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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야흐로 회춘의 시대

기사승인 : 2017-06-02 17:40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세계 최고의 장수국(長壽國) 으로 일본이 아닌 한국이 꼽힐 날이 멀지 않았다.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의 연구를 보면 2030년 한국에서 출생할 여성의 기대수명은 90.8세, 남성은 84세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니 말이다.

세상은 바야흐로 회춘의 시대
젊어 보이고 이뻐지려는 인간의 욕망은 한국을 성형천국으로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보톡스나 줄기세포 등 젊어지려는 노력은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화장품에서도 주름개선과 미백이 대세인지 오래되었다. 강남 상류층 뿐 아니라 젊어지고 싶은 욕망의 중 노년층에게 인기 있는 줄기세포 시술은 처음에는 질환예방과 치료로 시작되었다가 점차 회춘의 묘약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줄기세포’에서 더 나아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채규 교수 연구팀이 제시한 회춘 묘약인‘ 노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된 것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노화세포 제거 효과가 있는 후보물질 'UBX0101'을 발견하였는데, 노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라져 관절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노령의 쥐(2세)에 약물을 투여하면 일반 생쥐보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 노화세포를 제거하면 수명이 최대 35%까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노인성 질환을 완화하고 기대수명도 길어져 인류의 꿈인 무병장수에 한층 가까워진 것이라고 김채규 교수는 설명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4월 24일 자에 실렸다.  

젊은이 피를 받는 것도 회춘의 방법인데, 젊은 피가 노화시계를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UC버클리대 마이클 콘보이, 이리나 콘보이 부부교수가 혈액 교환으로도 근육이 회춘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실었는데 3개월 된 어린 쥐와 23개월 된 늙은 쥐 4쌍의 혈액을 절반씩 교환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사람으로 치면 12세 소년과 95세 할아버지 혈액을 교환한 셈이다. 회춘 효과는 24시간 만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5일이 지났을 때 늙은 쥐의 손상된 전경골근(정강이뼈 앞 근육)이 회복됐다. 이리나 콘보이 교수는 “회춘 열쇠는 혈액에 들어 있는 단백질 구성이 어린 쥐와 비슷해진다는 데 있음을 확인했다”며 “노화해 단백질의 불균형이 온 늙은 쥐가 정상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대장 이식술
건강하고 젊은 사람의 변을 이용한 회춘이 가장 최근 연구된 방법인데, 효과가 아주 좋아 대변은행에서는 신청자 대기자 명단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2014년 학술지 '셀'에 실린 연구내용으로 뚱뚱한 사람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정상 쥐에게 이식하자 뚱뚱해졌으며, 반대로 마른 사람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식한 경우엔 쥐가 날씬해졌다는 연구이다.
젊은 사람 대변을 이식하면 노인도 젊은이 활력을 갖출 수 있다는 연구도 있는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바이오아카이브(Biorixv)' 3월 27일에 공개된 연구결과가 그 것이다. 킬리피시(killifish)를 이용해 청년 물고기 대변을 중년 물고기에게 먹였더니 중년 물고기 수명이 무려 41%나 늘어났다.

연구가 더 진행되어 이제는 장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을 인체의 장에 직접 주입하여 질병을 치료하는데 회춘의 비밀은 대변 속에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이다. 자폐증과 암이나 당뇨치료와 다이어트에도 엄청난 효과를 보이며 차세대 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쟁과 기아로 사망하던 인류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가에 주목하고 있다.

장의 미생물이 건강하면 인간들도 건강장수하고 장의 미생물 생태계 균형이 깨지면 유해균이 번성하여 결국 병들게 된다. 세상은 이제 바야흐로 회춘의 세상이다. 어떻게 하면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가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바로 이런 관심사에 돈도 몰려든다.

인체는 하나의 커다란 어항이다
킬리피시(killifish)만 물속에 사는 것이 아니다. 인체 자체가 하나의 큰 어항이 아닌가?
인체를 형성하는 70% 이상이 바로 물이기에, 나는 회춘의 묘약을 물에서 찾았다. 좋은 물은 오염되지 않은 물이여야하고, 인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미네랄이 적당하게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 이런 ‘젊어지는 샘물’을 마셔야 인체라는 어항 속에 사는 우리의 장내 미생물도 건강할 수 있지 않은가!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 얻어낸 마이크로바이옴이 아닌 엄마의 손으로 만든 엄마표 밥상을 매일 먹으면 건강해진다. 엄마의 손으로 만들어 좋은 물로 발효시킨 간장, 된장, 식초와 술이 가장 바른 먹거리이며 약이 된다. 인체라는 어항에 오염되고 더러운 물 - 정수기로 걸러서 미네랄이 다 빠져나간 물, 염소로 소독된 수돗물, 각종 유독한 합성첨가물로 범벅된 일반 음료수 - 로 채워놓고 아무리 좋은 회춘의 묘약을 찾아봐야 헛일이다.
나의 성스러운 어항 속을 젊어지는 샘물로 채우라!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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