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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에 흔한 풀과 꽃으로 “맞춤 야채효소” 만들기

기사승인 : 2018-10-01 17:19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거에 귀한 것은 천해지고, 천한 것이 귀해진다는 말이 있다. 양반, 상놈의 구분이 사라진 시대를 의미하기도 했지만, 바로 우리 먹거리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고생대 게르마늄 토양의 한국은 산야에 자라나는 풀과 나무, 꽃이 모두 약이 되는 나라이다. 특히 우리의 조상은 발효에 달인이었다. 하찮게 여겼던 장류와 김치들이 최고의 건강식품이라는 것이 과학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식품이자 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흔한 것의 소중함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에 흔하던 우리의 음식들은 생활방식이 서구화되고 맞벌이에 바쁜 세상이 되다보니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밀려 점점 직접 만드는 사람이 적어지고 공장에서 생산되는 이윤에만 급급한 저질의 식품들로 제대로 된 발효식품을 구경하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식문화
현대인의 음식물에는 태우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만 가득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양소가 태부족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부족은 인체 내 효소기능의 부진을 초래하여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효소는 자연치유력을 보조하는 물질로 부족하면 신진대사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인체의 생명현상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에 촉매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효소다. 미생물이 단백질을 분해하여 만들어내는 효소는 결국 소화흡수와 호르몬 생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총)이 맞춤효소를 만든다
공기, 물, 땅, 바닷물, 식품들 어느 것 하나 오염되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인체 내 효소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이 함유된 복합 야채효소가 최고이다.

효소를 구입하기보다 직접 만들면 내 자신이나 가족의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이 배양되어 만들어진 ‘맞춤효소’로 효과가 극대화된다. 한 마을에서 같은 재료와 물로 장을 담가도 가정마다 맛이 다른 이유가 바로 인체의 서식하는 미생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염소가 먹는 식물이면 모두 야채효소의 좋은 재료
‘염소가 먹을 수 있는 식물’이면 모두 가능하다고 한국양명회의 황연하씨는 이야기한다.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한 재료보다는 가급적 자연농법으로 생산된 재료나 산야에 풀과 꽃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산야에 흔한 재료가 모두 야채효소의 재료가 된다. 당근, 더덕, 도라지, 열무, 마, 인삼, 두릅나무, 뽕잎, 머위 잎사귀, 당근 잎사귀, 컴프리, 쑥, 토마토, 참외, 복숭아, 사과, 배, 케일, 맨드라미, 박하, 고들빼기, 아카시아 등 지천에 있다. 뽕잎처럼 하얀 진액이 흐르는 식물이 으뜸이며, 아카시아꽃은 풍미를 돋우고, 당근이 단맛을 준다고 한다.

야채효소 만드는 방법
가정마다 다양한 효소 만드는 방법들이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과다한 설탕의 사용은 오히려 해를 가져온다. 설탕을 적게 넣고 싶다면, 유산균이나 누룩을 넣어 발효시킬 수 있다. 설탕이 부족하면 곰팡이가 생겨 발효를 망치게 되고, 너무 많으면 효소에 남아있는 당분으로 인해 건강에 해롭다.

이런 경우 유용한 것이 바로 좋은 유산균을 첨가하는 방법이다. 토착 미생물을 이용한 다양한 유산균제재로 많이 개발되었다. 잘 띄운 누룩이나 유산균, 또는 이미 발효된 효소를 첨가하면 적은 설탕으로도 성공적으로 효소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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