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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 신비한 방귀

(방귀로 건강을 체크하는 자가진단서)

기사승인 : 2017-06-02 17:5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저자 장숙기
국제가족 암예방연합회 대표
1920년 타이베이 시에서 출생. 의사였던 아버지와 남편을 암으로 잃은 후 경응대 의학부와 동대 의학연구소 등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중국 의학계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 현재 국제가족 암예방연합회 대표 저서로는 '암은 당신 손으로 방지할 수 있다' 등 다수가 있다.


첫머리에
현대의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은 매일매일의 분주함 속에 휩싸여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 볼 여유마저도 없을 정도이다. 다소 신체의 리듬이 깨져 몸이 무거울 때도 건강 드링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종합비타민제 등을 복용함으로써 대충 그럭저럭 넘기고 다시 격한 업무를 담당해 나가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자신이 종사하는 일에 대해서 남다른 정열을 가진 분들쪽이 더욱 이런 경향이 강한 듯싶다. 하지만 긴 안목으로 보자면 결국 이러한 무리한 감행이 화근이 되어서 병원에 꼭 가야만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거나, 병이 악화되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마음껏 그 일에 임할 수 없게 될 뿐더러 가족에게도 쓸데없는 부담을 안겨주게 된다.

이러한 사례들을 무수히 보아오고 있노라면 병이란 당사자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하지만 그러니만큼 스스로 자초한 병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평상시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여 몸의 이상을 조기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없을까 하고 생각하실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방귀 이야기를 하면 괜시리 이상하게 여기며 우습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들이 이토록 경시하기 쉬운 이 장내의 가스가 실은 병의 예방과 치료에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방귀는 장내의 노폐물이다. 이것이 순조롭게 배출되지 않으면 장내에 머물게 된 가스는 장관주변의 혈관이나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만병의 원인이라 할만한 작용을 하고 있는 셈이다.
성인병의 초기에도, 또한 암의 말기에도 장내에는 가스가 현저하게 가득 차 있다. 또한 더불어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 심신이 모두 건강한 분들에게는 소화흡수가 완전히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분의 가스가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장에 가스가 머물게 되는 일도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방귀의 상태는 자신의 신체 이상을 파악하게 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경보기'라고 할 수 있다.

중국 가정의학은 이른바 '불로장수'를 이상으로 여기며 식사나 보행법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면을 포함시킨 종합적인 생활법을 완성시켜 왔다. 다시 말해 일상생활 그 자체가 병에 대처하는 자기방위책이라는 사상이다. 내가 본서에서 문제시 삼은 건강법은 그러한 중국의학의 전통을 근거로 삼고 여기에 나 자신의 30년 간의 암예방 연구에서 얻게 된 노하우를 도입시킨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방귀대책인 것이다.

장내에 여분의 가스를 만들지 못하게 하기 위한, 또한 가스가 찬 사람이라면 방귀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한 식사나 맛사지, 체조를 각각의 증세나 몸의 상태에 따라 꼭 실천해 보기를 권유하는 바이다. 이것들에 의하여 젊음을 소생시키고 병이 근접하지 못하는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가 있다.
부디 독자들은 본서 건강법을 통독함으로써 스트레스를 깨끗이 날려보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길 바란다.

1) 동양의학 플러스 서양의학의 성과

내가 알고 있는 한 방귀나 트림이라는 체내 가스에 대해서 성분이 어떠하며 양이 어떠하다는 분석은 있으나 예방의학이라는 견지에서의 체계적인 연구는 아직 행해지고 있지 않다. 그러기는커녕 거의 손을 쓸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현상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 중에서도 방귀만큼이나 진담 반 농담 반 식으로 취급되어 온 것은 없지 않을까 여겨진다.

가령 재채기가 나온다거나 기침이 잠시 계속되게 되면 금방 혹시 감기에 걸린 것이 아닐까 하고 몸을 춥지 않게 신중을 기하게 된다. 또한 열이 좀 나기 시작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무슨 병일까 하며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러나 방귀가 나오게 되면 그 섭취한 음식물 종류에 의해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들의 신체가 이따금 내뱉는 농담거리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이 극히 일반적인 상식일 것이다.

이러한 통념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의학이나 생리학의 영역에서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장내 가스에 관한 연구는 결코 충분한 상태라고는 말할 수 없다. 단지, 나의 한 방법인 수법을 이 책 속에서 언급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한 마디 양해를 구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나는 중국의학을 공부한 의사다. 나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아버지도 한방의사였다. 병의 치료에 있어서 국소요법, 대증요법의 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보여온 서양의학과는 그 접근하는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 언제나 병의 증상이나 그 배경에 있는 환자들의 생활, 그 자체를 진단하고자 하는 것이 나의 치료 방식이다.

그렇다고 해서 현대의학의 연구성과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한방의사 분들의 생각도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자신이 경응병원의 약리학과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를 토대로 연구를 해온 결과 그 성과를 익히 알기에 현대의학의 물리적, 화학적 분석력을 모두 무시한다는 것은 역시 넌센스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중요한 것은 중국 가정의학의 지혜와 현대의학의 지혜가 좀더 긴밀하게 협력하는 일일 것이다. 그것이 결코 수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 현 실정이긴 하지만.
그러한 의미에서 현대의학의 연구성과도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측면에서 참고로 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2) 방귀 연구를 진보시킨 NASA의 우주개발계흭

우선 현대의학에서는 방귀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방귀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NASA(미국 항공우주국)의 우주개발과 관련이 있다고들 일컫는다.
우주선 안은 밀실이다. 선내에서 일어나는 사건 중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화재나 폭발이다. 전자기기로 가득 차 있는 선내에는 스파크에 의한 인화를 받기 쉬운 가스가 있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인체에서 내뿜게 되는 가스, 즉 방귀의 성분이나 양 등에 대한 것이 철저하게 연구되었다.

일본에서도 그것과 시기를 전후하여 장내 가스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화학연구소의 미츠오카 도모다리 선생의 연구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위 속에 머물러 있는 가스의 주요 성분은 공기와 아주 흡사하여 질소 79%(공기 중에는 78%), 산소 17%(공기 중에는 21%), 탄산가스 4%(공기 중에는 미달)라는 것이 평균적인 수치라고 한다. 이것들은 식사를 할 때 상당량의 공기가 다른 음식물과 더불어 위 속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장내의 가스의 경우는 일반적으로는 질소, 탄산가스, 수소, 메탄, 산소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미량이긴 하지만 장내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 암모니아, 유화수소, 인돌(indole, 코르타르, 자스민유, 부패 단백질, 대변 등의 속에 있는 냄새 있는 물질, 향료, 염료의 원료가 됨), 스카토르(분변, 변), 휘발성 아민, 휘발성 지방산이라는 악취성 가스가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이른바 '구린방귀'가 되는 셈이다.

이러한 가스 중에서도 특히 메탄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다. 메탄은 3세 이하의 유아의 장내에서는 검출되지 않으며 메탄을 만들어 내는 메탄 산생균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서서히 장내에 정착되어 간다. 하지만 그것도 세 명 중에 한 명의 비율로 검출될 뿐이므로 그 나머지인 3분의 2에 해당하는 어른에게는 메탄 산생균이 정착하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가에 대해서는 생활환경을 포함한 넓은 의미에서의 유전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이 사실은 음식물 혹은 생활방식에 의해서 메탄이라는 유해한 가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도록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대단히 흥미가 가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서 방귀에 대한 연구는 장내에 여러가지 가스를 만들어 내는 장내 세균의 종류나 작용에 대해 진행중에 있으며 악취성 가스를 만드는 장내 세균이 발암물질이나 발암물질의 작용을 강화시키는 물질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노화에 수반하는 웰시 바실루스균(welch bacillus, 세균의 일종으로서 사람이나 동물의 장기관 내의 물 등에 존재)이라 일컬어지는 세균, 다시 말해 악한 세균의 우두머리 격이 장내에 증가하는 것도 알아내게 되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화학적인 연구 데이타를 검토해 보면 위장의 내부에 머물러 있는 가스는 방귀로서 배출되지 않는 한 신체에 해를 끼칠 뿐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옛말에 '방귀 한 방이 천 가지 약보다 낫다'는 속담이 있다. 이것은 위에 머물러 있는 가스는 방귀로서 배출되지 않는 한 신체에 유익이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3)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려 보내는 장식 방귀 건강술

옛날부터 '방귀 한 방은 천 가지 약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건강한 방귀 한 방이 건강한 장이나 항문의 증거라고 옛날 사람들은 느끼고 있었던 모양이다. 사실 앞서 언급한 장내 세균에 의해서 산출되는 발암물질이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있다면, 다시 말해 방귀가 나오지 않게 된다면 결코 안이하게 생각할 수 없는 노릇이다.
다만 여기에서 잠시 생각해 보고 지나가야 할 것이 있다. 한 마디로 방귀라고 하여도 빈번하게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의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우엉이나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자주 나온다고들 한다. 게다가 호박이나 콩 종류도 가스를 발생시키기 쉬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상식은 커다란 오해의 여지를 담고 있다. 그것은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나온다'라는 생각이 방귀는 식사의 내용물이라는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만 만들어진다는 사고방식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귀의 발생량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밀접하게 관련지어져 있다고 하는 관점은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구마를 많이 먹었어도 방귀가 나오지 않았던 체험을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확실히 고구마나 콩 종류 등의 발효하기 쉬운 식품은 방귀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방귀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그것들을 섭취한 우리의 신체 상태에 따라서는 체외로 배출되어야 할 만한 양에 이르지 못한 채 그냥 장내에서 조속히 흡수되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밖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인데 장내에서 생긴 가스는 장벽에서 상당한 양이 흡수되며 혈액에 용해되어 운반되고, 어떤 것은 폐를 거쳐 입에서 밖으로 방출되며, 또 어떤 것은 간장에서 처리되어 소변으로 나오게 된다. 따라서 비교적 방귀가 잦은 사람의 경우는 위장의 흡수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케이스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아가서 생활리듬이 일정하지 않으며 식사량이나 내용도 불균형을 이루어 위장이 약하며 음식물이 필요 이상으로 장내에 정체되어 있어 장내의 세균에 의한 분해가 계속 진행되어 가고 있는 중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개인차나 연령차가 크다고 일컬어지는 장내 세균의 종류도 관여하게 될 것이다.
앞서 메탄 산생균을 장 속에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언급했지만 사람마다 각자 식습관 등의 차이에서 장내 세균의 종류도 다양하기 마련이다. 그 때문에 장내에서 발생하는 가스의 양이나 종류도 달라지게 된다.

또한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 찬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킨다거나 식사 중의 대화를 통해서 입으로도 상당한 양의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역시도 위장운동을 저하시켜 가스를 장시간 체내에 머물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다.
가령 예를 들어 수험공부에 전력투구하였다가 드디어 시험에 합격하였을 때라든가, 오랫동안의 끈질긴 구애가 열매를 맺어 원하는 상대와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든가 할 때에는 현저하게 빈번히 가스가 나오는 일이 있다. 비교적 방귀가 잦은 사람의 경우는 위장의 흡수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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