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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자극을 주면 뇌가 되살아난다

기사승인 : 2018-08-28 15:00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건강백세, 장수시대라고 떠들지만 나이든 사람들이 치매가 걸리고, 중풍으로 쓰러지거나 중병으로 요양원에 들어가게 되면 산송장과 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 그저 오래 살아서는 장수는 의미가 없다. 오히려 비참한 말로일 뿐이다.

거동이 불편한 것과 정신줄을 놓는 것은 대부분 뇌의 문제인데, 팔다리의 움직임, 혀의 움직임과 생각하고 판단하는 문제까지 뇌와 관련되어 있다. 뇌는 나이가 들면 퇴화되고, 병들면 두 번 다시 회복할 수 없는 것일까?

태어남과 사멸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인체이다
인간의 세포는 각각의 수명이 있다. 피부가 스스로 재생되는 시간은 한 달 정도이고, 머리카락은 2달 정도, 위장벽 세포는 위산에 의해 자극을 받아 불과 몇 시간으로 수명이 가장 짧고 뼈는 7년마다 새로운 뼈로 교체되고 있다.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인체 내 줄기세포에 의해 계속적으로 사멸하고 새로 태어나는 세포들의 집합소가 바로 인간이다.

뇌도 되살아날 수 있다
줄기세포주사를 맞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뇌는 평생을 두고 변화한다는 ‘가소성(Brain Plasticity)’을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망가진 신경을 대신할 새로운 신경이 생성된다는 의미이다.

뇌는 천억 개 정도의 신경세포와 12다발의 신경조직으로 인체 구석구석과 연결되어 있다. 컴퓨터로 말한다면 그 수많은 복합회로 중에 일부의 연결선이 끊어지거나 접촉불량이 된 것을 우리는 치매, 중풍, 다양한 질환으로 부르는 것이다. 접촉불량이 된 연결은 단단하게 해주고, 끊어진 것은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 뇌를 되살아나게 할 수 있다.

뇌에도 자극이 필요하다
뇌 자극은 곧 뇌신경에 가해지는 자극을 말한다. 뇌세포도 역시 다른 세포처럼 사멸과 생성을 반복하는데, 사멸하고 새로 태어나지 못하여 문제가 생긴 것이다. 새 줄기세포가 만들어지게 하려면 뇌를 자극해야 한다. 다름 아닌 혀와 귀, 코와 입을 통하여 전달되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의 자극들이 뇌에 전달되어 뇌를 자극한다. 혀와 얼굴, 목구멍과 눈과 귀로 뇌신경이 집중적으로 지나간다. 그만큼 뇌의 역할은 얼굴에 집중되어 있다.

12개의 신경다발 중 특히 10번째 뇌신경인 미주신경은 각 장기로 연결되어 있는 신경다발로 미로처럼 전신에 퍼져있다. 귀 뒤쪽을 따라 내려가서 양쪽 목의 측면에 있는 근육 뒤에 숨어 빗장뼈로 숨어들어 각 장기로 퍼져나간다. 얼굴과 목을 자극하여 뇌신경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식물인간이 깨어나고 뇌전증이 호전된다
미주신경에 전기적 자극과 자력을 주어 십년 넘게 누워있던 식물인간이 깨어나고, 간질로 알려진 뇌전증이 호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주신경을 자극하면 심장박동 억제, 위의 연동운동, 쓸개의 담즙 분비와 방광수축 등의 부교감신경의 75% 정도에 관여한다. 인체의 생명유지를 위한 자율신경의 대부분을 미주신경이 관여하는 것이다.

미주신경 자극해 치매를 치료한다
미주신경을 자극하여 치매를 치료한 임상시험이 발표되기도 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주신경은 뇌에서 나와 목을 거쳐 널리 흉복부의 내장에 분포하며 지각, 운동, 분비를 지배하는데 1년에 걸친 미주신경 자극요법으로 40% 이상의 인지기능 호전이 나타났으며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는 스웨덴 카를린스카 의대 시그렌 박사의 논문이 미국의 의학전문지 "임상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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