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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도 장내 미생물과 관계있다

기사승인 : 2018-05-18 16:49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이미 우리 몸의 미생물과 다양한 질병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발표되었다. 특히 비만자의 경우 체중에 의한 관절압박으로 퇴행성관절염 발병에 관련이 있는데, 이보다 더 비만자의 장내 미생물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퇴행성관절염의 중요한 원인이 장내 미생물 불균형
미국 로체스터대학 메디컬센터 근골격연구소 연구팀은 비만으로 인한 체지방 증가가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염증성 박테리아가 급증하여 관절과 전신으로 염증을 일으킨다고 발표했다.

주시크 교수와 연구팀은 쥐에게 12주 동안 고지방 먹이를 주고 인위적으로 비만과 당뇨병 증상을 유발하였더니 체지방은 2배로 불어났으며, 장내에 염증을 촉진하는 유해 박테리아들은 크게 늘어나고 비피도박테리아와 같은 유익한 박테리아들은 줄어들었고, 무릎 관절을 포함한 전신 염증이 관찰됐다.

장내 유익균이 늘어나자 무릎 연골 재생
또한 연구팀은 비만 쥐의 정강이뼈와 대퇴골 연골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판을 인위적으로 망가뜨려 관절에 염증을 유발시켰더니 비만 쥐의 경우 12주 후 연골이 거의 없어졌다. 그에 반해, 고지방 먹이에 함께 장내 유익균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인 천연올리고당을 섞여 먹인 쥐의 경우 비만 상태는 여전했지만 당뇨 증상는 완화되고 연골의 염증도 별로 나타나지 않는 차이를 보였다. 이런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연구학회(ASCI) 학술지 '임상연구저널 인사이트'(JCI Insight) 최신호에 발표됐다.

간장차와 된장차가 비만과 퇴행성관절염의 약이 된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도 삶의 질을 상당히 떨어뜨리는 고질적 노인성 질환으로 특히 50대 이후의 여성의 70%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고통 받는 질환이다. 뼈 주사, 근육 주사가 유행하고 체중을 줄이라는 권고를 받는 이 질환이 실은 장내 미생물과 유관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단지 병원에서 통증을 줄이는 처치가 아니라 근본적 해결책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인 간장과 된장이 약이 되는데, 그 까닭은 전통방식으로 발효된 간장과 된장 속에 우리 인체의 마이크로바이옴이 저절로 배양되어 많은 양의 유익균과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풍부한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소금 발효한 식품의 항암과 염증작용을 밝힌 부산대 박건영 교수
이미 간장과 된장 속에 암을 억제하는 효과와 염증을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간장 속 메티오닌 성분이 염증작용을 줄여준다. 또한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는 된장성분을 위암세포에 투여한 결과, 항암효과에서 전통방식의 된장이 가장 효과가 뛰어나고 그 다음이 청국장, 가장 낮은 효과가 일본 미소된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2년이상 묵은 된장의 경우 3배 정도의 항암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대장암 쥐실험을 통해 시중에 판매하는 산분해 간장을 섭취한 쥐는 오히려 종양이 늘어났고, 천연발효 간장의 경우 종양이 줄어들었다고 연구결과를 얻었다.

슬로우 푸드와 전통발효식품 속에 건강장수의 해답이 숨어있다
엄마의 손으로 만들어진 슬로우 푸드 전통장류와 내 손으로 만든 집밥이 약이 되는 원리는 바로 인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에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과학과 의학이 하루가 다르게 빨리 발달하지만 인간의 질병극복이 어려운 것은 결국 질병의 극복은 첨단 의학에 해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식품으로 고치지 못하는 질병은 어떤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 속에 해답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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