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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계열 약물’을 장기 복용하면 노인성 당뇨가 50%까지 증가한다.

기사승인 : 2017-07-04 19:34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복용하는 노인들이 오히려 소극적으로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는 노인들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50%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발표된 바로는 호주 퀸즐랜드대학 보건대학원 마크 존스 박사 팀은 '호주 여성건강연구 장기 추적 조사'의 일환으로 정기 검사와 설문조사를 받은 75세 이상 여성 노인 8천372명의 처방 기록 등 10여 년 동안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75세 이상 여성 노인의 경우 스타틴 복용자는 당뇨에 걸릴 위험이 비복용자에 비해 평균 33% 큰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스타틴을 고용량으로 복용한 군(群)에서는 위험이 50%으로 높았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인 콜레스테롤 수치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으로, 혈관 벽에 쌓여 염증과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혈류를 방해해 나중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한다. 스타틴 계열 약물은 고지혈증 치료제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은 기존에도 있어왔다.

이전의 스타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 연구의 대부분은 4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이번처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매우 드물었다. 특히 우려되는 건 '복용량 효과'로 복용량이 증가할수록 당뇨 위험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여 년의 기간을 추적한 이번 연구에서 대부분 여성의 복용량이 해가 갈수록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어 의사들은 노인들의 이런 특성과 위험에 유의하여 주의 깊게 관찰해 당뇨를 조기 발견, 관리하도록 해야 하며 스타틴 계열 약물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약물과 노화'(Drugs and Aging)에 실렸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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