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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진출 20년을 맞이하는 한국라이프(주) 柳在萬 사장

「아제론」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한국농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습니다

기사승인 : 2014-09-01 17:3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천연미생물 자재 「아제론」이 한국에 알려진지 20년을 맞이했다. 「아제론」의 한국 진출 역사는 한국의 미생물 자재 시장의 역사와 같이 한다. 일본에서 40여년전에 개발ㆍ유통되어 왔던 「아제론」이 1990년대 한국에 진출하면서 비로소 한국 미생물 시장이 활성화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라이프(주)는 일본라이프(주)의 「아제론」을 한국에 보급하기 위해 1995년 설립한 회사이다. 이후 한국라이프(주)는 농업현장에서 농업인에게 올바른 아제론 사용법을 보급하면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한국라이프(이하 ‘한국라이프’) 류재만 사장은 「아제론」을 한국에 소개한 장본인이다. 

110년 역사의 「아제론」, 일본에서 40년간 농업인에게 각광받아「아제론」은 1905년 미국의 아프-토마스 박사는 세계 각국의 토양을 조사한 후, 그 중에서 가장 유효한 미생물을 선정하고 조성에 성공한 것을 몬마-요시후사(門馬義芳)氏가 연구개발을 계승하여 1974년에 일본라이프(주)를 설립하였다. 
몬마 사장은 토마스 박사의 박테리아군 중에서 효과가 뛰어난 미생물을 선별하고, 또 새로운 미생물을 추가하여 만든 것이 지금의 유효미생물군 「아제론」이다. 그 제조법은 일본에서는 미생물 자재로는 최초의 특허를 받았다.
현재 「아제론」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토양에 유효한 122종의 박테리아군이 공존ㆍ공영하면서 증식이 가능하도록 조성되어 있다. 「아제론」의 우수성은 일본에서 40여년간 토양영양제로 사용하여 토양의 기능회복과 작물 성장에 도움을 주었다는 수많은 영농사례가 증명한다. 

국내 미생물 비료 1호로 미생물 비료로 허가 받다
「아제론」이 한국에 도입을 시도한 것은 1994년부터이다. 일본라이프(주)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던 최정희 회장은 「아제론」의 한국 보급을 위해 류재만 사장과 함께 한국라이프 설립을 논의했다. 
한국라이프는 일본라이프(주)가 일본에서 생산하는 「아제론」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1995년에 체결했다. 이와 동시에 법인을 설립하고, 부산에 제조ㆍ배양을 위한 공장을 착공하여 시제품을 생산했다. 생산된 시제품은 일본비량검정협회에 분석시험을 의뢰하여 일본에서 생산한 제품과 같다는 판정을 받았다. 
또한 생산된 시제품은 농촌진흥청에 미생물 자재로 시용효과 시험에 관한 검토를 신청했다. 당시 한국에서는 미생물자재에 대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담당 연구사였던 이상규 박사는 무척 신중했다. 국내 미생물 연구분야 권위자이기도 했던 이상규 박사는 미생물이 농산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으나, 자신이 일본 연수시절 일본 학자들에게 「아제론」의 효능과 실제 농작물에 적용한 사례를 보았기 때문에 「아제론」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에서 제조한 「아제론」을 접하게 되니까 반가웠지만, 정작 허가와 관련된 업무는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3년간 작물에 실증실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실험 2년만에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자 결국 1997년 국내 1호로 미생물 비료로 「아제론」이 허가를 받게 되었다. 
한국라이프는 농진청의 실증실험과 더불어 제품의 공신력 제고를 위해 충북대학교에서 ‘미생물제 아제론의 시용효과시험’, 부경대학교에서 ‘아제론에 함유되어 있는 미생물상의 분석’ 등의 인정을 받았다.
이후 「아제론」 허가와 관련된 절차와 기준은 다른 업체에서 요청한 미생물 자재 허가에 적용되고 있다.

높은 가격과 ‘신토불이’ 정서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충성고객들을 통해 진가 발휘
이후 한국라이프는 1997년 비료제조업을 등록하고 생산과 더불어 세상에 본격적으로 「아제론」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상업농경영을 비롯한 농업전문지에 광고와 기사를 통해 적극 홍보를 하고 전국에 대리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전국적인 판매대리점을 모집하면서 「아제론」의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생산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정신 없이 주문이 이어졌다. 그러나 예상보다 판매는 늘어나지 않았는데, 이것은 류재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농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했던 시행착오이기도 했다. 
우선 「아제론」은 다른 상품과 달리 제품회전율이 늦었다. 일반 상품은 판매후 1~2개월후 수금이 되고, 재구매가 이뤄지는 반면, 「아제론」과 같은 농업자재는 작물에 적용후 한 작기가 끝나거나 성과가 확실히 나타나야만 농민이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예상치 못했다. 
또한 1997년 하반기에 발생한 IMF로 인해 ‘신토불이’ 바람이 불면서 외국산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대중심리가 농업현장에서도 이어져, 품질 좋은 외국산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지지만 국산제품을 사용하자는 생각을 대부분의 농민들이 가지면서 「아제론」의 판매부진은 이어졌다. 여기에 비싼 가격도 한 몫을 했다. 당시에 「아제론」 1kg의 판매가격이 18,000원이었는데, 이는 성능이 떨어지는 국내 미생물 자재 보다 10배 가까이 비싼 가격이었다. 
지자체 단위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투자를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못한 것도 원인이었다. 

그러나 「아제론」을 사용해 본 농업인들은 그 효과를 실감하고 있고, 충성고객 위주로 점차 그 수요를 늘려가고 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비싸다고 하지만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토양개량의 효과 이외에 작물의 증수와 품질개선, 그리고 맛이 좋아지는 등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사용한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 아제론을 사용한 농산물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특별하다는 것을 농민과 소비자가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제론」만을 사용하는 경우와 더불어 다른 미량요소와 결합하거나 자가액비를 만들어 더욱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신선유기영농조합의 김영삼 사장이 결성한 삼건(三健)회를 중심으로 점차 「아제론」에 대한 매니아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삼건(三健)회란 일본라이프(주)에서 벌이는 웰빙농업 운동으로 「아제론」을 사용하는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여 생명력있는 흙(健土), 안전한 먹거리(健食), 건강한 사람(健民)을 지향하자는 모임인데, 한국에서는 한국라이프가 신선유기영농조합의 김영삼 사장이 1999년부터 삼건회를 조직하고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706명이고, 이들 대부분은 「아제론」을 사용해서 친환경농업을 구현하는 농업인이다.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일본라이프(주)와 협의하는 등 제2의 도약 준비
류재만 사장은 올해 하반기를 한국라이프 제2 도약의 계기로 삼고 있다. 
「아제론」 원균과 일본에서 주력제품인 「아제론C」를 한국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일본라이프(주)와 협의 중에 있다. 현재까지 일본라이프(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대로 추진된다면 현재까지 농업인들이 「아제론」 사용에 걸림돌이었던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이 해결되면서 보다 좋은 품질의 「아제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고, 일본라이프(주)의 주력제품인 유효미생물 자재 「아제론C」를 새로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류재만 사장은 “이제 친환경 농업을 하시는 농업인들에게 「아제론」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라며, “한국 농업 발전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아제론」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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