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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건강] 시판되는 생수에 발암물질 ‘우라늄’ 함유 실태

기사승인 : 2017-02-03 14:4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해태음료’와 ‘이동장수샘물’에서 판매 중인 생수의 우라늄 함유가 국제기준(30㎍/L)을 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생수를 판매중인 제조업체 53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해태음료와 이동장수샘물의 2개 업체에서 심각한 농도의 우라늄이 발견됐다.
그 외에도 마시는 생수에 들어있어서는 안 될 우라늄이 놀랍게도 대부분의 시판 생수에서 발견된 것을 도표로 알 수 있다.

특히, 경기 소재 이동장수샘물은 국제기준치의 5.4배에 달하는 162.11㎍/L의 우라늄이 검출됐으며 해태음료 철원공장의 경우 우라늄 함유가 39.26㎍/L로 역시 국제기준 30㎍/L를 넘었다.
자연방사선 물질인 우라늄은 장기간 인체 유입시 생식조직에 축적되어 암에 걸리거나 조산 및 기형아를 출산할 우려가 높은 위험물질임에도 환경부는 미규제 물질이라는 이유로 2014년까지 한 번도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은 지난해까지 한 번도 실태조사 안한 환경부 지적하면서, “그 결과 이러한 국제기준을 초과한 우라늄을 함유한 생수가 아무런 제재 없이 오랫동안 시중에 유통돼 국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았다”고 지적했다.
우라늄은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끼치는 중금속임에도 환경부는 올해 7월에서야 규제를 했다”면서, “늦장 행정으로 국민들이 위험물질인 방사선 물질에 노출되어 왔으며 이 같은 유사사례가 더 이상 없도록 환경부는 나머지 미규제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조속히 국외 기준에 준용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하게도 2015년 7월 우라늄을 시판되는 생수 기준으로 결정하겠다는 환경부의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었지만 기준에 맞지 않는 생수가 버젓이 판매되고 회수도 되지 않는 현실이기에 환경시민운동단체와 시민들의 계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우라늄은 반감기가 길고 라듐은 반감기가 매우 짧아 약11일 정도인 방사능 물질로 일반 음용수에 포함된 라듐은 해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온천수에는 그 농도가 높기 때문에 절대 마셔서는 안 된다.
이천 지하수 36곳서 라돈과 우라늄 검출되었다는 발표도 있었기에 우리나라 전역이 라돈 지역이라 의심되면 지하수나 약수를 마실 때 일단 며칠 이상 보관해두었다가 마시면 라돈의 위험은 예방이 된다. 하지만 우라늄 함유된 물은 생수로 마셔서는 안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 생수 미규제 유해물질 중 검출되는 물질로 디브로모아세틱에시드ㆍ몰리브덴 등 10개 항목은 조사 시료의 과반수 이상에서 검출됐고 브롬산염ㆍ클로레이트 등 4개 항목은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를 보였다. 소독부산물 디브로모아세틱에시드는 60%이상이 검출됐지만 대부분 국가 기준 항목인 브로모포름은 검출 빈도와 농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에서 검출 농도와 빈도 등을 고려해 브롬산염(음용지하수), 디브로모아세틱에시드 2종은 먹는물 수질기준으로 강화하고 브로모포름, 클로레이트, 브롬산염 등 3종은 감시항목으로 지정해 모니터링 할 것을 제안했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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