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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과 칼슘 보충제의 상관관계

기사승인 : 2017-12-05 14:39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칼슘이 과연 골다공증을 예방해 줄까?
영양보충제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칼슘이다. 칼슘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단순히 마케팅의 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국은 거의 50년 동안 낙농업계가 우유 섭취를 프로모션 했다. 건강한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영양소로 우유를 홍보했다. 그 과정에서 우유에 있는 칼슘이 특히 강조되었다. 권위있는 보건 당국에서도 인정을 하면서 사람들이 칼슘 자체를 그냥 영양소로 받아 들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미국보다 한 발 더 나아가서 우유를 급식으로 제공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칼슘은 무기 미네랄 중에 대표적 영양소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칼슘은 다른 미네랄보다 특별히 더 중요하지도 않고, 쉽게 결핍이 되지 않는다. 자연계에서 가장 많은 것이 칼슘이고 우리 몸에서도 제일 많은 미네랄 중의 하나이며, 오히려 마그네슘이나 아연이 결핍이 되기 쉽다.

우리가 먹는 칼슘보충제 대부분이 뼈로 가지 못하고 그대로 변기 속으로 빠져나간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싶다면 언론에서 알려주는 정보는 다 잊어라. 골다공증에 대해서 이것 두가지는 정확히 알아야한다. 첫째, 골다공증은 칼슘 결핍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병이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골다공증은 칼슘 결핍이 원인이 아니다. 둘째, 골다공증 증상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칼슘보다 훨씬 중요한 다른 미네랄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골다공증이 무엇이며 왜 생기는 것인가?
우리 뼈에는 구조는 정상인데, 칼슘이 결핍되어 생기는 병이 있는데, 골연화증이라는 병으로 쉽게 구루병이라고 불리운다. 이 질병은 칼슘과 비타민 D 결핍이 주요 원인이다. 골다공증은 칼슘이 아니라 뼈를 구성하고 있는 매트릭스가 부숴져 발생하는데, 본 매트릭스라고 해서 골기질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섬유질과 같은 단백질이다. 건물 짓는 공사장에 가보면 철근으로 된 구조물들이 있고, 그 사이사이에 콘크리트를 부어 굳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와 유사하다. 철근구조물이 본 매트릭스이고 그 공간을 채우는 것이 무기질이다. 건물을 철근 구조물 없이 콘크리트로만 세우면 허물어져 내리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골다공증환자의 경우 섬유 단백질로 된 무기질이 상하고 망가져서 그 사이를 채우고 있어야하는 미네랄들이 버티지 못하고 빠져나가 버리는 것이다. 칼슘 보충제를 먹어주어도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 골기질이 지금 내 몸 안에 있는 칼슘조차 제대로 붙잡아 주질 못하는 데 칼슘보충제를 추가로 먹는다고 해도 도움이 안되는 것이다.

무턱대고 칼슘 성분을 섭취하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잃는다
칼슘이 골다공증과 전혀 관련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미네랄들도 똑같이 역할을 감당하는데, 마그네슘, 망간, 구리, 셀레늄, 인 등 이러한 다른 미네랄들도 질적으로 봤을 때 칼슘과 다를 바 없이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도 골다공증 증상이 있으면 칼슘 성분만 섭취한다. 그러면 체내에 남아도는 칼슘이 혈관벽에 끼어서 동맥경화의 위험만 높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요로결석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칼슘과 골다공증은 연관이 거의 없다
한 연구에서는 칼슘을 제외한 다른 미네랄만 골다공증 환자에게 보충을 해주었더니, 뼈 의 소실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연구도 있다. 즉, 칼슘이 없어서 골다공증이 심해진다거나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골다공증이 개선된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칼슘 보충제나 음식을 통해서 추가로 칼슘성분을 추가하는 것보다 제대로 우리 몸에 흡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일반적으로 피검사를 통해 미네랄 수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40대에 한번 점검을 해보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40대나 50대에 폐경이 오게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뚝 떨어지는데, 에스트로겐은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이다. 그래서 폐경기에 어느 정도 골다공증이 진행된다. 폐경기 여성의 삼분의 일이 경미하게나마 골다공증의 위험수치가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칼슘은 몸의 중화제이다
술, 담배, 커피는 골다공증에 나쁜 영향을 준다. 또한 몸이 산성화되면, 중화제인 칼슘이 뼈에서 빠져나서 중화를 시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골다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 비타민 D, 비타민 K 와 같은 다른 영양소가 있어야 나왔던 칼슘들이 제 역할을 하고 다시 들어가 재흡수 된다.
우리 뼈는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칼슘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변화가 있다. 칼슘의 재흡수를 위해서는 첫번째 마그네슘, 두번째 비타민 K, 세번째 비타민 D, 그리고 인, 요오드, 아연, 망간, 구리 이런 미네랄들이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이다.
아령을 들거나, 스쿼트를 하는 등 중력과 맞서서 힘쓰는 운동이 필요하다. 근육이 당겨지면서 뼈에 압력이 강해지는데 뼈에 압력이 강해지면 더 튼튼해진다. 뼈에 압력이 가해지면 압전기가 생겨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이 인체의 신비이다. 그래서 뼈가 하중을 받으면 우리는 더 튼튼해지고,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성장기에는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이야말로 키가 크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성장기 어린이가 칼슘을 먹을까 말까 망설인다면 바른 먹거리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칼슘 뿐 아니라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의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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