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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

기사승인 : 2017-07-31 11:5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건강하기 위해서는 기혈의 순환이 잘되어야 합니다. 생명의 근원인 혈액은 심장에서 펌프질하여 동맥을 통해 모세혈관까지 돌아서 세포내에서 물질 교환을 합니다. 산소와 영양분을 세포에 전해주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받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생명을 위한 일을 쉼 없이 하고 있지요.

혈관 따라 움직이는 빨간 피와 열린 공간을 움직이는 노란 피
심장에서 동맥을 타고 나온 피가 세포에서 업무를 마치고 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만을 주로 학창시절에 배웠고, 그래서 혈관을 따라 혈액이 잘 흐르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이 빨간 피의 흐름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는 림프순환체계라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노란 피 「림프」의 중요성
우리가 일반적으로 피라고 부르는 헤모글로빈이 함유된 빨간색의 피 뿐 아니라 물과 약간의 단백질, 당과 무기염류 등으로 만들어진 투명하고 노르스름한 액체인 림프액도 피가 한 종류입니다. 림프액 속에는 림프구도 있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워 인체의 면역체계를 지켜냅니다.
겨드랑이와 서혜부, 목의 양 옆, 흉대동맥, 복대동맥 등에 큰 림프절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림프계는 우리 인체의 면역체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림프는 피부에 둘러싸인 림프관과 림프관을 흐르는 림프액, 그리고 이 림프액을 순환시키는 림프절로 이뤄져 림프계 시스템을 이룹니다. 또한 비장, 흉선, 편도선 등도 림프와 서로 도와서 생명현상을 유지하게 됩니다.

몸 안의 쓰레기 운반차 「림프」
림프계는 혈액과는 또 다른 ‘제2의 순환기’로서 중요한 두 가지의 역할이 있습니다. 몸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이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과 암세포, 진균,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면역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병에 걸렸을 때, 림프절(임파)가 붓고 열이 나는 것은 세균을 물리치려고 림프계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밖에도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조직액을 회수하여 정맥으로 되돌리거나 흡수된 지방을 순환기에 운반하는 역할도 합니다.

디톡스와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의 전성기」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굶주리던 사람들이 이제는 지나치게 먹고, 먹지 말아야 하는 합성첨가물과 환경오염으로 발생한 다양한 독성 물질들로 인해 디톡스가 대세인 시대가 되어 림프는 인간 건강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림프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여러 부조화가 생겨나는데 질병에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손발의 부종도 림프와 깊게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림프계는 혼신의 힘을 다해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60조 세포를 위해 조금 덜 먹고, 더 움직이고 좀 더 내 몸에 관심을 기울이며 림프를 덜 힘들게 해야 합니다.

림프
림프는 몸 밖에서 침입해 들어오는 병원체로부터 감염되지 않기 위해 세포조직이 만들어지고 모세혈관에서 생겨나 불필요한 단백질 등 노폐물을 회수하면서 림프관으로 모입니다.

림프관
림프관은 정맥에 합류하는 형태로 전신에 분포되어 있고 흉선 등의 굵은 주요 림프관을 이루고 목의 정맥각에서 정맥으로 들어가고 림프관 속의 림프는 보행이나 운동에 의한 근육의 수축, 이완에 의해 보다 굵은 쪽으로 보내집니다.

림프구
림프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항체생산과 병원체와 맞싸워 싸워 인체를 지켜냅니다. 림프의 흐름은 혈류와 같이 빠르지 않고 천천히 이동하는데, 반드시 림프절을 통과하여 정맥으로 흘러들어가 심장을 통과하여 전신을 순환하게 됩니다.

림프절
전신에 약 800개가 있다는 림프절은 림프관의 합류부분으로 정류장같은 역할을 하는데 림프구를 생산하고 림프액이 끌고 온 노폐물을 거르는 필터역할도 합니다.

 「주요 림프절의 특징」
이개(귀뒤) 림프절 ; 귓볼 뒤쪽 바로 아래쪽에 위치하며, 감기 걸리면 쉽게 붓는 곳입니다. 이개 림프절에 문제가 생기면 이명이나 귀의 염증, 난청 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악와 림프절 ; 턱 제일 안쪽에 위치하며, 얼굴에서 목으로 흐르는 림프관이 집중되어 있는 곳입니다. 악와 림프절에 문제가 생기면 이중 턱, 얼굴 부종,피로의 원인이 됩니다. 갸름하고 작은 얼굴을 원하면 악와 림프절 순환이 잘 되도록 하면 됩니다.
액와 림프절 ; 겨드랑이 아래에 위치한 림프절로 이 곳의 문제가 생기면 팔의 피로나 어깨 결림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유방질환과 관련이 있어 여성들이 관리가 필요한 곳입니다.
쇄골 림프절 ; 쇄골의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하며, 전신을 흐르는 림프액이  심장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모이는 정류장으로 가장 오염되기 쉬운 림프액이 모이는 곳입니다.
쇄굘 림프절이 치워지지 않으면 만성적 목과 어깨 결림의 원인이 되어 오십견과도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장골 림프절 ; 복부에 있는 림프절로 골반 안쪽 위에 위치하며 버려져야 할 노폐물들이 이곳에 쌓이게 되면 자궁, 난소 등 여성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서혜 림프절 ; 허벅지 안쪽에 위치하며 다리 부종과 냉증, 셀룰라이트와 엉덩이 처짐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생식기와 모든 하복부 질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슬와 림프절 ; 무릎 뒤쪽에 위치하며,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중요한 림프절입니다. 림프액을 위쪽으로 올리기 위해 큰 부담을 떠안는 장소로 림프액이 특히 정체되기 쉬운 장소입니다. 다리부종이나 관절염과 관련이 많은 곳입니다.

운명이 다른 쌍둥이 형제 「림프액」과 「혈액」
림프액과 혈액은 운명이 다른 쌍둥이 형제와 같은데요. 혈액은 심장이란 강력한 펌프로 전신을 순환하는데 반해 림프액은 펌프가 없이 근육이 수축할 정도의 작은 힘 가해져야 천천히 전신을 돌게 됩니다.
그 대신 림프는 역류방지 차단막이 있어서 우리가 몸을 움직이는 동안 아주 조금씩 림프액이 흘러갑니다. 몸 안 여러 곳에 있는 차단막 속으로 림프액이 흘러 들어가면 림프관이 부풀게 되고 다음 차단막을 향하여 다시 진행하고 하여 심장까지 힘겨운 이동을 하게 됩니다.
혈액의 빠른 흐름과는 전혀 다른 이런 림프액의 순환을 통해 인체는 전신의 노폐물들을 배출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림프액이 정체하는 이유?
림프액이 체내를 순환하는 속도는 상당히 느려서 1분간 불과 30센티미터 정도입니다. 펌프가 없어서 림프액은 근육의 수축에 의해 림프관이 압축되면서 그 힘으로 순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는 운동부족의 경우 림프순환이 정체되기 쉽습니다. 림프 흐름이 정체되어 고이는 부분이 붓게 되는데 서서 일하거나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게 되면 바로 림프순환 장애로 부종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손발냉증 역시 림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냉증이 있으면 림프가 정체되기 쉽고 림프액이 정체되면 냉증이 생기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체온조절기능도 몸의 방어 반응이기 때문에 림프의 순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림프의 순환을 도와주는 방법
생각보다 쉽습니다. 걷기나 가벼운 운동 그리고 스트레칭이 림프순환을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림프 마사지도 도움이 됩니다. 항상 습관처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혀있는 림프순환체계를 도와주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부항요법과 온열요법, 그리고 괄사요법이 있습니다. 림프에 정체되어있는 물질들이 너무 많고 입자가 크면 상습 정체가 되어 림프순환체계 시스템이 망가지면서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림프절에 모아둔 노폐물들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 마치 쓰레기 하치장에 실려온 온갖 생활쓰레기들이 썩어 냄새나고 넘쳐흐르면서 주변을 오염시키듯이 인체도 질병의 온상이 되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것이 첫째이고 배출된 쓰레기는 적절한 근육운동으로 제때 처리하는 것이 둘째이며, 마지막으로는 이미 쌓여있는 노폐물들을 디톡스 방법인 온열과 괄사와 부항과 같은 자연요법으로 응급 처리하는 것입니다. 질병에 걸리면 좋은 보약을 먹던 시대에서 이제 몸에 정체되어 있는 독소를 빼내야 하는 시대로 변화되었습니다. 림프를 이해하고 디톡스를 생활화하여 건강한 장수시대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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