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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血路回復) - 피가 통하면 건강이 보인다!

기사승인 : 2019-04-05 13:1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운동을 하면 무릎이 고장 난다고?
어느 날 갑자기 다리에 통증을 느껴 즐기던 운동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대개 무릎에 이상이 생겨 좀 더 가벼운 운동으로 바꾼다.
예를 들면 등산을 좋아하던 사람은 동네 한 바퀴 돌기로, 달리기를 하던 사람은 걷기로,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던 사람은 가벼운 산책으로 바꾼다.

여기서 생각해볼 것은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진다는 일반적 상식과 달리 무릎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다.
신장이 180센티미터라면 뼈의 길이도 180센티미터다. 그러나 이것을 감싸고 있는 조직은 이보다 크다. 이를테면 인대, 근육, 신경, 혈관 등은 뼈보다 크다.
가령 신장 185센티미터로 팔다리가 유연하고 몸이 정상적인 한 남자가 있다고 치자.
어느 날 이 남자의 근육 혹은 인대가 부으면서 몸이 부분적으로 굳거나 전체적으로 조금씩 굳어 키가 185센티미터 이하로 줄어들면 그의 관절은 자유롭게 굴절되지 않는다.
만약 키가 179센티미터 정도로 줄었는데도 계속해서 무릎을 사용할 경우 이는 줄어든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셈이다. 연골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데 무리하게 관절을 쓰고 강한 힘을 가하면 무릎은 당연히 망가질 수밖에 없다.
인대와 근육이 충분할 경우 연골이 망가지거나 차가워지거나 저리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 인대와 근육이 굳어 뼈와 뼈 사이가 좁아지면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 몸의 어디를 풀어주어야 모든 관절이 부드러워질 정도로 여유로워질까?
우리 몸의 앞쪽은 앞치마처럼 펴져 있고, 등의 척추는 주름치마처럼 접혀 있다.
따라서 몸을 풀어줄 때 주름치마 같은 척추를 잡아당기면 많은 부분이 풀어진다. 접이식 부채를 펼칠 때 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부분을 조금만 움직여도 끝부분은 넓게 펼쳐진다.
마찬가지로 등의 척추는 근육과 인대가 시작되는 부분으로 뼈를 움직이면 모든 관절이 풀어진다. 손가락, 어깨, 두개골, 골반, 무릎 등 관절 전체가 여유로워진다.

실제로 한 성인 남성은 척추를 풀어준 뒤 키가 최고로 성장했을 때보다 2센티미터나 더 커졌다고 한다. 틀어지고 오그라든 관절에 여유가 생기고 연골이 혈액을 받아들이면서 줄어들었던 키가 회복되는 것을 넘어 더 성장한 것이다.
현대인은 너나 할 것 없이 척추가 심하게 굳어 있다. 한마디로 철근에 콘크리트를 부어 굳어버린 모양새다.
심지어 어린 초등학생까지도 몸이 굳고 척추가 틀어져 있다.
다리가 벌어지거나 오그라든 학생 중에는 엄청난 통증과 고통을 겪는 것은 물론 불치병이나 난치병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아토피, 비염, 위장장애, 다리 저림, 다리 시림, 극심한 생리통, 측만, 어깨 올라감, 어깨 결림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척추가 심하게 굳어 있다.
등뼈는 설악산의 출렁다리처럼 낭창낭창 움직여야 한다
(뼈에 마디가 있는 것은 곧 움직이는 부위라는 의미다. 그 마디가 고정되어 있으면 거기에서 나오는 혈액의 흐름이 막히고 만다). 그래야 등이 따뜻해져 혈액이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
몸이 따뜻하다는 것은 혈액순환이 잘 이뤄진다는 의미다.
소화불량, 류머티즘, 시력 감퇴, 변비, 비염, 요실금, 근종, 간염 등은 모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척추가 심하게 굳어 있으면 혈액이 돌지 않는다.
근육과 달리 뼈와 뼈 사이가 굳어 붙으면 풀기가 대단히 어렵다. 그래도 척추에 집중하여 오그라든 몸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온갖 질환이 생긴다. 반대로 혈액순환이 원활하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원활한 혈액순환에 지장을 주는 것이 바로 굳어버린 척추다.
등이 굳어 있는 운동선수가 운동을 심하게 하다가 여기저기 부상을 입어 선수생활을 접은 경우도 있다. 뼈와 뼈 사이가 좁아진 관절을 무리하게 쓴 탓이다.
관절이 부드러우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몸을 풀어주고 시작해야 한다. 즉, 온몸이 부드러워지도록 척추를 풀어주어야 한다.
척추를 풀어주면 운동선수는 건강하게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수 있고, 등산을 못하던 사람도 관절에 여유가 생겨 등산을 할 수 있다.
만약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다면 척추를 풀어주도록 하라. 뼈와 뼈 사이의 관절이 여유로워지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천식
인체의 흉부에는 늑골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 몸의 장기를 보호하고 숨쉬기 편하도록 가느다란 뼈로 가슴을 덮고 있다.
이 뼈가 약하면 운동을 하거나 격투기를 할 때 부러질 위험이 매우 높다. 그렇다고 너무 강하면 숨을 쉬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우리 몸은 한쪽이 좋으면 다른 쪽은 나쁜 경우가 꽤 많다.
가슴에 있는 근육은 모두 숨을 쉬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다리 근육은 우리가 이동하게 하고 팔 근육은 물건을 들거나 옮기도록 해준다. 가슴에 있는 근육이 굳으면 당연히 숨을 쉬는 동작에 지장을 준다.

천식이란 폐 속의 기관지가 예민해지면서 때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나며 심하게 기침을 하는 증상을 말한다.
근육이 굳어 늑골이 움직이지 못하면 기관지의 수분이 마르고 숨소리가 가느다랗게 느껴진다. 또한 끊임없이 가래를 분비한다. 가래가 수분을 잃으면 굳어서 기침을 만들고 가래를 뱉게 한다.
천식을 해결하는 방법은 목과 흉부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면 된다. 늑골이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상체가 뜨거워지고 숨소리가 편안해진다. 동시에 목이 부드러워져 뜨거운 물을 마실 때도 잘 넘어간다.
다시 말해 허리와 목의 척추(경추, 흉추, 요추, 골반)가 잘 움직이도록 풀어주고,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면 고통스럽던 천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천식은 늑골 주변이 굳어서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늑골 주변의 근육을 풀어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잘 알고 풀면 좋아진다는 것이 임상학적으로 밝혀졌다. 근육과 골격이 굳어 있는데 병이 생기지 않으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일이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에 가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굳은 강도가 새지기 때문이다. 설령 80대라 하더라도 굳은 것을 풀어주어 40대처럼 몸이 부드럽다면 40대의 삶을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젊은 사람도 몸이 굳어 있으면 몸을 이미 오래 사용한 것처럼 이런저런 질환에 시달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병명보다 어디가 굳어 있는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화를 내면 누가 손해일까?
인간이 생명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입을 것, 먹을 것, 마실 것 등 수만 가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가져오지도 않았고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가지도 못한다. 그저 잠시 빌려 쓰다가 놓고 가야 할 뿐이다.
우리의 생명 활동에는 물, 열, 산소, 음식, 마음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자연은 우리에게 이것을 공짜로 준다. 자연이 주는 물은 돈 한 푼 내지 않고 그냥 마셔도 된다. 열도 자연이 공짜로 준다. 태양이 열값을 내라고 손을 내미는 일은 없다. 산소와 자연 식물도 우리에게 모두 공짜다.
심지어 자연은 마음도 마음대로 하라고 자유를 준다.
이 중에서 내가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얻은 것은 하나도 없다. 물, 열, 산소, 음식, 마음은 모두 자연이 준 것이다. 즉, 내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내 것도 아닌 것을 두고 남과 경쟁하며 화를 내는 것일까?
내 것은 하나도 없는데 무엇이 아깝고 억울해서 화를 내는 것인지. 그저 욕심일 뿐이다.
빈손으로 와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리다 떠나는데 무엇이 억울해서 화병까지 나는 것일까?
지나치게 요구하는 것은 욕심이다. 받았으면 돌려줄 줄도 알아야 한다. 원래 내 것은 하나도 없지 않은가.
내가 가진 것을 열심히 주면 ‘화냄’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내 것도 아닌데 가지려 하고, 모으려 하고, 지키려 하니 화가 나는 것이다.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며 아무리 가지려고 애써도 빠져나가는 법이다. 그땐 애간장도 태우고 화도 내지만 곰곰이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건 내 것이 아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가져온 것이 없기에 삶에서 얻은 것을 나눠주는 것이 곧 ‘기쁨’이다. 많이 가진 사람은 많이, 적게 가진 사람은 적게 나눠주면 그뿐이다. 처음부터 내 것이 없었으므로 다 주어도, 남은 게 하나도 없어도 억울할 것이 없다.

화병은 욕심을 부리다가 생기는 것이고, 이때 몸은 완전히 경직된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욕심은 몸의 긴장, 경직,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을 유발해 질병을 낳는다. 처음부터 빈손으로 왔고 생명을 유지하는 요소는 자연에서 공짜로 받았으니 욕심낼 필요가 없다

그저 감사, 감사 또 감사. 그뿐이다.
어떻게 하면 그동안 누린 것을 나눠줄 수 있을까 하는 봉사 정신으로 살아가면 항상 마음속에 기쁨이 넘칠 것이다.
기술도, 건강요법도, 약초요법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행복해진다.
가지고 있는 돈, 학위, 자녀, 물건은 따지고 보면 남에게 봉사하는 도구일 뿐이다. 내 돈을 내고 식당에 가서 밥을 먹어도 봉사하고 온 것이다. 식당이 원하는 손님으로 가주었기 때문이다. 식당의 입장에서는 배고픔을 해결해줌으로써 손님에게 봉사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에서는 아무리 돈이 있어도 먹을 것이나 손님이 없다. 서로의 존재가 없다면 우리가 무얼 가졌든 아무런 쓸모가 없으므로 욕심은 내려놓아야 한다.
큰 병의 근원을 추적하면 몸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욕심으로 몸이 긴장하고 마음이 초조해지면 소화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베풀고 봉사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일이다.

욕심은 가장 먼저 내게 해를 끼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큰 지병을 유발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안히 갖도록 하자. 그러면 모든 것이 잘 순환되어 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건강관리의 기본은 예방이다.
열정적으로 살아가면서 남에게 베풀면 행복해지는데 이것은 곧 인생의 예방주사나 마찬가지다.
열정은 목적을 남에게 두어야 나온다.
열정은 바이러스처럼 남에게 전달된다.
어떻게 하면 남을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하고자 하는 일에 더욱더 열정을 발휘할 수 있다.
사기를 치고 거짓말을 해서 성공하면 절대 행복할 수 없다. 설령 몸은 편할지언정 마음은 편하지 못하다. 마음이 경직되어 순환하지 못할 경우 결국 몸의 여기저기에 질환이 찾아온다.
마음은 그 문을 닫아버리면 바늘구멍보다 더 좁아지고, 문을 활짝 열면 세상을 다 덮고도 남을 만큼 넓어진다. 좁쌀만한 마음씀씀이로 마음이 경직되면 100가지 명약도 소용이 없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마음을 활짝 열어 서로 간에 순환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본래 내 것은 없고 지금 갖고 있는 것은 모두 다른 누군가의 수고 덕분에 얻은 것이므로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야 커다란 행복을 맛볼 수 있으며, 화를 내고 원망하느라 손해를 보는 일이 없다.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그 반대는 불행이자 지옥이다. 욕심을 내려놓고 스스로 천국을 만들자.

출처 : “피로회복(血路回復) - 피가 통하면 건강이 보인다”, 김태성 지음, 스쿱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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