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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 “전립선 질병” 바로알기

기사승인 : 2018-10-23 10:1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최진규(약초학자,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방송을 보면 전립선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 광고가 홍수다. 현대사회에서 많은 남성들이 전립선 비대와 염증, 그리고 전립선암으로 고생한다는 현실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난자와 정자의 만남, 그리고 전립선
정자가 열심히 헤엄쳐 난자에 이르러 수정하여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게 하는 자연의 이치에는 과학적인 과정들이 숨어있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우윳빛의 끈적한 액체는 알칼리성으로 구연산, 칼슘, 인산, 응고효소, 섬유소 용해소 등이 들어 있다.
여성의 질에서 분비되는 애액은 PH 3.5~4.0의 강산성이다. 함부로 난자에 범접하지 못하도록 막고 반대로 정자는 난자와 만나 수정되어 생명으로 태어나기 위해 이 관문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 때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이 산성을 중화시키면서 정자가 길을 열게 된다. 평소에는 전립선 액이 요도를 통과하는 산성 오줌을 중화시키고 잘 나오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배출장애가 발생한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정자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도 실어나르는 배의 역할이 떨어져 성기능이 떨어진다. 사정을 하려고 해도 정액이 잘 나오지 못하고, 소변도 시원하게 배출하지 못하게 된다. 두뇌보다 더 총명한 것이 바로 우리의 인체로, 신장부위에 생식행위에 대한 본능을 담당하는 뇌가 따로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 몸은 머리에 있는 대뇌보다 더 총명하다. 신장 부위에는 생식행위에 대한 본능을 담당하는 뇌(腦)가 따로 존재한다. 신장에 있는 뇌가 대뇌가 생각하고 판단하여 지시를 내리기 전에 몸이 먼저 알고 먼저 행동하는 것이다.

이성을 보고 음욕을 품어도 전립선 질병에 걸린다
남자들이 이성을 보고 음욕을 품게 되면 성행위 자체는 하지 않았지만, 이미 우리 몸에서는 성적인 자극에 반응한다. 전립선에서는 액을 분비하고 정액도 수정관으로 분비하여 모든 준비를 끝내두고 있는 것이다. 마치 방광에 꽉 찬 소변을 억지로 참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이미 분출한 정액과 전립선 액은 생식기 안에 머물다가, 오래 지나면 썩어서 생식기에 염증을 일으키고 고름으로 변하게 된다. 성적 자극에 의해 준비되었던 두 액체는 결국 부패하여 염증과 비대증을 일으키고 이런 일이 지속되면 결국 암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전립선 질병들을 피하려면 정신 수양이 필요하다?
이미 성경에는 이를 간파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마태복음 5장 28절에 ‘음욕을 품는 자 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을 하였느니라’는 말은 이런 이치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는 여성들이 머리와 가슴을 가리도록 권고하였는데, 여성의 몸을 가리는 히잡, 부르카(눈 부분만 보이도록 만든 망사),차도르 등을 착용하여 남성들이 성적 충동을 가능한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노화되면서 전립선액은 석회화된다.
나이가 들면 전립선 액이 굳어져 석회화하여 전립선에 결석이 생기기도 한다. 고환을 생명의 ‘불씨를 만든다’는 뜻의 순우리말로는 불알이라고 하는 의미가 심오한 이름이다. 정자와 고환분과 전립선, 정낭과 요도구선에서 분비되는 모든 액체들을 모두 합쳐 정액이라고 부른다.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전립선 비대
전립선에서 정액을 생산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뇌하수체 호르몬 등의 영향을 받아 전립선이 부어올라서 크기가 점점 더 커지게 된다.
이렇게 전립선이 안팎으로 크게 늘어나게 되면, 점차 요도를 눌러 자극하여 소변이 배출되는 길인 요도를 좁혀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된다. 50대 남성의 절반정도가 전립선 비대증이 있고 나이가 들수록 점차 늘어간다.
소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되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다가 점차 소변배출 장애로 수면까지 설치게 되고, 배출되지 못하는 소변의 유해균이 번식하여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Help me (도와줘)!!!
전립선 비대는 이미 늘어난 장기를 약물을 이용하여 줄인다는 것은 쉽지 않고, 이 때는 전립선 온열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회음부와 가까운 사타구니 주변을 자석으로 괄사하면 정체되었던 림프 속 노폐물들을 제거하고 도움이 된다.

일명 항문 조이기 운동인 케켈 운동법도 도움이 되지만, 건강보조식품이나 마늘을 넣는다는 황당한 치료법들은 주의해야 한다. 변기위에 올릴 수 있는 크기의 세수대야에 따끈한 물을 넣고 매일 좌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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