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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 신비한 방귀(4)

기사승인 : 2017-09-04 13:17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장숙기(국제가족 암예방연합회 대표)

인간의 체질을 분류하는 결정타란?

장내 가스라고 한 마디로 단정하지만 이것이 신체에 끼치는 악영향은 실로 다양하다. 다만 실제로 신체에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가하는 관점에서 바라보자면 네 가지의 타입이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체형과 결코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으며 더구나 이 네 가지 타입은 재미있게도 한방(동양의학)에서 나누고 있는 감기 증상에 대한 분류와도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폐와 장은 표리일체라고 보고 있으며 이것은 호흡기를 거쳐서 감염되는 감기와 장의 컨디션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체험적인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감기 증상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예를 들자면 콧물만 나오는 사람, 기침이 심한 사람, 이러한 증상은 없지만 늘 관절통이나 근육통에 시달리는 사람 등 갖가지 타입이 있다는 것은 독자분들도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실은 이러한 증세의 다양성은 지금 언급한 대로 장내 가스와 대단히 관계가 깊은 사항이다.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체질이라 불리는 것은 각각 신체의 어느 부위에 가스가 머물기 쉬운가 하는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그 체질에 의해서 장내 가스의 장애를 받기 쉬운 기관이나 조직이 다르며 그것에 의하여 걸리기 쉬운 병도 다르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러한 건강상태의 경향을 일반적으로 그 사람의 체질이라 일컫고 있는 셈이다.

또한 감기 바이러스도 그렇게 저항력이 저하된 기관에 침입하는 것으로서 감기 증세가 다른 것도 역시 이 체질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다. 이것이 더욱 발전하게 되면 이 감기가 또다른 체내 가스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며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됨으로써 만성적인 질환이 유발되게 된다.

그렇다면 체질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중국의 고전적인 의학서 '상한론'에 따르자면 장내 가스가 신체에 끼치는 영향은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상한 (2) 중풍 (3) 온병 (4) 표준형 다음은 장내 가스와 감기증상의 양면에서 그 차이점을 알아보기로 한다.

(1) 상한 타입인 사람
등줄기에서 허리쪽을 향해 세로 방향으로 결리는 경향이 있고 감기에 걸리면 으슬으슬 추운 초기 증상을 보이다가 차츰 어깨결림이나 두통, 열이 나는 증세를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은 대체로 상복부인 위 주변이 나온 체형이다.

이 타입의 사람은 위나 장의 상부에 가스가 차기 쉬운 경향이 있으므로 늘 폐가 위쪽으로 밀어 올려져 호흡운동이 부자연스럽다. 따라서 상반신의 근육통을 일으키기 쉬우며 위에도 다소의 문제가 있다. 이러한 체형의 사람은 위 확장의 기미가 있어 과식을 하게 되기 쉬우며 이에 따른 영양과잉의 경향이 있다.

감기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위장을 상하게 하는 폭음, 폭식이나 운동부족에 있다.
이 경우는 입욕을 하여 땀을 발산시키거나 대소변과 가스를 내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변이 나오지 않으면 5장에서 다루고 있는 자택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가스 제거 생약을 이용하여 먼저 위장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을 전부 밖으로 내보내도록 한다.

기름진 음식은 일체 금지하고 물, 뜨겁게 끓인 죽, 생야채를 섭취 하도록 한다.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과잉영양은 입욕 등을 통해 연소시킴으로써 소비하도록 하여 병을 치료해 간다. 감기에 대항 예방책으로서는 감기가 유행하고 있을 때는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고 뜨거운 죽 등을 먹도록 한다. 야식은 엄격하게 금지한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위 속을 비워두고 자도록 유의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다음에 언급하게 될 '의주체조'를 몇 분에 걸쳐 실시한다. 이런 식으로 생활을 개선시켜 나가게 되면 기본 체력이 있는 타입으로 감기가 유행하고 있더라도 끄떡없게 되며 장내 가스의 이상발생도 억제되게 될 것이다.

(2) 중풍 타입인 사람
그다지 두드러지게 급격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몸이 왠지 모르게 나른하고 만사가 귀찮은 상태로써 우선 활기가 없어진다. 두통이나 발열은 없고 단지 목이 아프다던가 콧물이나 눈물이 나고 머리가 묵직하며 배가 아파 설사를 하는 형태로서 초기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식의 감기에 걸리는 사람은 대체로 하복부가 나온 체형의 사람이다. 이 타입의 사람은 장의 하부에 가스가 차기 쉬우므로 대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에 걸리기 쉽다. 감기에 걸리는 직접적인 원인은 수분의 과다섭취나 과로에 의하여 대장에서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흔히들 감기에 걸리면 뜨거운 물에 푹 담그고 땀을 빼고 나면 낫는다고들 말하는데 이것은 앞서 언급했던 상복부가 나온 상한타입의 사람에게나 적합한 것이지 하복부가 나온 형이나 다음에 언급하게 될 등이 굽은 형의 사람의 경우는 다르다. 이로 인해 쓸데없이 체력을 소모하게 됨으로써 도리어 병세를 악화시키므로 절대로 피해야 한다.
또한 설사로 수분을 잃을 경향이 있으므로 입욕에 의하여 땀을 흘리는 것도 마이너스이다 설사가 이미 시작된 경우에는 체력의 소모나 체력상실을 방지하는 의미에서도 자는 것이 가장 좋은 비결이다. 편안히 누워 안정을 취하고, 그런 연휴에 영양을 섭취한다.

식사는 동물성 지방을 피한다. 물이 마시고 싶을 때에는 스프나 차 등을 1회 100CC(찻잔 한 잔 정도)까지로 1회에 섭취하는 수분의 양을 적게 함으로써 장을 조심스레 다스리면서 그 횟수를 증가시키도록 한다. 차조기 잎과 생강을 넣은 따뜻한 죽을 먹거나, 위스키를 스푼으로 하나 넣은 홍차를 마시며, 손목이나 발목을 따뜻하게 찜질해 주며 지압을 하면 서서히 발한이 되며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두꺼운 이불을 덮어 땀을 흘리게 하거나 무리하게 땀을 빼는 것은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는 것과 같으므로 금물이다. 안정을 취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어 체력을 회복하게 되면 땀이 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차차 회복되게 된다.

예방의학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가능한 한 감기에 의한 장내 가스의 이상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래 신체의 저항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대에게 감기에 걸리므로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 동안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가급적 피하도록 하고 집을 나설 때는 가능한 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집에서는 방을 따뜻하게 하고 목욕시에는 너무 피곤하지 않도록 장시간 하는 것을 피하며 따뜻한 물로 가볍게 끝마치도록 한다.
또한 신체에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식생활을 개선하며 영양은 가능한 한 아침과 점심식사에서 섭취하고 저녁은 적게 먹으며 일찍 잠자리에 들어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다.

(3) 온병 타입인 사람
신경질적인 사람에게 많은 타입이다. 어떤 이유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신경을 너무 쓰거나 혹은 수면부족으로 되어 피로가 축적되어가는 타입인데 이것은 위장 전체가 약해져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람의 감기는 다른 타입과 비교해서 근육통, 관절통을 유발하는 것을 특색으로 삼는다.

체형으로 말하자면 등이 굽은 형태의 사람에게 많다. 이 타입의 사람은 앞으로 구부린 자세로 있는 일이 많아 장내 가스가 특히 차기 쉬운 경향이 있다. 신경기능의 쇠약으로 인해 변비나 설사를 반복하는 일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온병은 스트레스가 쌓여 신경의 발란스가 무너짐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것이므로 우선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것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정신적인 면의 고민에서 오는 것이라면 우선 그 고민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경이 안정을 되찾게 되면 가스도 체외로 배출되기 쉬우므로 치료의 반은 이미 끝난 셈이라고 하여도 좋을 것이다.
기분이 나아지면 뒤에서 설명하게 될 귀 맛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뜨거운 샤워에서 시작하여 다음에는 찬물에 샤워하는 식으로 이것을 7번 교대로 행하게 되면 한층 가스의 배출이 많아지게 된다. 샤워 뒤에는 무를 간 즙을 물 대신에 사용해 만든 뜨거운 죽을 먹으면 효과적이다.

또한 신경과민에서 오는 장내 가스 배출을 위해 공통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은 연근이다. 연근은 정신적인 쇠약을 회복시키고, 신경의 피로를 제거하며 초조감을 없애주는 힘이 있다. 그러므로 연근을 간 즙에 소금을 약간 넣어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아무튼 이 타입의 사람은 빨리 스트레스를 풀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이 긴요하다. 그리고 나서 찬스를 보아서 차나 스프 속에 파를 잘게 썰어 넣든가 연근을 먹든가 하여 스트레스를 없애면 자연치유력이 생겨나 회복을 빠르게 한다.
그리고 이 타입의 사람은 자극이 강한 향신료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몸에 나쁜 것을 반대로 즐긴다고 하는 현상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데 신경질적인 사람, 등이 굽은 형의 사람은 가능한 한 자극적인 것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예방으로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아침의 산보도 효과가 있다. 아무튼 잘 먹고 먹은 만큼 몸을 움직여서 숙면을 할 수 있게 한다. 역시 저녁식사는 적은 듯 먹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리에 들 때 위에 음식물이 남아있다거나 머리만 피곤할 뿐 운동부족으로 신체의 에너지가 남아돌게 되면 안정된 수분을 취할 수가 없다. 그 결과 수면이 부족해지거나 그와는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불필요하게 오랜 시간을 누워있음으로 신경의 발란스를 깨뜨리게 된다. 이것들은 모두 장내 이상의 원인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그날 중으로 해소시켜 버리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에 유의하도록 한다. 그렇게 하여 언제나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배이면 감기도 걸리지 않게 된다. 온병은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후유증으로서 가장 암에 걸리기 쉬운 타입의 감기이므로 이 타입의 사람은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함으로써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표준형 타입인 사람
체형적으로 특별히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일시적인 폭음, 폭식, 수면부족, 수면과잉 등 건강을 돌보지 않음으로 인해 장내 가스에 이상을 초래하여 감기로 고생하게 되는 일도 있다.
이 타입의 사람은 보통은 장내 가스가 차지 않아 지극히 건강하다. 그럼에도 몹시 혹사를 당하게 되기라도 하면 감기에 걸리게 되는데 규칙적인 생활로 다시 돌아가기만 하면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1주일 정도면 낫는다.
중년 이전의 젊은 사람들은 체형적으로 표준형의 사람이 많고 그들에게 찾아오는 감기란 대부분이 지나가는 것처럼 약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장내 이상의 대책은 체형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
이상과 같이 어떤 장내 가스의 이상이나 감기라도 그 초기에 대응만 적절히 취해 주면 1주일 정도 지나면 낫게 된다. 그리고 어떤 타입에게나 공통적인 것은 그 1주일 동안은 동물성 지방이나 버터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여담인데 장내 이상이나 감기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는 사람이 몸이 아프면 과일을 사들고 문병 가는 일이 많은데 여기서 주의를 요할 것이 있다.

가령 바나나는 가스를 만들기 쉬운 과일이다. 이것만으로도 환자에게 부적합한 이유가 되는데 더구나 열대과일 당분의 대부분은 분해되기 어려워 체네에서는 에너지원이 되지 못할 경우가 많다. 또한 장에 자극이 강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나 배탈이 났을 경우 중국에서 흔히 먹는 것은 군 밀감이다. 밀감을 소금으로 비벼 2, 30분 동안 두었다가 씻어서 꼭지를 떼고 그 구멍에 생강 간 것과 마늘 간 것을 섞어 소량 넣고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굽는다. 타기 직전에 꺼내어 하루에 세 개든 네 개든 먹어 보라. 아주 효과적이다.

지금까지 언급해 온 바와 같이 장내 이상이나 감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게다가 이상가스가 차기 쉬운 사람 혹은 술을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 담배나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사람, 야식을 하거나 아침을 거르는 습관이 있는 사람, 나아가서 심장, 간장, 신장, 폐장, 소화기관 등에 지병이 있는 사람, 당뇨병이나 천식, 신경통, 불면증, 고혈압, 빈혈, 호르몬 대사의 이상, 알레르기 체질의 사람 등으로 천차만별이며 각각의 대책 역시도 당연히 다르게 마련이다.

이러한 내적 요인의 차이를 무시하고 가령 감기를 바이러스라고 하는 외적 요인에만 초점을 맞추어 흭일적인 치료를 할 경우, 과연 어떻게 될까?
감기에 걸려서 고열이 나는 것은 신체가 바이러스를 몰아내고자 싸우고 있는 증거인 셈이다. 이러한 상태에 처해 있는 환자에게 곧 항생물질을 사용하여 치료를 하려 드는 것은 바이러스를 체내에 더욱 몰아넣는 꼴이 되고 만다. 바이러스는 항생물질의 공격을 피하려고 체내를 마구 돌아다니다가 저항력이 없는 기관에 붙어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중국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체온이 내려가는 증상을 가장 두렵게 여기고 있다. 그것은 그러한 증상의 사람은 바이러스를 쫓아낼 힘이 없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경우는 우선 체력을 보강 시키고 나서 감기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케이스에 따른 유형별로 자신의 체형에 맞는 방법으로 대응하여 감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와 더불어 자신이 지니고 있는 내적 요인을 치료해 가는 것이 감기에 걸리지 않는 체질로 만들며, 체내 가스의 이상을 야기하지 않는 진정한 건강체를 만드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것이다.

요컨대 만병의 원인인 장내 가스가 차지 않는 몸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감기에 걸리지 않는 체력을 만드는 것이며,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있어서 최선의 비결이란 뜻이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주장하는 건강법의 최종적인 목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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