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일송뉴스Healing

HOME > Healing

「건강의 소박한 진실」 걸으면 만병이 낫는다.

기사승인 : 2017-06-02 17:4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두 다리로 걷는 일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 이런 지극히 당연한 일을 어느 날 갑자기 할 수 없게 되면, 노화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진행된다. 초기에 이런 징조를 발견해서 휠체어 생활을 피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아버지는 80세를 넘었을 때부터, 확실히 걷는 것이 느려졌습니다. 함께 외출해도 걷는 속도에 맞추다 보면 내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지난해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다가 계단을 헛디뎌 골절이 되었는데 대퇴부와 서혜부의 골절이었습니다. 1개월 이상 입원해 재활을 시작했지만, 좀처럼 자력으로 일어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도 신문도 침대에서, 그저 TV 시청이나 하고 꾸벅꾸벅 졸면서 무료한 생활을 계속하는 사이 왠지 머리 회전도 무뎌지는 듯 하다가 문병하면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식욕도 떨어지고, 변비가 자주 생기고, 잠을 잘 수 없게 되는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나더니 퇴원 후에도 거의 누워서 지내다보니, 순식간에 쇠약해져버렸습니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지 2개월 만에 치매가 진행되어 지금은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완전한 휠체어에 의지한 생활로 말입니다"

도쿄도 내에 거주하는 히로키 씨(59세, 가명)의 말인데, 그의 아버지뿐 아니라 사고나 질병으로 걸을 수 없게 된 것이 원인이 되어 결국 고령자의 건강을 크게 해치는 일은 자주 있는 이야기다.

"질병의 90%는 걷는 것만으로 낫는다!"라는 책을 냈으며, 많은 고령자를 가정방문하여 진찰해 온 의사 나가오 히로시 씨는 "걷는 것은 인지기능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움직이면 눈으로 여러 정보가 들어오며, 그것을 처리함으로서 두뇌가 사용되는데 침대에 누운 채로 생활하면 그런 두뇌를 사용할 자극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령자가 안정해야 하지만, 역설적으로 몇 주 넘게 누워있으면 치매로 이어질 확률이 놓아집니다. 치매가 되면 점점 밖으로 나오지 않아 악순환이 생깁니다.
그 외에도 걷지 않아서 건강상의 불균형이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운동을 하지 않아서 배가 비워지지 않아서 위장 기능도 나빠지고 그로인해 변비도 생깁니다. 남의 힘을 빌려 변을 처리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이 나오지 않으면 장폐색으로 이어집니다. 즉, 내장기능이 모조리 저하되는 것입니다."

수면에도 문제가 생긴다. 인간은 아침 햇살을 받음으로서 ‘체내 시계’가 재설정되어, 하루의 리듬이 만들어지는데 계속 방에 틀어박혀 햇빛을 충분히 받지 않으면, 점차 밤낮의 역전현상이 일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수면부족은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뿐 아니라 치매나 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걷게 되면 내장의 기능과 인지기능은 활성화된다. 최신 연구에서 걷게 되면 뇌의 해마 신경세포가 재생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신경세포는 감소하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걷는 것만으로 신경세포가 늘어나 치매가 개선되는 것입니다. 걷는 행위로 심장의 심박도 좋아지고, 변도 좋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어깨결림까지 개선 됩니다"

"걷는다"라는 당연한 행위가 이토록 중요한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걸을 수 없게 되는 것"이 건강장수의 최대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걸을 수 없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제각각이지만, 계기가 되는 질병이나 부상에는 몇 가지 패턴이 있다. 뇌졸중을 앓고 다리가 마비되어 버린다. 치매를 앓고 외출이 제한되는 동안 사지가 약해져 버린다. 사소한 것으로도 넘어져 골절을 치료하는 사이에 근육량이 떨어진다.

그런 이유에서 ‘걸을 수 없게 되어버리는 징후’는 꽤 젊은 연령인 50대부터 나타난다. 초기에 이러한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걸을 수 없는 사람"이 되는 위험을 멀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뇨병과 같은 생활습관병은 가능한 빨리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히로시 원장은 말한다. "당뇨병을 앓으면 혈관이 굵어져 신경이 둔해집니다. 활성산소가 체내의 콜라겐에 스며들어 콜라겐이 경화되고 그 결과 혈관과 신경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뼈까지 약해질 것 입니다"

고혈압과 고지방질도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요주의다. 이 같은 생활 습관병 외에도, 걸을 수 없게 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징후」라고하면 자각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신은 모르고 있다가 다른 사람이 주의를 주어야 아는 타각(他?)증상, 심지어 검사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는 징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은 똑바로 걷고 있다고 생각해도 타인의 관점에서 보면 걷는 모양이 이상하고 말할 때 목이 안정되지 않는다, 손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근육과 뼈, 신경이 약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50대이므로 아직도 건강하다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이 보면 이상한 동작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짐작이 가는 느낌이 있으면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걸음걸이로 말하면, 무릎이 구부러져, 중심이동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발소리가 큰 경우에는 걸을 때 필요 없는 부하가 뼈와 근육에 가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발을 끌며 걷는 사람은 위험하다
"건강 검진 등으로 MRI를 찍으면 뼈의 모습과 근육의 상태에 대해 잘 알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적절한 약물치료와 운동으로 크게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뼈의 상태를 알아두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

또한 허리 주위에 지방이 많이 붙어있어 근육이 단단하지 않은 사람은 향후, 추간판에 통증이 나타나, 걸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운동이나 식생활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히로시 씨)

평소에도 발을 끄는 느낌으로 걷는 사람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리를 올리기 어려운 것은 근육이 쇠퇴한다는 증거, 끄는 걸음이라도 조그만 장애물도 넘어지기 쉽다고 도내의 정형외과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말한다.

"환자를 대하다 보면, 넘어져서 골절로 걸을 수 없게 될 것 같은 사람은 한눈에 알 수 있지요. 예를 들어 뼈가 약한 사람은 관절이 변형되어있고, 다리가 O다리가 되고, 걸음걸이도 삐걱대는 모습이다. 또한 근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등은 앞으로 휘어져 있는데 중심은 발뒤꿈치에 있는 사람은 넘어지기 쉽습니다."

넘어지기 쉽게 만드는 질병도 요주의다. 오사카에서 미야타 진료소를 운영하는 미야타 시게키 씨가 말한다. "예를 들어 관절염(특히 슬관절 증), 시각장애(백내장, 당뇨병 성 망막증), 전정기능 장애 (현기증, 휘청 거리는 느낌), 자율신경 장애 (현기증, 휘청거림), 경수증(어색한 걸음걸이, 손발의 마비)등입니다."
이러한 질병이 있는 사람은 넘어질 위험이 높다는 것을 자각해 두는 편이 좋다.

약 때문에 어지러워 골절
하지만 정말 무서운 것은 별다른 지병도 없이 자신은 정상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다. 예를 들어 약을 복용함으로써 건강한 사람도,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증이 생길 수 있다. "약물의 부작용에 의해 넘어질 확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정제, 수면제, 마약성 파킨슨 증후군 등의 약물을 복용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넘어지는 것에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것이 수면제입니다 "(미야타 씨).

히로시 씨는 고령자들은 만성 수면부족에 고민하다 수면제를 상용하는 사람이 많다. 지금까지 자주 처방되어 온 것이 벤조디아제핀계(할시온, 렌도루민, 리스미 등)의 약이라고  말한다.
"수면은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기에 수면제 사용 자체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고령자가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없게 되면, 다음 날 활동량이 떨어져 다시 잠들 수없는 악순환에 빠져버릴 것입니다. 다만, 약한 약으로 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벤조디아제핀계통 약물은 머리가 멍해질 수 있어 넘어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최근 오렉신계통의 비교적 안전성이 높다는 수면제(베루소무라 등)도 나오고 있는데,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 약이 아니면 잠이 오지 않는다"는 환자들이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 이런 종류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주치의와 상담해 다른 약물로 전환하거나 양을 점차 줄여서 끊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넘어질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은 수면제만이 아니다. 많은 노인들이 마시고 있는 강압제와 당뇨병 약물도 컨디션 등에 의해 약물의 효과가 강하게 나면 과도한 저혈압, 저혈당이 되어 현기증이나 어지러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해 집에서 76세의 어머니가 넘어졌다는 여성의 얘기다.
"어머니가 "최근 부엌에 서 있다가 휘청휘청 하는 거야"라고 말하셨는데, 어느 날 정말 설거지를 하다가?픽 쓰러지셨습니다. 다행히 큰 일이 나지 않았지만 즉시 주치의에게 모시고 갔습니다. 그래서 발견된 것이 며칠 전부터 새로운 종류의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던 것으로, 건강 진단에서 수치 상?약간 혈압이 높게나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보다 효능이 강한 혈압강하제로 전환했다는 것입니다. 즉시 의사와 상의해 원래의 약물로 바꿔 증세도 가라앉았습니다."

고령자가 되면 간 기능이 쇠약해지기 때문에, 먼저 먹은 약성분이 분해되지 않은 채, 다음 약을 복용하게 될 수도 있다. 위험한 넘어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약물의 양이나 마시는 방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넘어져서 골절되는 것은, 당연히 뼈가 약해져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미야타 씨가 말한다.

"골다공증은 골절되어 누워서만 생활해야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의미에서 위험한 질병이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에 비해 골다공증 치료는 경시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도 뇌졸중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인식하고 있는데, 뼈가 약해져 골절이 반복되어버리는 무서움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골다공증은 약물을 복용하므로서, 골절의 확률이 절반 이하가 된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특히 뼈가 약해지기 쉬운 여성은 75세를 넘으면 제대로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반드시 의식해야 합니다."

걸을 수 있을 때 걸으면 걷게 된다
골다공증과 유사한 병으로 사코페니아라는 질환이 있다. 전자가 여성에게 많은 병이라면 사코페니아(근육감소증)는 남성에게 많다. 미야타 씨는 "이것은 노화와 질병에 의해 근육이 적정 연령 이상으로 줄어드는 질병입니다. 다리 근육이 줄어들어 사지가 약해져 넘어지기 쉽게 되어버립니다. 다리가 극단적으로 얇아져 걷는 속도가 느리다는 사람은 ‘사코페니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대책을? 강구하는 편이 좋다. 구체적으로는 적극적으로 단백질과 비타민 D를 섭취하고,근육 트레이닝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비타민 D는 어류, 계란 노른자 등에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지만, 자외선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된다. 식사에 관해서는 그밖에도 흥미로운 자료가 있다. 낫토의 소비량과 골절의 발생률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낫토의 소비량이 적은 서일본 쪽이 골절되는 사람의 비율이 많다. 낫토에는 비타민 K라는 칼슘을 뼈에 침착되는 것을 돕는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있다.

그렇다면 100세가 되어도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식생활을 하고 있을까. 올해 103세가 되지만, 걸어서 30분의 쇼핑도 마다하지 않는 야마구치 현에 사는 나가오카 미에코 씨의 식생활을 들여다보자. 나가오카 씨의 장남은 말한다.
식사는 하루 2회로 아침 반찬은 생선회가 많은 편입니다. 삶거나 굽거나 하는 것은 별로 드시지 않습니다. 밤에는 전골 또는 불고기가 많다. 쇠고기를 좋아하시고 돼지와 닭고기는 별로 드시지 않습니다"

도쿄도에 거주하는 타야키미 씨(99세)는 "콩을 좋아해 자주 먹는다"고 말한다.
"집에서 만든 밀기울 절임, 매실도 거르지 않습니다. 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라면, 칼슘의 섭취. 요구르트나 치즈, 칼슘이 들어간 웨이퍼 등을 먹습니다"?역시,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자신이 걸을 수 없게 되는 상태로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일본 정형외과 학회가 2007년에 제창한 개념으로 "로코모티브 신드롬"이 있다. 이것은 뼈와 관절, 근육 등 신체의 운동 기능의 쇠퇴로 인해, 보행하거나 서거나 앉거나 하는 등의 일상적인 동작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기사 끝의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자신의 체력의 쇠퇴정도를 파악해보자.

나가오 씨는 "로코모티브는 걸을 수 없게 되는 예비상태입니다. 걷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불편하다. 이런 사람들이 걸을 수 없게 되기 전에 트레이닝은 해서, 제대로 걸을 수 있도록 하여 다른 사람의 지원이 필요없도록 하자는 움직임이 4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국가가 각 지자체에 요청해서 각지에서 노인 체조교실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노인들이 체조교실에 다니는 것은 보행불능 예비 상태서 벗어나는데?아주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걸을 수 없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아직 보행이 가능할 때 올바른 걸음걸이로 계속해서 걷는 것이 가장 좋다.

"우선은 자주 걷는 것입니다. 택시의 단거리 요금이 400엔 정도로 싸다고 해서 짧은 거리인데도 택시를 이용하는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걷는 체력이 있는 한 100m라도 좋으니 자신의 발로 걷는다. 걷게 되면 혈류가 좋아지고 뇌가 활성화된다. 손을 흔들면서 걸으면 가슴과 허리근육도 사용하게 되어 전신운동이 된다. 지하철 역 등의 계단도 무료 피트니스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평소 의식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자신의 발로 걸을 수 있는 행복을 만끽하고 적극적으로 운동하면 누워서만 지내는 생활은 저절로 멀어질 것임에 틀림없다.

 2017.04.23 週刊現代 / 번역: 오마니나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저작권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국제농업개발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