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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와 아스코르빈산

기사승인 : 2017-04-03 16:24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비타민제와 건강보조식품의 춘추전국시대
바쁜 생활 속에서 운동도 부족하고 외식도 많이 하는 현대인들은 건강에 나쁜 줄 알면서도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의 섭취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부족한 부분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때우려는 현상이 뚜렷하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제와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는 것인데, 건강우려증까지 가세하여 국내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1조원을 넘어섰다.
 
그 중에서도 마시는 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한국의 장수 드링크제인 박카스를 선두로 하여 비타민C 드링크제와 홍삼드링크가 그 뒤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 우리들이 건강을 위해 마시는 비타민C 드링크는 과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전쟁과 굶주림으로 죽어가던 인류에게 대량생산의 현대사회는 먹거리의 대변혁을 가져왔다. 석유화학공업의 발달로 화학식과 영양학을 중시하여 칼로리와 영양성분이 중요한 이슈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바르지 않은 먹거리가 넘쳐나고 석유화학합성첨가물과 과다한 농약과 비료로 토양과 물이 오염되면서 먹거리에 포함된 미량원소들이 현격히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같은 시금치와 사과라고 해도 이전에 비해 함유된 미네랄과 비타민의 함량이 놀랍게 적어지게 된 것이다.

비타민C는 생명의 키(key)
성경에 보면 초기 인간의 수명은 상당히 길었다고 기록되어있다. 장수하던 인간의 수명이 노아의 방주를 기점으로 현격히 줄어들게 된다. 바벨탑을 쌓은 인간에 분노한 신이 인간에게서 비타민C를 합성하는 능력을 거둬갔기 때문이라는데 여러 정황들을 기초로 ‘생명의 열쇠’를 비타민C가 쥐고 있다고도 한다. 그럼 비타민C 성분이 수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성분이란 말일까?
 
노아시대의 대홍수 기간 동안 비타민C가 함유된 채소를 먹지 못했지만 괴혈병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그 때까지는 인간도 다른 동물들처럼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했다고 유추하는 것이다. 비타민C는 항산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부족한 경우 먼저 괴혈병에 걸리게 된다. 또한 일본 교린대학의 아츠오 야나기사와 박사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 등의 항산화 영양소 섭취가 방사선 유발 유전자를 줄여준다고 한다. 최근 들어 한국 의료계에서는 고농도 비타민C 요법이 만연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찬반이 팽팽하다.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
비타민C가 부족하게 되면 쉽게 피곤하고 모세혈관이 쉽게 파열되어 잇몸 출혈이 생기는 괴혈병이 생긴다. 중년의 돌연사나 근육 쇠약과 식욕 감퇴, 면역반응 손상, 고지혈증, 빈혈 등 다양한 전신적 중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흡연과 지나친 음주와 스트레스 등은 비타민C의 소비를 촉진시켜 더욱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합성비타민C의 아스코르빈산은 비타민C 드링크제나 가루상태나 알약상태의 합성비타민과 채소와 과일 속의 자연비타민C는 같은 성분이며 같은 역할을 하는 가? 그 해답을 얻기 위해 먼저 우리는 합성비타민과 천연비타민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비타민이 석유에서 추출된 합성비타민으로 화학식으로 분자식을 비슷하게 만들었지만 효능과 흡수율에는 큰 차이를 보인다.

합성비타민은 방부제로도 활용하는 식품첨가제인 아스코르빈산이다. 천연 비타민C가 위장 내 음식에 들어있는 질산염이 독성으로 바뀌는 것을 막아주고, 탄 고기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시키며, 암세포가 확산되지 않도록 주변의 콜라겐 조직을 강화시켜 주며 전반적인 면역체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합성비타민은 석유찌꺼기와 유전자조작 옥수수로 만들어졌다
합성비타민C는 석유나 석탄을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와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주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설탕이나 과일향 등의 인공첨가물을 넣어서 인간의 간사한 혀를 속이게 된다. 인체에 유해할 뿐 아니라 일단 흡수율 면에서 대부분이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니 허울만 좋은 개살구인 셈이다. 특히 물에 녹여 먹는 비타민C 제품의 경우 치아 에나멜 층이 약하거나 구강 내 염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강한 산 성분으로 인해 치아부식의 위험까지 있다.

그런데 이런 부작용은 ‘새발의 피’라는 것이다. 실제 합성비타민의 부작용은 오히려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어 유발되는 심각한 부작용들이다. 석유나 석탄을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와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주원료로 만들어진 합성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관상동맥질환,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의 발병이 2배 이상 높아졌다는 사실이 연구결과 밝혀졌다. 합성비타민을 만드는데 첨가한 여러 합성화학물질들- D-솔비톨,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카라멜색소 등-으로 인해 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항암작용이나 항산화작용을 위해 열심히 복용한 합성비타민이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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