을 촬영한 후 원곡을 덮어 만드는 립덥(lipdub)도 합류시키고자 한다. 이와 같이 재미있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끊임없이 보완해서 여러 가지 유형으로 메뉴화하여 참가자들의 선택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농업생명 체험활동을 통해 사리분별과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제공

   
 

우리 체험센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농업생명은 인간의 삶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있다. 예로부터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의ㆍ식ㆍ주였으며, 농업생명은 이를 구하는데 첫번째라고 할 것이다. 일반적인 경우 효율적인 독서방법 중 하나는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통해 내용을 빨리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로 청소년들이 이곳 센터에 와서 농업생명이라는 내용을 통해 세상사는 공부를 하게 되며 필요한 지혜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은연중에 스며들게 될 것이다.  
농업생명 체험활동을 통해 내가 스스로 온전한 생명임을 알면 청소년은 정신수양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게 된다. 자연에 순응하는 농업생명이라는 테마는 자기의 권리만 찾는 욕심 많은 청소년이 아니라 예의와 염치 및 공정한 법칙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신이 혼자 사는 세계가 아닌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임을 알게 해야 한다. 
그리고 현미경으로 생명의 신비를 탐구하는 농업생명 체험관의 프로그램은 자연과학의 이치를 들여다보고 느끼게 하고 있다. 더불어 자연의 지형을 인간의 삶에 활용하고자 건설한 벽골제를 탐방하는 과정, 강제수탈의 아픔을 지닌 김제들판의 역사를 배우는 현장은 인문(人文)의 세찬 흐름 속에서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 나가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농업생명 체험활동은 결국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사리를 분별하는 슬기로움의 힘을 기르게 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어야 한다.
또한 체험을 통하여 학생은 공부 못지않게 인간성의 중요성과 옳고 그름에 밝고, 이해관계(利害關係)에 연연하지 않은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몸으로 느끼게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이 바르게 알아 제대로 선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자신의 의사결정시 취사(取捨)하는 힘을 응용하여 정당하고 바른 도리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어긋나는 일은 과감하게 떨쳐버리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해야 한다.
한편 농업생명 센터의 즐길 거리를 위해서 설치된 상상의 동물원(용을 비롯하여 수많은 동물들이 모여 있는 조각품)과 요술거울 이외에도, 매직글라스ㆍ앵무새ㆍ아기곰 등도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피라미드 건물의 창조농업관을 만들어 우장춘 박사를 비롯한 농업분야의 선각자들 이야기, 실크로 만든 인공고막과 인공뼈, 인간 장기와 대체하려고 개발하고 있는 무균미니돼지 등의 관련 자료를 전시함으로써 미래 농업이 성장산업으로서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옛조상들의 벼농사 역사현장인 벽골제와 교감하는 최적의 마음챙김 장소

   
 

국립 농업생명체험센터가 김제시에 위치하게 된 것은 서기 330년에 담수시설로 축조되었고 사적111호인 벽골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이곳은 옛 조상들의 농업과 농촌사회의 발전사를 볼 수 있는 농경문화박물관을 비롯하여, 다양하게 학습할 수 있는 145천㎡(44천평)의 규모로서 국내외 청소년들의 체험활동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따라서 본 센터와 벽골제 사이의 도로에 안전시설을 확보하여 연계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장래 대한민국의 기둥인 우리 청소년들이 농업생명 체험의 도량에서 신체를 건강하게 단련하고, 농업생명에 대한 미래가치를 체감하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바란다. 그리고 우리 센터를 찾아온 청소년들이 이곳의 체험관 뿐만 아니라, 백제시대로부터의 벼농사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벽골제, 자동차로 1시간 이내에 소재하는 농산어촌 어메니티(Amenity)자원의 현장으로 넓혀가려고 한다. 
물이 끊임없이 흘러 바다로 가듯, 우리가 삶을 사는 동안 진리를 향한 공부는 쉼이 없다. 일상을 벗어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 체험활동은 바른 인생관을 확립하는 또 다른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대부분 지식을 전달받는 학교의 형식교육에서 벗어나 자유선택교육으로 이루어지는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마음챙김의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 체험센터에서 수련을 마치고 나가는 청소년들이 심신을 단련하여 세상을 밝고 희망차게 전진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 가득하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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