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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 신비한 방귀(2)

기사승인 : 2017-07-04 19:4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원활한 체내가스 배출로 병에 대한 방위에 만전을 가한다. 

1) 의학이 진보할 수록 건강과 멀어지는 현대인
의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일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한편으로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관리해 나가야 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문제를 소홀히 여기게 하는 나쁜 영향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수십년 전, 무의촌이란 말을 흔하게 듣던 시대가 있었다. 의학이 진보했음에도 그 혜택을 받을 수가 없었던 마을을 의미한다. 그러한 마을을 한시라도 빨리 없애서 의료진의 손길이 두루 미치는 마을로 만들고자 소망하였던 그 자체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말을 역으로 생각해 보자면 '의사가 필요없었던 마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옛날에는 의사가 그리 많지 않았었기에 대부분이 '무의촌'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주거지에서 생활하고 있던 사람들은 병에 걸리면 큰일이니까 어떻게 하면 병에 걸리지 않을까를 나름대로 연구해 가는 것이 커다란 테마였을 것이다. 병이라고 하는 재해에 대해서 그것을 스스로 방어하는 도리밖에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었으므로 아주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힘으로써 병에 대항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므로 밤 늦게 생수를 마시면 배탈이 나니까 마시지 말라든가. 수박과 기름진 음식을 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든가 하는 식으로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신경을 쓰고 있었다.

한편 오늘날의 우리들은 어떠한가?
만약 의사가 없어진다면 그야말로 모두들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를 것이다. 행여나 아이들이 병이라도 나게 되면 너무 걱정스러워 "빨리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받아봐야겠어"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예방차원에서 생각해 보면 언제라도 의사의 진찰을 받을 수 있는 실정이므로 만일의 유사시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면 알겠지"라는 생각에 젖어 있는 것이 우리의 실정이다. 이로 인해 자신의 건강관리 따위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의 욕망이 이끄는 대로 점차 건강과는 무관한 생활을 하고 있는 면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것은 진보일까, 아니면 퇴보일까? 아이들이라면 몰라도 자기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없다면 어른으로서의 제 구실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의 한 사립대학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나 비만체인 사람은 입학을 시켜주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한 일류 회사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관리직에 앉히지 않는다고 한다.
담배나 비만 정도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다면 일류 회사의 그룹진에 끼어서 리더십을 발휘한다거나 대학에서 공부할 자격조차 없다는 뜻이다. 과연 미국 사회다운 이야기인데 여기에도 일리는 있다고 본다.

우리의 현실을 냉철히 돌아보라. 도산한 회사들을 조사해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회사의 경영이 어렵게 되자 이로 인해 리더가 마음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건강을 해치고 끝내 재기할 수 없게 됨으로 도산의 쓰라림을 당했다고 하는 예보다 회사의 리더가 건강을 해치는 바람에 회사를 잘 이끌지 못하여 경영이 어려워짐으로써 도산하였다는 케이스 쪽이 더 많았다.

병원이 있다고 해서 자신의 건강을 의사에게만 맡기고 있는 사람은 리더의 위치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 할 수 있다. 모든 병에는 그것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기 이전에 어떠한 조짐이 있게 마련이다.
앞장에서도 언급했듯이 장내 가스나 바이러스에 의하여 몸 속에서 어떤 기관이 병적상태로 침체되어 갈 때 반드시 그 기관의 기능저하를 알려주는 증상이 나타남을 볼 수 있다. 그것을 나는 '사전 암증상'이라 부른다.
암이라고 하는 무서운 단어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이 증상이 암과 직결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이 증상이 결국에는 기관으로 하여금 병적 이상을 낳고 그것이 암세포가 거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의미인 것이다.
여기에서는 사전 암증상의 근본 원인인 장내 가스가 차는 정도를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체크해 나갈 것인가, 나아가서는 구체적인 증상으로서 어떤 것이 있는지를 소개해 보기로 하겠다.

2) 건강상태는 방귀로 알 수 있다.

장내 가스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식사의 방법이나 식사의 내용, 생활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그렇다면 방귀의 냄새나 소리, 빈도로부터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만한 힌트를 얻을 수는 없을까? 

- 스트레스가 있으면 냄새가 강렬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냄새가 고약한 방귀는 장내 세균 중에서도 악당격인 웰시 바실루스(Welch bacillus)균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냄새가 강한 방귀가 나온다는 것은 장내에 노폐물이 쌓여 있거나 거기에 악당균이 거주하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장의 연동운동이 약하거나, 위산이나 장액의 분비가 나빠졌거나 하는 결과 장내 활동을 돕는 좋은 균과 해를 가하는 악당균의 분포에 변화가 일어나 악당균 쪽이 증가했다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해 냄새가 고약한 방귀는 그러한 방귀를 만들어 낼만한 어떤 스트레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셈이다. 그것이 식사나 불규칙한 생활태도에서 오는 것인지, 혹은 수험공부라든가. 꼭 달성해야 할 일이 있다던가 하는 일시적이며 정신적인 긴장에 의한 것인지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그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일인데 인간의 신체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면 장의 운동이 빠른 시일 내에 활발해져서 그때까지 머물고 있던 냄새가 강한 방귀가 스스로도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일시적인 긴장에 의한 경우 방귀가 나와 버리면 그 이후에는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된 것이므로 자연스레 회복된다. 하지만 그러한 상태가 계속하여 오래 되면 이것은 그야말로 사전 암증상이라 할만한 상태이다.
장내 세균의 분포가 언제나 악당균이 우세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뜻이므로 우선 식사를 개선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되돌아가는 등의 방법을 가능한 한 조속히 실행할 필요가 있다.

- 소리가 커다란 방귀는 직장과 항문이 건강한 증거 
기세 좋은 명랑한 방귀는 직장이나 항문이 건강하여 장내 가스를 밀어내는 힘이 그만큼 강하다고 하는 뜻이므로 결코 나쁘지는 않다.
만일 의식한 경우는 별도로 치고, 방귀가 자연스럽게 소리없이 새어나오는 경우는 가스를 밀어내는 힘이 약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냄새마저 강하면 장의 활동이나 직장이나 항문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고 여겨지며 동시에 장내 세균의 분포가 악당균이 우세한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증명하는 셈이므로 주의를 요해야 한다.

3) 방귀가 나오는 방법에 의한 진단법 
방귀의 빈도에 대해 말하자면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방귀에 대해서 까맣게 잊고 지내고 있을 정도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직장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폭죽이 터지는 것 같은 큰 방귀를 뀌었다. 아무리 기세 좋은 방귀라 하여도 신경이 쓰일만큼 빈번하게 나온다면 이것 역시 문제이다.
몸에 이상이 있어서 장내 가스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케이스는 다음과 같다.

(1) 소장에 염증이 있어서 음식물의 소화흡수가 나쁜 경우에는 발산가스가 발생한다. 장내의 이상발산이 원인으로 뱃속에서 구루룩구루룩거리는 이른바 복명이 일어나는 것은 이러한 경우이다.

(2) 장내 가스의 일부가 장벽에서 흡수되는 것은 앞서 언급한 바 있는데 장에 있는 혈액과 장 점막 사이에 있는 '가스교환장치'가 고장나서 가스흡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방귀 양은 많아진다. 이것은 주로 대장의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3) '가스교환장치'는 혈액 내의 가스와 장내 가스와의 분포, 다시 말해 압력차에 의해 작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혈액 내의 가스압력이 장내 가스압력보다 크면 장내 가스가 혈액에 흡수되는 대신에 혈액 내의 가스가 장내로 배출된다. 이 경우도 당연히 장내 가스가 증가한다. 마라톤을 한다던가 등산을 하고 있는 도중에 가스가 많아 나오는 케이스가 있는데 이것은 혈액 속의 탄산가스를 장내로 방출하는 일로서 폐의 작용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운동도 하지 않는데 가스가 자주 나오는 경우는 체형적으로 호흡운동이 부자연스러워서 폐에서의 가스교환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든가 폐의 기능 그 자체가 저하되어 있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해야 한다. 평상시 자세가 나빠 횡격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음으로 폐에서의 가스교환이 불충분한 사람의 경우는 무취의 방귀가 새어나오듯이 나오는 일도 있다. 가령 장시간 동안 책상 앞에 웅크리고 앉아 일에 열중하고 있으면 가스가 차는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마작을 하는 사람이나 밤을 지새워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새벽녘에 엄청난 가스가 나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때때로 몸을 펴고 다음에 언급하게 될 '우주체조'를 반드시 실시해 보기 바란다.

(4) 췌장이나 간장이 나빠서 소화액이 충분하게 분비되지 않는 경우도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음식물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이것이 가스발생의 원인이 된다.

(5) 심장의 정맥에서 들어오는 혈액을 받아들이는 우심실의 기능이 나빠지거나 간장이 나빠서 소화기에서 보내져 오는 혈액이 통과하는 문맥의 흐름이 나쁘거나 해도 역시 가스가 발생한다. 심장이나 큰 혈관의 이상은 전신적인 순환장애의 원인이 되어 위장으로 보내지는 혈액량도 감소하며 장벽으로부터의 가스, 흡수를 저해한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병세나 신체의 이상은 방귀의 상태만으로 진단을 결정지을 수는 없다. 더욱 한 걸음 나아가서 가스가 내장의 어느 부위에 얼마나 차 있는지를 앎으로써 몸 속의 문제부위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병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사전 암증상을 확실하게 체크하는 일이기도 하다.

계속하여 설명하게 될 매일의 생활 속에서 받아들여 실천하기를 바라는 가스진단법 '사전 암증상 체크법'을 몸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여겨질 때는 곧 실행해 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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