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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치기’으로 치아건강 되찾기

기사승인 : 2018-08-28 14:37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현대인들은 건강염려증에 걸려있다. 일부는 건강불감증으로 건강을 잃고 나서야 뒤늦게 깨달아 문제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대부분이 혈압약, 콜레스테롤약을 비롯하여 각종 화학 합성약을 많이 복용한다. 거기에도 건강을 위해 보조약품까지 복용하고 있다. 과연 이런 약들이 도움이 될까?

오히려 복용하는 약들과 건강보조제들이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그럼 어떻게 건강을 챙겨야 할까? 진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고, 진리는 단순하다. 우리 선조들의 건강법을 살펴보면 그 단순함과 지혜에 놀라게 된다.

과학으로 증명되고 있는 고대 양생법들
우리의 조상들은 어떻게 건강을 지켜왔을까? 동의보감에 보면 이빨치기 (고치법(叩齒法))이 있다. 침을 소중하게 여겨 함부로 뱉지 못하게 하였는데, 침이 고이게 하여 천천히 되삼키면 몸에 기운을 북돋는다고 하였다.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 효소를 이용하여 음식물이 위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1차 소화를 시키는 중요한 일을 수행한다. 만약 충분히 침에 의해 1차 소화를 시키지 못하면 위장에 부담이 가고 매일 반복된다면 건강에 치명적인 것이다.

이황의 양생법을 보면 너무 단순하여 코웃음을 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꼼꼼히 뜯어보면 그 단순함과 지혜에 놀라게 된다. 일례를 들면 머리를 자주 빗고 귀를 잡아당기고 침을 항상 삼키고 치아를 자주 마주치게 한다는 건강법은 현대에 와서 과학적으로 증명된 놀라운 건강법이다.

간단한 이빨치기가 정말 좋을까?
아침저녁으로 식후에 윗니와 아랫니를 마주쳐 주면 끝이다. 너무 간단한가? 그러나 효과는 엄청나다. 치아건강은 건강장수의 기본인데, 치아가 건강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런데 특별한 건강식을 먹거나 특별한 노하우가 없이 단지 이빨치기로만 치아건강을 찾을 수 있을까?

식후 ‘가글’ 대신 ‘이빨치기’로 치아건강을!
윗니와 아랫니를 마주치면 경쾌한 소리가 나는데 이 진동은 머리에 전달되고 뇌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이를 마주치면 자연히 입에 침이 고인다. 이 침을 옥액이라고 하여 매우 소중한 액체로 여겼다. 과학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침에는 외부 세균으로 부터 우리를 지키는 성분과 노화방지 효과의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다.

이빨치기의 방법
치아가 부딪치는 소리는 뇌세포에 공명을 일으켜 이완이 일어나 가급적이면 규칙적으로 치아 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어떤 자세로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가급적이면 명상하는 자세로 앉아서 눈을 감고 혀는 입천장에 올려두고 건강해진다는 스스로의 최면을 걸면서 시행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횟수는 10회에 나눠 총 200회 내외라고 했지만, 이 역시 각자의 상황에 맞춰 시행하면 된다. 이빨치기로 고인 침은 뱉지 말고 삼키는 것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빨치기는 강력한 뇌 자극 운동이다
현대인 중에 악관절로 고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턱의 불균형은 초기에는 불편함 정도에서 점차 심화되면 소화불향과 비대칭 유발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이빨치기(고치법)은 뇌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이빨을 마주치면 턱관절 운동이 되면서 안면과 뇌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준다. 매일 30초씩 2회 4주간 이빨치기를 실시한 뒤 뇌기능 검사를 하니 기억력과 관련된 전두엽과 측두엽이 활성화 되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연구결과는 뇌의 기억, 인지영역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다.

재미있는 연구도 있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서 껌을 가지고 실험을 했다. 껌을 씹은 그룹과 안 씹은 그룹의 기억력 테스트를 한 결과에서 껌을 씹은 팀의 집중도도 높고 기분도 훨씬 좋았다. 치아와 뇌에는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을 연결하는 신경네트워크가 존재하는데, 아래턱에 붙어 있는 저작근의 움직임으로 아래턱의 운동피질을 자극한다. 이런 자극으로 뇌의 혈류가 늘어나면서 뇌가 활성화가 극대화된다.  

이빨치기가 어디에 좋을까
이빨치기는 제일 먼저 충치 예방과 잇몸의 각종 질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한의학에서 뼈는 신장이 주관한다고 하여  우선 신장기능이 강화된다고 한다. 경락에서 입술에는 위와 대장 경락이 연결되어 있어 위와 대장 기능에 도움을 준다.

이미 살펴본 것처럼 뇌 활성화를 도와서 치매예방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치아가 일찍 소실되면 치매가 많아진다는 연구도 이를 증명한다. 당장 치아만 있다면 가능한 이빨치기 오늘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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