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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KT&G가 공기업이 아니라고요?

정관장 제품의 불편한 진실

기사승인 : 2017-07-31 11:49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공기업에서 민간기업으로
오랫동안 한국에서 담배와 인삼의 제조 판매는 공기업인 담배인삼공사에서 담당하였었다. 그런데 1999년 담배인삼공사의 홍삼 사업을 떼어내 한국인삼공사에 넘기면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미명하에 2002년 에이즈 백신개발업체인 미국 백스젠(Vaxgen)과 합작으로 셀트리온이란 회사를 설립하고, 영진약품을 인수하는 등 제약업계에도 진출하기 시작했다.
 
담배와 홍삼을 국가에서 전매하던 체제에서 변화하여 전배제도가 폐지되게 된다. 독점에서 경쟁의 시대가 된 것이다. 전매청이란 명칭에서 1989년 4월 1일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사명을 바꾸고 민간 기업으로 슬그머니 탈바꿈하다 드디어 2002년 12월 (주)KT&G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민간기업의 면모를 드러내게 된다.
 
공기업의 이미지를 이용해 국민을 기만한다면?

(주)KT&G는 2010년 ‘(주)KGC라이프앤진’이란 건강기능 식품업체을 만들었고 2011년에는 소망화장품을 인수하여 상호를 변경하더니, 같은 해 12월에는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머젠스를 인수하고, 2012년에는 (주)KGC예본, (주)KT&G생명과학을 출범시켰다. 문어발식으로 돈이 되는 사업이 진출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이 KT&G가 공기업이라 여기는 국민들은 많다. 때문에 민간 기업을 공기업으로 착각하여 여기서 만들어지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데 이를 악용하여 영업에 활용하고 있어서 경각심을 갖게 한다.
 
물론 공기업이라고 해서 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이 공익성을 지닌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비싸게 구입하거나 더 많은 이득을 챙기기 위해서 제품에 건강에 좋지 않은 첨가물들을 많이 혼합하여 건강기능식품을 만든다면 우리는 반드시 진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정관장 제품의 불편한 진실
나는 얼마전 우연히 「활기력」이란 정관장에서 나오는 건강기능성 식품을 선물 받았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하나를 꺼내어 마시려다가 언제나처럼 품질 설명서를 읽어보게 되었다.
워낙 작은 글씨로 쓰여진 설명서를 읽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사진을 찍어 확대해보면서 나는 깜짝 놀라게 되었다. 헐!!! 시쳇말로 진짜 놀랄 노자였다.
 
인삼 제품 중에서 가장 인기있던 정관장의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 건강기능성식품의 첨가제의 진실을 알면 나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놀라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 글을 쓰는 것이다.
나의 눈을 의심하게 한 「정관장」의 활기력 제품의 성분표시를 그대로 옮겨본다.
 
1. 성분 분석표에 나온 성분의 비율로 보아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정제수’이다. 홍삼 농축액은 5%로 90%가 넘는 것이 물인데, 정제수 상태로 들어있다.
「정제수」는 이온교환수지 공법으로 얻어낸 물로 식물에 주면 식물이 죽어버리는 물로 대부분 공장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이나 화장품 등에 다 정제수가 들어있다. 왜 다른 물이 아니고 정제수일까? 그 것은 바로 멸균의 함정 때문이다. 제품이 오래도록 썩지 않게 보관하여 유통되려면 썩지 않는 죽은 물을 넣어야 하는 것이다.

2. 홍삼농축액 5%라는 것은?홍삼 5% 함유라는 말이 아니다. 홍삼추출액이 5%만 들어있다는 뜻으로 홍삼은 전체의 1% 내외로 밝힐?수 없다는?뜻이다. 아마도 1%도 들어있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도 고형분 60%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

3. 아주 약간의 생강과 대추 구기자와 오미자, 그리고 황기가 들어있는데, 함유량 표시가 없다는 것은 아주 미량을 넣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말하자면 가미한 여러 재료는 제대로 약효를 내는 데는 부족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4. 그리고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여러 합성화합물들이다. 이름을 보면 자연에 존재하지 않아서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명칭들이 대부분이다.
이 성분들은 아주 미량이라도 인체에 유독한 성분들로 아래 설명을 간단히 합니다.

(단맛을 위해 넣은 성분 세가지)
아가베시럽 : 유명한 과당으로「아가베시럽 먹이지 마세요」로 유명한 위험한 인공감미료이다.
시클로덱스트린시럽 : 어육제품의 탈취제로 쉽게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다.
에리스리톨 : 인공감미료로 설사, 복통, 두통을 유발한다. 또한 혈당문제를 일으켜 당뇨의 원인이 된다.

(건강기능성 성분)
타우린 : 박카스에 들어있어 익숙한 타우린 성분은 설사나 구토, 식욕부진을 가져오는 합성물질로 알려져있다. 원래 천연상태의 타우린은 오징어나 문어, 새우에 많이 함유된 좋은 성분이지만 인공적으로 타우린성분(H2NCH2CH2SO3H)을 저렴하게 만들어 기능성 식품 첨가물로 사용하는 인공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이런 인공의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비싼 홍삼제품을 구입하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국민 건강음료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오다가 현명한 소비자들에 의해 기피 음료가 된 홍삼의 탈을 쓴 제2의 박카스라고 할 수 있다.

니코틴산아미드 : 비타민 B3의 합성비타민 성분이다.

판토텐산칼슘 :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타민 B5로?당연히 석유에서 추출한 석유화학 합성비타민이다.

비타민 C, 비타민 B6 염산염,  비타민 B2 인산에스테르나트륨,  비타민 B1염산염,  엽산 : 그 외에도 여러 다양한 합성화학 비타민이 들어있습니다. 합성비타민을 섭취하려면 가격도 저렴한 합성비타민제재를 구입해 먹으면 될 것입니다. 물론 합성비타민은 간에 무리를 주어 섭취하지 않는 편이 현명합니다.

(기타 합성첨가물들)
합성착향료(홍삼향) : 홍삼의 천연향이 부족해 친절하게 첨가해준 물질이다.  
젤란검 : 유화안정제와 점증제로 사용하는 성분으로 수분이 식품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막아주려고 젤리 등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다. 홍삼이 적게 들어가서 홍삼액의 끈적거리는 느낌을 위해 친절하게 넣어주었나봅니다.
구연산 : 식용유 산패를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며, 세탁과 청소에 사용하는 천연 세제로 많이 쓰이는 성분입니다. 살균효과가 있기 때문인데 아마도 여러 가지 물질을 혼합하다보니 방부제 역할을 할 물질인 구연산이 필요했나봅니다.
구연산삼나트륨 : 색상을 선명하게 해주고 산패를 막아주는 합성첨가물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홍삼제품인 줄 알았는데 죽은 물에 약간의 홍삼액에 넉넉한 홍삼향을 첨가하여 수많은 석유화학 합성첨가물을 많이 넣어서 만들어진 합성비타민과 합성첨가물 덩어리입니다.

부족한 홍삼대신 너무도 많은 잡다한 인공성분을 추가하다보니 맛이 홍삼맛은 거의 안나고 쓴 맛밖에 없으니 여러종류의 인공감미료를 가미하고 홍삼의 향을 추가할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입니다.

정관장의 활기력 제품의 진실. 활기를 오히려 잃을 듯합니다.
더 이상 공기업도 아니고 대기업이나 브랜드 선호로 어리석은 소비를 하는않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합니다. 광고나 브랜드에 속지 말고 꼼꼼히 성분분석표를 읽고 살펴보아야 돈 잃고 건강까지 잃는 오류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재)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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