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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발효과학 ‘효소욕’

기사승인 : 2017-07-04 19:3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미생물을 이용한 찜질이 건강과 미용에 좋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발효된 미생물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피부와 림프 내의 노폐물과 땀, 독소를 분해하여 배출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킨다.

우주의 주인공 미생물
인체의 생명활동 즉,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시켜 배설하고 숨 쉬고 잠자는 기초적인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오염된 공기 속에 살면서 오염된 물과 먹거리를 오래 섭취하게 되면 점차로 인체의 효소생산능력이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지금의 먹거리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는 독성물질들이 많아져서 현대인들은 디톡스(독소를 빼내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

과거처럼 몸에 좋은 인삼 같은 건강식품을 섭취하기 이전에 이미 몸 속에 가득한 독성물질을 빼내는 것을 건강의 우선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음식물의 과다한 섭취나 단백질먹거리를 먹게 되어 자연적으로 발생한 노폐물 등 뿐 아니라 농약이나 글리포세이트와 같은 발암물질, 방부제나 항생제 등의 수많은 독성물질 역시 배출시켜야 한다.

효소욕은 미생물 온열찜질
온열요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쑥뜸과 같은 오래된 민간요법에서부터
최근들어 많이 활용되는 반신욕기나 다양한 전기를 사용하는 온열기들이 있는데 미생물을 이용한 효소욕은 이러한 온열찜질과는 다른 방식이다.

미생물 온열법은 인위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열이 아닌, 미생물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천연의 열을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인데 말하자면 ‘생명열’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생물온열법인 효소욕은 인체의 대사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피부를 통해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가장 자연스런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몸에 발효되는 미생물들이 작용하여 피부를 통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 효소들이 유입되어 피부가 재생되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며 혈압이 조절되고 당뇨증상이 개선되며 다양한 생리활성을 촉진시켜준다. 온열요법과 함께 피부로 먹는 효소요법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이다.

두엄발효의 문화를 발전시킨 것이 바로 효소욕
우리나라는 인분에 볏짚을 섞어서 오래도록 발효시켜 식물의 가장 이상적인 천연비료를 만들어 사용한 미생물의 선진국으로 이런 두엄발효과학을 의료에도 사용해왔다.

아픈 사람이 쉽게 낫지 않으면 이렇게 발효시키는 두엄 속에 머리만 내놓고 몸을 담그어 두엄의 발효열을 이용하여 부드럽고 강력한 온열의 작용과 미생물 발효를 통해 만들어진 효소를 이용해 몸에 부족한 미네랄을 공급하는 이중의 효과로 질병을 치료해왔다.

볏짚의 효능과 효소욕의 원리
볏짚을 넣어주는 것은 바로 락토 바실러스균(고초균)을 이용하여 더 적합한 발효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함인데 부패와 발효는 인간의 입장에서 유익한 작용을 발효라고 하고 유해한 것을 부패라고 구별하는 것이다.

효소욕을 위해 배양하는 미생물은 깃들어 살 집과 영양분이 되는 재료는 쌀겨나 톱밥, 보리나 밀 껍질 등 다양한데, 이런 농업 부산물에다 물과 꿀이나 설탕당밀과 섞어 나무통 속에 하루이상 놓아두면 60℃내외의 열이 발생하여 효소찜질에 적당한 상태가 된다.

단백질과 지방분해로 촉진하고 노화된 세포를 새 세포로 빨리 교체시킨다.
황우석 박사를 필두로 한  줄기세포가 불치병 치료의 새장을 예견하여 현대의학의 새 지평을 열었지만 최근에 더 부각되는 것이 바로 마이크로바이옴이다. 건강한 사람의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다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조상들의 발효과학에 비하면 한참 뒤늦은 후발주자로 소리만 요란하니 민망할 정도이다.

이런 치료법은 한국의 발효과학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최첨단 바이오산업의 미래는 이런 조상들의 지혜로 쌓아올린 경험을 토대로 조금만 관심을 갖고 발전시킨다면 우리에게 주도권이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효소욕의 장점
60℃ 내외의 찜질재의 온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몸을 묻고 찜질하게 되면 실제 피부에 닿는 체감온도는 40℃내외 정도가 된다. 그 이유는 찜질의 주재료인 쌀겨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이 대략 20% 정도로 습도조절을 하여 찜질하는 건식찜질이기 때문이다. 습식사우나는 70℃이하로 유지되어야 하지만 건식의 경우 100℃ 정도도 인체는 견딜 수 있다.

에너지 소모가 큰 효소찜질은 최고의 다이어트 요법
미생물을 이용한 효소찜질은 쌀겨 속에 넉넉한 공기층이 형성되어 실제로 인체의 체감온도는 38~40℃로 쾌적한 찜질이 가능하다. 단 시간은 20분 내외가 적당한데 욕심을 부려 시간이 길어지면 효소욕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힘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노약자나 질병이 심한 경우에는 보호자가 함께 거들어주어야 한다.

실내에서 고온으로 온열찜질을 하게 되면 산소부족으로 숨이 가쁘고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체온조절을 위해 땀 배출이 지나치게 되면 특히 노약자들은 위험할 수도 있다. 또한 열은 외피층에 주로 전달되고 깊이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원적외선 온열찜질 효소욕
이에 반해서 미생물발효를 활용한 효소욕의 경우에는 60℃ 내외의 열이 서서히 체내로 부드럽게 깊숙하게 전달되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서 지방과 단백질의 분해를 효과적으로 진행된다.
효소욕이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계속해서 땀이 나는데, 이런 현상은 다른 찜질방식에서는 거의 없는 특별한 현상으로 바로 인체 깊숙한 곳까지 열기가 전달되었다는 반증이다.

효소욕 성공의 관건은 적당한 온도유지와 악취제거
두엄을 비료로 사용하는 것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두엄만큼은 아니더라도  발효된 쌀겨 등에 인체를 담궈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역한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비결이다. 미생물 종류에 따라 냄새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냄새가 약한 것을 선택해야 하고,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선택하여 배양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따른다.

효소욕의 가시적 효과
일단 피부가 부드럽고 아름다워져서 효소욕은 피부가 먹는 화장품이라 말할 수 있다.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의 배출이 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효능들을 살펴보면 아토피성피부염과 여드름, 건성피부와 건선 등 피부질환 개선효과가 크다.

또한 혈액순환장애로 발생하는 고혈압이나 당뇨, 신부전증과 같은 다양한 질병에 효과적이며 이미 앞에서 언급한 발암물질과 다양한 체내의 독소들을 배출하여 항암과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깊숙이 침투하는 열기로 지방질을 분해시켜서 다이어트에 좋고, 냉대하증과 생리통, 월경불순과 같은 부인병에 효과적이다.
 
효소욕 후 쌀겨가 붙지 않는 자리는 문제가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수술이나 상처난 자리 등 찜질 후 쌀겨가 붙지 않는 부위는 순환이 장애를 받아 땀이 나지 않아서 쌀겨가 붙지 않게 되는 것인데
점차 몸이 회복되어가면서 그런 부위에도 땀이 나게 되면서 이런 현상은 해소된다. 미생물발효과학의 선진국 한국에서 효소욕을 활용하여 건강과 장수의 선발주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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