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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의 버무림, 대한민국 김장의 새로운 시작

2014 서울김장문화제

기사승인 : 2014-12-01 19:4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6,000여 명의 시민과 단체, 기업 임직원이 3일간 255톤의 김치를 담그는 사상 최대 규모 ‘김장담그기’, 고종이 망국의 시련으로 불면증이 있을 때 먹었다는 배동치미 국수 등 평상 시 쉽게 접하지 못했던 궁중김치·사찰김치·종가김치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체험, 장터, 각종 문화행사까지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인 2014 서울김장문화제가 펼쳐졌다. ‘입동(立冬)이 시작되면 김장도 해야 한다’는 옛 선조의 지혜를 빌려 김장하기 가장 좋은 철인 11월 14일(금)~16일(일)까지 3일간, 서울의 중심부인 서울·광화문·청계광장과 세종로 공원, 태평로 일대에서 열렸다.

김장문화제는 ‘천만의 버무림, 대한민국 김장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천만의 버무림, 김장 나눔(나눔), 김치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전시), 내 손으로 담그는 김치(체험), 김치의 모든 것을 사고 맛 볼 수 있는(장터&먹을거리),김치를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문화)" 등 5개 분야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나눔: 서울광장 등서 6천 명이 255톤 김치 담궈 어려운 이웃에 기부...사상 최대>
   
 

우선 사상 최대 규모 김치 담그기 행사인 ‘천만의 버무림, 김장나눔’ 행사는 김장문화제 기간 중 서울광장(11.14~16)과 청계광장(11.14)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정성스레 만들어진 김치는 소외계층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에게 모두 전달돼, 김치와 같이 우리 사회가 하나로 버무려져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국내거주 외국인과 중국관광객, 다문화가정, 기업들이 참여하는 등 외국인은 물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함에 따라 김장문화의 해외전파는 물론 사랑 나눔 행사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전시: 궁중김치, 사찰김치, 종부김치 등 평소 흔히 볼 수 없었던 김치 총집합>

   
 

광화문 광장에서는 궁중김치, 사찰김치, 종부김치 등 흔히 볼 수 없었던 김치들이 총집합, 김치의 과거 역사를 되짚고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 <김장, 시간의 지혜>가 열렸다. ‘산사의 맑은 맛’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사찰음식 전시관에서는 마늘, 파, 무릇, 부추, 달래 등 5신채를 넣지 않은 김치를 맛보고 사찰김치의 맛내기 비결을 엿볼 수 있으며, 조왕단, 아궁이 가마솥 등 사찰 공양간도 재현되었다. 또한 서울의 대표김치 중 하나인 궁중김치를 전시하는 ‘마음을 담은 김치’에서는 고종의 ‘배동치미 국수’ 뿐 아니라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다던 3대 김치 젓국지(배추김치), 송송이(깍두기), 국물김치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지켜온 약속’(종가김치관)에서는 나주 밀양박씨 박경중 종가의 반동치미, 서계 박세당 종가의 보쌈김치 등 한국종가에 500년 이상 전해 내려온 김치들을 맛 볼 수 있었다. 

<체험: 김치명인들의 레시피로 직접 김치 만들어보는 '김치고수의 비밀 노트'>

   
 

광화문 광장 전시공간 한 쪽엔 김치명인들의 레시피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김장교실 <김치고수의 비밀노트>가 진행되었다. ‘선재스님의 사찰김치’를 비롯해 ‘김순자명인의 100년포기김치’, ‘유정임명인의 웰빙포기김치’, ‘이하연명사의 명품총각김치’ 등 김치 명인의 김치교실 중 자신이 원하는 김치 체험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가져갈 수 있게 마련했다. 또, 제일제당, 대상FNF, 한성식품, 풍미식품 등 대형 김치제조업소가 참여하는 <엑설런트 김치展>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무료 김치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치파스타, 김치주먹밥, 삼색김치 등 창의적으로 변신한 김치요리 시식과 더불어 쉼터까지 운영하였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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