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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오정법으로 미병(未病)을 다스려 완전한 건강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체의학, 통합의학의 선구자 석정웰파크병원 전세일 병원장

기사승인 : 2017-07-04 13:5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전북 고창군 석정면에 위치한 석정웰파크병원로 통합의학의 선구자인 전세일 병원장을 찾아갔다. 병원에서 만난 전 원장은 옥상으로 먼저 안내하며 주위를 둘러보게 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독립된 공간처럼 병원을 중심으로 숙박시설과 온천, 힐링센터, 자연치유 및 요가센터 등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자연은 옮길 수 없기에 병원이 자연 속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며, “세계가 찾아오는 숲 속의 첨단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하나의 건강힐링타운으로 만드는 중”이라고 설명하는 전 원장은 병원을 병의 치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을 목표로 행복한 완전건강을 스스로 만들고, 저절로 만들어지고, 병원이 만들어주는 곳을 만드는 통합의학의 실체가 되기 위함이라고 한다.

전 원장이 자연치유 및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버지의 영향이었다. 전 원장의 아버지는 그 옛날 한의사이면서, 별도로 의학을 공부하여 통합의학을 실천하셨던 분이셨다. 그 영향으로 아버지로부터 전통 한의학을 배웠고, 한의학 면허는 미국에서 받았으며, 한의학을 하는 의사이다 보니 저절로 자연의학, 대체의학,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연구를 하게 되고, 가르치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 것이다.

대체의학이란?
서양의학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연구를 해서 확인된 정보만을 사용하고 이용하는 의학이다. 서양의학이란 범주 안에 들어가지 않는 즉, 나라마다 문화권마다 민간요법의 형태로 또는 전통의학 상태로 남아있다. 따라서 서양의학 말고 그 이외의 민간요법, 전통의학을 통틀어서 대체의학이라 칭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의학이 제도권 안에 있기 때문에 대체의학이라 함은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제외한 민간요법과 전통의학을 대체의학이라고 한다.

“의학이라는 것의 근본은 인간의 건강이기 때문에 어우러지고 융합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의학은 서로 나누어져 있다. 그래서 이것을 어우러지도록 만들고자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을 묶어 같이 융합하고, 녹이고, 연구하는 것이 통합의학이고 나는 통합의학의 전문가다.”

석정웰파크병원이 위치한 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독립된 공간처럼 병원을 중심으로 숙박시설과 온천, 힐링센터, 자연치유 및 요가센터 등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하나의 건강힐링타운처럼 보였다.

대체의학에 관심 있는 의사들의 증가
서양은 대체의학을 하나의 의학으로 생각하지만, 서양의학을 본바탕으로 하는 의학을 추구하는 우리나라는 대체의학을 왜 중요시 하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에 정 원장은 “대체의학을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지, 깔보는 것은 아니다. 또한, 덮어놓고 무시한다고 할 수도 없다.”며, 이를 증명하는 것이 요즘 수많은 의사들이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대체의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의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서양의학을 배운 의사들이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질까? 서양의학 자체도 많이 발달했지만 한계점을 느끼고 있고, 부작용도 생겨나면서 무언가 다른 돌파구를 찾고 있다. 자신이 공부한 분야가 아닌 곳에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한 번 알아보고 공부해보는 새로운 돌파구 즉, 새로운 치료법이나 이론을 찾아보는 의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의사들이 많아지면서 전 원장은 목표가 생겼다. 1단계가 동서의학의 접목과 대체의학으로 통합의학을 이루어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는 것, 2단계가 통합의학이 건강문화센터의 개념으로 예방, 검진, 치료와 함께 대중 속으로 들어가는 것, 3단계가 이렇게 만들어진 건강문화센터를 자연 속에서 하는 것이다.

병도 건강도 아닌 미병(未病)이란?
우리는 흔히 건강을 잃으면 병이 되고, 병이 나으면 건강을 찾은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건강은 잃었는데 병이 아닌, 병은 나았는데 아직 완전한 건강이 아닌 상태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여기에 속하는데, 완전한 건강은 없으며, 문제가 있는데 아직 병이 아니거나, 병은 나아서 퇴원은 했는데 아직 건강하지 않은 상태, 이것을 전 원장은 미병(未病) 또는 불건강(不健康)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건강-미병-병 세 가지로 분류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이 중간단계인 미병, 불건강에 속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잘 다스려야 병으로 가는 것을 막고, 완전 건강으로 가는 것을 도와주니 많은 사람이 속해 있는 미병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한다. 미래의학이라는 것도 미병의 다스림이 되어야 하며, 병원의 형태도 병이 생겨서 고치는 것이 아니라 미병을 다스리는 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방 또한 치료의 한 방법이다. 음식도 약처럼 먹어야 하고, 운동도 치료처럼 해야 하고, 잠자는 것도 건강에 좋은 방향으로 숙면을 취해야 하고, 호흡도 되도록 건강을 위한 호흡을 해야 한다. 이렇게 생활습관 자체도 치료와 연결되는 방법으로 하는 미병과 불건강을 다스리는 것이 미래의학의 방향인 것이다.

미병을 다스리는 건강오정법(健康五正法)
서양의학, 한의학, 대체의학에서 말하는 건강해지기 위해 제시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이 모든 것을 정리하면 다섯 가지로 요약이 되는데 이것을 건강오정법이라고 부르며, 이 다섯 가지를 제대로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 원장은 말한다. 즉, 우리가 생활을 하는데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활동 중 먹기, 움직이기, 호흡하기, 잠자기, 마음 다스리기 이 다섯 가지 생활습관만 제대로 하면 건강해진다 는 것이다. 생활습관이 잘못되어서 생기는 병에는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 중풍, 암 등 수없이 많은데 치료하고 다스리는 것도 오정법이고, 예방하기 위해 잘 해야 하는 것도 오정법이라고 한다.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하던 것들을 제대로 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니? 믿기 어렵겠지만, 전 원장은 이것들을 제대로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었다.

제대로 먹기(正食)
제대로 먹는 다는 것의 첫 번째 수칙은 골고루 먹는 것이다. 너무 지나치게, 또는 너무 부족하게 먹지만 않는다면 별문제가 없다. 우리 몸에선 필요한 성분은 흡수하고 불필요한 것은 배출하는 자동 조절장치가 항상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빨리 먹는 습관은 과식으로 이어져 비만을 부추긴다. 식사를 빨리 하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렇게 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을 준다. 뇌가 포만감을 인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천천히 먹어야 뇌의 명령을 수행할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과식이 예방된다.

제대로 움직이기(正動)
서양 운동은 직선이며, 동양 운동은 곡선이다. 구령을 부르는 보건 체조는 인위적인 직선을 따라 움직이고, 소리 없이 조용히 행하는 기공운동은 자연스런 곡선을 따라 움직인다. 동서양 운동을 접목시킨다면 최상의 건강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려면 심폐기능 강화운동을 약간 숨이 찰 정도로 한다. 하루에 만 보 걷기, 30~40분 정도 아주 빨리 걷기 등은 최상의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말고 매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제대로 숨쉬기(正息)
몸의 신진대사는 산소를 들이마시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현대인은 산소부족에 시달린다. 산소결핍은 뇌에 나쁜 영향을 주고,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몸에서 발생하는 유해산소는 오히려 제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담배를 끊고 호흡운동을 하며 운동은 과격하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적게 먹고 항산화 식품을 적절히 섭취한다. 동양에서 강조하는 복식호흡과 기공호흡은 효과가 우수하다. 이렇게 호흡만 제대로 해도 백세 장수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제대로 잠자기(正眠)
사람은 충분히 잠을 자야 하지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수면 시간이 건강에 좋다. 피로는 인체가 사용하는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버리기 때문에 생긴다. 에너지는 휴식을 취하는 밤 시간에 비축된다. 그러나 비축량보다 소모량이 많아지면 피로 증세가 나타나고 피로는 곧 질병으로 이어진다. 머리를 많이 쓰는 직장인이나 학생은 충분한 수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잠은 충분히 자되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찾아내야 한다. 충분히 자고 활력 있는 낮을 맞이하면 아침잠이 많아도 성공할 수 있다.

제대로 마음 다스리기(正心)
많은 병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생긴다. 혈액순환 장애는 혈소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고, 혈소판의 응집은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으므로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란 말은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흔히 장기와 혈관이 수축하면 ‘속이 답답함’을 느낀다. 속이 답답했던 사람이 교감신경 기능이 완화되면 내장과 그 안의 혈관도 이완돼 순간적으로 편안하게 되고, 이것이 ‘시원하다’고 느낀다.

“우리는 자신의 몸 상태가 미병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생활습관으로 병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고 완전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강오정법을 실천하는 개인이 되고 가정이 되고 국가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 원장은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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