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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량원소의 빛과 그림자

기사승인 : 2018-10-01 16:53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스트론튬. 크롬. 불소는 얼핏 생각하면 독성이 먼저 떠오르는 물질이다. 하지만 같은 화학식의 미량원소에는 서로 다른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가 모두 다른 얼굴이듯 미량원소도 화학식이 같다고 해도 질량도 다른 원소들이 존재하고 인체에 해로운 것이 존재하는가하면 인체에 유익한 형태도 존재한다.

기관지 천식에 좋은 후박나무 식재된 지역

두 얼굴의 미량원소들
스트론튬 ; 핵 발전을 하기 위해 짧은 시간에 강한 압력이나 열을 가하거나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게 되면 나오는 것이 방사선 물질이다. 이런 물질은 인체에 매우 위해하다. 석유에서 인간이 원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경우나 나노 입자로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잘게 쪼개어도 독성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살펴본 것처럼 스트론튬도 핵발전소에서는 방사능 동위원소가 나와 유독한 물질이다. 동위원소 질량이 90인 Sr (스트론튬)이 위험한 이유는 뼈에 붙어 배출되지 않으면서 방사선을 계속 뿜어내기 때문이다. 반면 자연계 존재하는 일부의 스트론튬 중에는 86Sr, 87Sr처럼 뼈를 튼튼하게 하는 매우 이로운 물질이다.

크롬 ; 크롬 역시 마찬가지이다. 스트론튬과 마찬가지로 한약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약성을 지닌 성분으로, 6가 크롬은 독성이 강한 독이지만 천연의 3가 크롬은 노화를 지연시키고, 적정 혈당을 유지시켜 당뇨약으로 쓰일 만큼 인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소 ; 불소는 또 어떤가? 발전소에서 폐기물로 불소가 나오는데, 이 불소를 폐기하는데 비용이 들다보니 영특한 사람들이 한동안 불소의 기능을 이용하여 수돗물에 첨가하였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이미 이렇게 생산된 불소의 독성에 대한 연구의 공개로 대부분 중단되었지만 독극물을 식수에 넣는 끔찍한 악행을 자행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자연계에 존재하는 불소는 소량이 반드시 식물과 동물의 생존에 필수적 물질이다. 삼투압현상을 도와 식물 생존에 꼭 필요하며, 인간에게도 치아의 범랑질을 튼튼하게 하거나 세포에 수분흡수에 관여하는 등 소량으로 꼭 필요한 물질이 또한 불소이다.

뇌 송과체를 파괴하는 위험한 물질이기도 하고,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미량원소이기도 하니 두 얼굴을 갖은 미량원소에 대하여 제대로 알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게르마늄 ; 게르마늄의 경우는 무기 게르마늄과 유기 게르마늄으로 나뉜다. 무기 게르마늄은 유독하다. 유기게르마늄의 경우는 인공적으로 합성된 유기게르마늄인 Ge-132산화물과 천연 유기게르마늄, 생물 유기게르마늄 3종류가 있다.

천연 유기게르마늄은 주로 약용식물과 인삼에 많이 함유되어있는데, 항산화 작용이 강하여 오래전부터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생물 유기게르마늄은 대형진균과 효모, 세군과 채소 등의 체내에 존재하는 형태이다.

해수로부터 추출 가능한 스트론튬 등의 미량원소들이 새로운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동안 유행했던 게르마늄 팔찌는 무기게르마늄으로 통증제어에 어느 정도 효능은 있으나 대부분이 함량 미달이거나 가짜 게르마늄을 사용한다. 또한 무기게르마늄을 인위적으로 유기화한 첫 시도가 일본의 아사히 박사로 인해 있었지만 게르마늄에 붙어있는 중금속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여 독성이 있었다.

한국은 게르마늄 토양으로 한국산 인삼은 원래 게르마늄 함량이 높았으나 과도한 농약사용과 오랜 지기(地氣)의 사용으로 게르마늄의 함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게르마늄 성분을 함유한 물도 곳곳에 존재하지만 중금속이 함께 검출되어 식수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천연 유기게르마늄의 경우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회복시켜 신진대사 촉진과 자연치유, 노화방지와 암과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 노화방지와 미백효과까지 두루 도움이 된다.

한약재 속 미량원소의 중요성  

마음을 통째로 구입하여 약초생산과 추출기지를 만든 중국

중국에서 1992년 발행된 ‘중의학의 미량원소’에 보면 이미 중국은 국가적 프로젝트로 각 지역별 한약재에 함유된 미량원소의 종류와 양까지 깊이 있게 연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량원소의 종류로는 코발트, 크롬과 구리, 철분과 망간, 몰디브덴과 니켈, 스트론튬, 아연과 셀레늄과 카드늄, 바나듐과 수은 등 ppm 단위로 중금속을 포함하여 다양하게 검사하였다.

우리가 저급한 중국산 한약재로 고온고압으로 중금속이 녹아내린 위험한 보약을 지어 먹는 동안, 중국에서는 중금속을 제거하기 위한 CO2 저온 추출법 등의 안전한 가공 방식과, 자연적 환경에서 약재를 재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중의학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1세기 최고의 영양소 “미량원소”
식품과 약재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태워져 에너지를 만드는 3대 영양소만 과다한 21세기에, 최고의 영양소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비타민과 미량원소이다.

중국 장수마을 계동현 -해발 1400미터 고지의 철산에 적합한 약재를 천연상태로 주민이 심고 주민이 수확하여 구입하도록 업무협약이 되어 있다.

아직도 어리석게 두 얼굴의 미량원소를 가지고 나쁘다 좋다는 단편적 논쟁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못해 절망스럽기까지 하다. 건강장수의 동반자인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바르게 자란 천연의 먹거리와 약재, 그리고 좋은 물과 소금 속의 미량원소와 비타민이다. 현명한 선택으로 두 얼굴의 미량원소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활용한다면 건강장수의 길은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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