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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농촌은 지금 고소득 창출 중

가지맛 풋고추, 안토시아닌 성분을 달고 한겨울 농가소득 작물로 우뚝

기사승인 : 2015-02-01 21:59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겨울철에는 싱싱한 채소를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최근 들어 시설재배가 늘어나면서 우리의 식탁에도 4계절 다양한 식재료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에서는 “드셔보라”라는 이름의 보라색 고추(가지맛 풋고추) 개발하여, 한겨울의 농가 소득작물로 보급하고 있어서 그 현장을 다녀왔다. “드셔보라” 고추는 싱그럽고! 아삭하고! 맵지 않기에 국내 굴지의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판매되고 있는데 초, 중고 학생들의 급식재료로도 호평 받고 있어, 우리들의 겨울 식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드셔보라”는 안토시아닌 성분 외에 다른 많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 철분과 칼륨 같은 미네랄도 있지만, 비타민 B1, B2, C도 많이 들어 있다.전남 보성군 득량면의 한현철 농가는 약 3,500평의 연동 하우스에서 올해 처음으로 “드셔보라(일명 가지맛 풋고추)”를 재배하였다. 한현철 대표는 8월말 파종하여 약 60일 육묘를 마치고 10월초에 정식하여 지난 11월 말부터 수확에 들어갔는데, 이번처럼 농사일이 신나며 힘든 줄 모르고 일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일주일에 두 번(월요일과 목요일) 수확하는데 B등급 상품까지 국내 대형마트에서 전량 가져가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토마토 농사를 주로 지어오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반신반의 하면서 가지색 고추 재배를 추천받고 재배방식도 모르는데다, “한겨울의 난방비부담은 얼마나 들까?” 따져 보지도 않고 시작했는데 재배하면서 터득해 가는 과정도 신비롭다고까지 표현한다. 정말 단순하게 들은 재배정보는 일반 겨울철 풋고추 재배할 때보다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것처럼 온도를 약간(1~3℃) 높게 관리해주고 나머지는 풋고추 재배와 비슷하게 재배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자주색 풋고추를 재배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근의 다른 농가들이 찾아와 보고,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소비가 점점 증가해 찾는 물량이 많아지게 되자 한현철 대표는 나름대로 시장에서의 반응이 왜 좋을까를 연구해 보았다. 먼저 보라색이라는 것과 보라색 채소나 과일 속에는 인체에 좋은 “안토시아닌”성분이 많다는 것을 아는 소비자들이 믿고 찾아주더라는 것이다. 이런 현상으로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니 고소득으로 이어지고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인근의 20여 농가들은 내년 봄작기에 재배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인터뷰내내 느끼는 한현철 대표의 이미지는 농부가 아니라 움직이는 컴퓨터 같았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아 계속 돌아가는 컴퓨터처럼 아시아종묘의 종합 카탈로그를 뒤적였다. 그러면서 “작물도 재배주기가 있는 것 같다”면서 그 주기를 5년 정도로 본단다. 새로운 작물이 육종되고 그것을 재배하여 고소득으로 이어간 후에는 다시 새로운 작물을 재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시아종묘의 새로운 품종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아시아종묘는 기능성 채소 개발에 앞서 있잖아요!” 라며 몇 가지 품종에 관심을 보인다. 가지맛 풋고추 외에 최근 풋고추용으로 인기 있는 “따고또따고”는 “감미계 중, 대과형 품종으로 국내 시장 확대에 좋은  품종인 것 같다”는 평가와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추는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된 보라색계열의 쌈배추 “진홍쌈”도 기능성 배추시장을 개척하기에 좋은 품종인 것 같다고 설명한다.

 
   
 
지금 농촌은 변화의 몸부림속에 차곡차곡 그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계절을 뛰어넘는 농법 개발과 새로운 품종의 육종개발이 만나 농가소득을 만들어 내면서 돌아오는 농촌, 고소득산업으로의 농업을 만들고 있다. “농가는 어떤 품종을 만나느냐?”, “품종은 어떤 농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농가의 고속득 창출과, 품종의 번성이냐 축소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처럼 “드셔보라”라는 가지맛 고추가 일등농가 한현철 대표를 만나면서 농가의 고소득 연결과 품종의 번성이 계속되는 농촌이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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