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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은 몸을 살리는 일이다

기사승인 : 2018-10-01 16:51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공동철(생명과 전기 번역, 아프면 낫는다 등 저자)

아픔의 전도사를 자청했던 공동철은 북한 김봉한의 봉한학설에 심취하여 일찍이 남한에 봉한학설을 알린 인물이다.  

본인 자신이 수많은 질병으로 고통 받으면서 자각증세가 심한데도 불구하고 이상이 없다는 서양의학의 한계를 체험하면서 질병을 치유할 ‘참 의학’을 찾고자했다.

“참 의학”을 제시하고자 한 선구자 ‘공동철’
전기공학도였던 그는 인간의 자연치유력이란 결국 생체전기체인 인체의 원활한 전기력 회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미국 의학서적에서 우연하게 김봉한의 기(氣)의학을 접했다. 특히 북한의 학자에 의해 경락의 실체가 발견되었다는 점에 충격을 받은 그는 한의학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현대의학조차 한계를 갖은 상태에서 과연 자신과 같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잘못된 가설의 토대위에 자리 잡은 현대의학은 개선시키고, 과학화를 외면하는 한의학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대의학과 한의학에 대한 비평과 반성을 쏟아내었다.

“아프면 낫는다”, “한약은 죽었다”, “환자도 죽고 의사도 죽는다”, “전염병은 없다”, “백혈병은 없다”, “거꾸로 보는 의학상식”, "소설 김봉한1.2.3“,” 생명과 전기(로버트 베커 著)“등을 많은 책을 집필하고 번역하면서, 그가 꿈꾸는 참 의학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아프면 낫는다’는 진리는 조급함과 인내부족으로 무용지물
현대인들에게 아픔을 견디는 일은 실천이 힘든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통증도 견디지 못하고 감기몸살에서 사소한 통증에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

몸살이 몸을 살리는 인체의 자연치유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도 아프면 자신의 몸의 치유력을 믿고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병원과 약을 찾는다. 아픈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 파동이 치유의 시작이라 해도 바쁜 일상에서 몸의 치유속도를 기다리지 못하고 통증을 견딜 인내심을 잃어버린 것이다.

대만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암 예방의 어머니’로 많은 활동을 하던 장숙기 박사도 “피로가 쌓여 질병이 된다”고 하였다. 늘 피곤함을 달고 사는 일상들이 쌓여 질병이 되고, 육체라는 아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병에 걸리는데, 배가 더부룩한 증상“인 창기(脹氣)”와 만성피로가 결국 질병을 일으킨다고 하였다.

‘피로’는 그때그때 풀고, ‘위’는 적당히 비워야 한다
아프면 짐승도 굶는다. 위를 비워야 치유가 필요한 곳에 원병을 보낼 수가 있다. 다양한 디톡스가 유행하고 있지만 진정한 디톡스는 평소에 위를 적당히 비우는 것이다.

요새 작은 질병은 병으로 여기지도 않을 만큼 중병이 흔한 세상이 되었다. 이런 세태는 결국 댐에 생긴 작은 구멍을 방치하다가 구멍이 커져 거대한 댐이 무너져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아픔을 인식하고 내 몸의 자연치유력이 작동하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질병에 대한 해답이다. 몸살이 나면 내 몸이 힘들어 스스로 치유하려고 힘들구나하는 의식을 하고 그 고통을 견디고자하는 실천이 필요하다. 사소하게 보였던 피로와 과식은 혈액순환과 호흡의 장애로 이어져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경락의 실체 = 기(氣) = 에너지의 흐름
공동철은 ‘봉한학설’이 아인시타인의 상대성이론보다 큰 인류사의 업적이라고 주장하면서, 깨어진 에너지의 흐름을 되살리면 결국 질병이 극복될 것이라고 믿었다. 또한 통증은 치유를 위한 파동으로 통증을 견디는 것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작동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우리에게 알리고자 했다.

적게 바르게 먹는 것이 혈액을 맑게 만드는 일이라면, 혈액을 막힘없이 잘 순환되도록 만드는 일은 곧 전기를 잘 흐르게 만드는 일이다. 통증은 상처나 문제가 발생한 부위에 세포들이 회복되도록 신호를 보내 원군을 요청하면 뇌에서 감지하여 원군을 보내 싸우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과정이다. 그러다보니 공동철은 자연치유를 엔지니어적이고 전기적 차원에서 풀고자 하였다.

젊어서부터 병약하던 그는 아직 젊은 나이에 참 의학의 길만을 제시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아프면 낫는다”는 통증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눈뜨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에너지의 막힌 흐름을 풀어내면 질병이 극복된다는 진리는 생생히 살아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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