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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독극물 “설탕”

기사승인 : 2018-07-19 13:4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흑인노예에 대한 착취로 시작된 설탕의 아픈 역사
주로 사탕수수로 만들어지는 설탕은 면화와 더불어 가장 오래된 세계적 상품이다. 흑인노예로부터 얻어진 값싼 노동력으로 시작된 설탕과 커피와 면화, 차 산업은 실은 누군가의 값비싼 대가를 치룬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다.

남미와 아프리카를 식민지화한 유럽의 이익을 위해 한 가지 작물만 계속 심다보니 토양은 황폐화되고 원주민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 노예제도가 사라진 지금도 현주민과 이민자의 저임금으로 설탕이 재배되기에  갖은 자에 의한 착취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한국에 설탕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일제 강점기 때이다. 당시 설탕은 부자들의 소비품목이다가 1950년 초 제일제당의 ‘백설표 설탕’이 탄생하였다. 3백 제품인 설탕, 면화, 밀가루가 바로 삼성을 키운 대표 품목이었으며, 국가적 대기업 육성에 힘입어 사업은 성장가도를 달렸다. 60년대만 해도 밀가루나 설탕은 명절선물이었다. 그나마 당시에는 먹을 것이 풍족하지 않은 시대라 설탕의 피해는 그다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유전자조작 사탕수수로 만들어지는 지금의 설탕
현대인들은 모두 달콤한 것에 중독되어있다. 음식의 간은 싱거워지면서 단맛은 더욱 강해져 설탕의 유혹에서는 빠져나오지 못한다. 달지 않은 것은 팔리지 않는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면서 유전자 조작된 옥수수의 전분을 변형시켜 인공감미료를 만들었다. 설탕의 재료인 사탕수수와 사탕무우도 이제 유전자조작으로 만들어진다. 이제 단맛의 유해성에 유전자조작 식품의 유해까지 가세하고 나선 것이다.

쌀이 주식인 우리에게 더욱 치명적인 설탕
인체 내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최종적으로 포도당으로 바뀌어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가 돌아간다. 포도당을 에너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촉매역할을 하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필요하다.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설탕은 건강에 더욱 치명적이다. 밥을 먹으면 탄수화물 이외에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도 포함되어 있지만 설탕은 다르다. 원래 사탕수수에 함유되어있던 미네랄과 비타민은 이미 대부분 소실되고 당분만 남아있어서 소화 흡수할 때 몸속 미네랄을 사용하도록 만드는 원흉이다.

설탕의 소화흡수를 위해서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고 결국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을 불러오는 주범이다. 몸속에서 만들어진 포도당의 40% 정도는 글리코겐 형태로 간에 저장되는데, 이 양이 너무 많아지면 간에 무리가 오고 그래도 넘쳐나는 당분은 지방산으로 변화되어 몸에 쌓이게 된다. 그래서 비만이 오고 심장질환이 발생하며, 고혈압의 원인이 되며 건강에 해가 되는 연쇄적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탄산음료, 빵, 분유, 과자, 젤리, 물엿, 조미료, 통조림, 단무지, 피클, 케첩, 각종소스, 스프, 마요네즈, 라면, 자장면, 우동,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피자, 만두, 치킨, 햄버거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과 즉석식품이나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에서도 설탕이 들어있다. 심지어 담배, 소주와 막걸리에까지 들어있고 알약에도 코팅되어 있다.

병 주고 약 주는 설탕과 제약산업
알고도 먹고 모르고도 먹는 것이 바로 설탕이다. 슈퍼마켓이나 식당의 식품들과 심지어 약에까지 설탕은 숨어있다. 이렇게 우리가 설탕에 의해 병든다는 것을 알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인슐린과 비타민의 발견된 시점이다.

단 것을 찾고 시원한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질병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식품은 달달하여야 잘 팔려 기업에 돈을 벌게 해주고, 그 달달한 식품을 먹고 몸이 병들어야 의료산업은 돈벌이가 잘되니 현대 산업사회는 우리에게 병 주고 약 주는 꼴이다. 이런 간악한 돈놀이에 더 이상 놀아나서는 안 될 일이다.

설탕의 중독에 빠진 사람들
알콜중독으로 폐인이 되고, 끊기 힘든 흡연 역시 질병을 일으키지만, 단맛의 중독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그 어떠한 중독도 단맛의 중독만큼 유해하고 사람을 많이 아프게 하고 죽이는 중독은 역사상 그 유래를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세계는 지금 단맛의 중독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설탕을 먹는 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숨어있는 당분들 때문이다. 가공식품을 멀리하지 않고서 설탕을 끊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설탕으로 온갖 질병이 창궐한다
설탕의 과잉섭취는 만병의 원인이 된다. 뇌에도 치명적으로 아이들의 심각한 정서불안과 폭력성과 사회적으로 만연하는 우울증이 모두 설탕과 관련이 있다. 설탕은 암에도 치명적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살인자가 바로 설탕이다. 정제설탕이 몸에 나쁘다고 하여 합성된 인공당분은 더 심각하다.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암 18% , 대장암 61% 증가, 당류 섭취 50g 증가할 때마다 간암 발생률 43% 증가, 유방암 2배 증가, 자궁내막암 발생률 2.5배 증가, 전립선암 발생률 38% 높아진다. 설탕의 과잉은 인체를 염중성 체질로 변화시켜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치매의 발생도 증가하며 장 속 유해균을 증가시킨다.

숨어있는 설탕에서 벗어나려면 가공식품을 피해라
탄산음료, 빵, 분유, 과자, 빵, 젤리, 물엿, 조미료, 통조림, 단무지, 피클, 케첩, 각종소스, 스프, 마요네즈, 라면, 자장면, 우동,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피자, 만두, 치킨, 햄버거등 대부분의 가공식품과 즉석식품이나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에서도 설탕이 들어있다. 심지어 담배, 소주와 막걸리에까지 들어있고 알약에도 코팅되어 있다.

설탕 자체를 피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설탕을 가공식품을 통해 우리는 먹고 있다. 고추장과 토마토케첩의 3분의1이 설탕이다. 케이크 한 조각에 설탕 20그램, 심지어 짭짤한 과자에도 설탕은 숨어있다.

과일이라고 다 좋을까?
설탕만 나쁜 것이 아니다. 지금의 과일은 단맛을 강하게 만든 것으로 과일을 직접 갈아서 마시는 경우에도 인체 내에 급속히 당이 올라가면서 코티솔이 급격히 필요하게 되면서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과일 1회 적당한 섭취량은 대략 100g으로 배는 1/4개 정도, 포도, 멜론, 감, 바나나 ,오렌지 사과 ,자몽, 복숭아의 경우 1/2개, 귤은 한 개, 키위와 자두는 2개 정도이다. 평소 우리가 섭취하는 양을 생각하면 놀랄 것이다. 이렇게 과일의 섭취 역시 설탕의 과잉을 불러오게 된다.

무설탕이라 안전하다고? 인공감미료가 더 위험하다!
액상과당은 원래가 유전자를 변형시킨 옥수수에서 만들어졌다. 진짜 당이 아니라 가짜 당이라서 인체에서 인식하지 못해 엄청난 건강상 해악을 가져온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여 과식하게 만드는 원흉이 인공감미료이다.  

각종 인스턴트식품, 레토르트식품, 건조가공식품, 훈연가공식품, 절임식품, 냉동식품 거의 모든 가공식품 속에 대부분 설탕보다는 저렴한 액상과당을 사용하는데, 1인당 연간 생산량은 2008년 9.7㎏으로 계속해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공감미료의 경우 천연과당에 비해 흡수가 빠른데, 이 것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과일을 그대로 먹게 되면 식이섬유와 과당이 함께 인체에 들어와 천천히 흡수되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는데 비해 인공감미료는 흡수가 급속히 되면서 비만과 당뇨를 일으킨다.

어린이 뇌 건강에 특히 치명적
특히 아이들이 많이 찾는 과자류, 아이스크림, 음료 등 가공식품 속에는 다양한 인공감미료가 많이 들어있다. 설탕 섭취가 늘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 섭취가 줄어들게 되어 뇌가 적절한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된다. 어린이의 경우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시키지 못한다. 그로인해 설탕의 과잉섭취로 인해 고혈당이 되면 코티솔 분비가 성인에 비해 더 늘어나게 된다.

설탕과 인공감미료를 어린이가 많이 먹게 되면 비만과 아토피, 소아당뇨 등 심각한 질환들의 원인이 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바로 뇌세포의 손상이다. 뇌세포 손상으로 주의력 결핍과 산만한 성격, 학업 성적의 부진, 나아가 조기 노화와 조기 치매를 촉발한다.

백세시대 역행할 젊은 세대의 암울한 미래 “대책이 필요하다!”
그동안 성인병으로 여겼던 질병들이 소아들에게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오히려 백세시대에 역행하여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린이와 젊은 세대에게는 오히려 수많은 질병이 창궐하여 고통스런 노년을 보낼 위험이 매우 크다.

청량음료와 가공식품의 설탕과 인공감미료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하다. 유전자 조작된 식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면서 단맛에 길들여진 간사한 혀는 더욱더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중독에 빠지게 한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먹고 건강백세를 논의한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정크 푸드가 만연한 미국에서조차 학교에서 더 이상 청량음료를 판매하지 않는 실천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설탕과 인공감미료의 법적 제한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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