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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통령 동방포럼 참석에 즈음하여(3)

푸틴 대통령 비공개 특사가 찾아왔다

기사승인 : 2016-09-01 17:5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2013년 5월 21일 주한러시아 대사관에서 푸틴 대통령의 특별 지시를 받은 비공개 인사가 “권영해 고문(前국방장관 및 안기부장)과 필자를 만나러 온다면서 대사관에서 주선하겠다”라고 하여 나를 대사관 직원과 자주 만났던 하얏트호텔이 어떠냐는 답변에 대통령 특사는 반드시 재단 사무실에서 만나기를 강조한다고 했다. 이틀 후(23일) 오전 11시에 특사는 평양 김일성대학 출신의 러시아인 통역을 대동했고 우리 측에서는 경찰청 러시아 담당관을 입회시켰다.
특사는 현재 신분이 연방보안군(前KGB) 대좌이고 곧 장군으로 승진한다고 했다. 자신이 두 사람(권영해, 이병화)을 비공개로 찾아온 것은 3개월 전인 지난 2월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윤진식 국회의원과 러시아국립농업아카데미와 공동주최한 「러시아 연해주 농업경제특구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의 내용(러시아 번역본)을 푸틴 대통령이 전부 읽었다고 했으며 또 러시아측의 주제발표자인 타티아나 포텐코 학술부학장의 글을 대통령궁 행정실에서 검토하고 승인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주제내용 자체가 러시아 정부의 정책이라고 했다. 정리하면 푸틴 대통령의 전달지시는 “러시아와 한국이 극동러시아 자원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면 적극 찬성한다”는 것이었다. 특사는 굳이 지금은 민간인 신분에 불과한 두 사람을 찾아온 것에는 3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1996년 10월 북한 보위부에 의한 최덕근 부총영사(백색요원) 피살이후에도 중단하지 않고 연해주 농지에서 생산한 곡물을 북한 인민들에게 계속 지원해 온 점에 대하여,
둘째는, 한국 대통령은 단임제라서 유통기간은 레임덕으로 인하여 4년도 되지 않고 장관은 1년, 담당국장은 2년 정도 밖에 되질않아 한,러 정책회의 때 단 한 번도 같은 인물이 나온 적이 없었다고 했다. 오로지 두 사람만 지속적 활동에 감사하다고 했다.
셋째로, 러시아측에서 믿고 건네주는 정보가 절대적으로 한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임에도 다음 날이면 미국과 중국 및 북한에 유출되어 한국도 러시아도 낭패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도무지 한국 정부와 공무원들을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제 두 사람이 새로 출범한 박근혜 대통령 정부와 연계를 잘 맺어 달라고 했다.
더불어 그는 오늘 만남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주요 정보 하나를 주겠다면서 “현재 이 시간 탈북 청소년 9명이 라오스에 억류되어 있다. 그 중에는 고위층 아들도 있다. 빨리 손쓰지 않으면 북한에 송환된다. 우리가 한국으로 보내줄 수 있다. 내일 당장 청와대에 보고하여 가부간 결정을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나는 다음 날 청와대를 방문하여 담당 수석에게 보고했고 그는 알겠다면서 안보실장께 알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언론보도와 같이 며칠 후 김정은 전용기가 중국 북경공항까지 와서 데리고 가버렸다. 이것이 오늘날 한,러 관계의 현주소다.
특사와는 이틀 후 정동 대사관에서 한 차례 더 만났다. 그는 북한군이 사용하는 무기가 전부 과거 소련제 또는 모조품인데 북한 무기체계와 한국군 무기와 성능비교 차원에서 한,러 공동으로 불곰사업을 추진했고, 우리가 제공한 T-80U대전차, BMP장갑차, 9K-38이글라 휴대용지대공미사일, 9K-115-2대전차유도탄, 공기부양정, 일류신 T-103훈련기, Ka-32(카모브)복엽헬기 등이 한국군 전력화사업에 모델이 되었고 이것은 세계가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미국이 기술 전수를 거부한 과학위성개발 건도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음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미국은 한국군대 전력증강사업에 무엇을 도움주었는지? 객관적으로 러시아와 비교해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또 우리가 선박령 10년 내외인 민스크호와 노로로브스크호 2척의 항공모함을 고철로 폐기한다는 명분으로 영무역이라는 기업을 통하여 권부장에게 전달하지 않았느냐? 한국은 미국과 일본, 중국의 집요한 방해공작을 이겨내지 못한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방해공작은 한국만 받은 것이 아니다. 북한은 우리에게 생난리를 쳤다. 우리가 항공모함을 건네주면 선박 건조 세계 최고인 한국이 이것을 분해하고 카피하여 대양해군 진입에 일조하리라고 믿었다. 여기에 할 말이 있는가? 이제 권부장과 이박사는 박근혜 정부와 관계가 돈독하여 한,러 극동러시아 자원개발에 일정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하고 며칠 후 출국했다.

존경하옵는 박근혜 대통령님!
19세기의 100년이 21세기에는 10년으로, 지금은 1년 만에 바뀌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지구촌 외교, 안보 환경도 이와 동일합니다. 미국과 일본은 최대의 적대국에서 최고의 우방국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고의 선린 우방국에서 적대국으로 변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표적 국가인 미국은 “자국의 이익은 동맹보다 우선한다”라고 했고, 트럼프와 힐러리의 선거 연설에서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보다 일본을, 중국도 한국보다 북한을 우선합니다. 북핵주변국 중에서 남,북한 통일을 지지하는 나라는 러시아뿐입니다. 이것은 자국에 크나큰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푸틴 정부는 극동러시아 개발정책을 응용하여 통일된 한국 덕분으로 새로운 자원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푸틴 행정부와 극동러시아 대통령권한대행실에서는 통일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3가지의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북한은 군사독재국가이므로 전현직 장령(장군)급 1,500여명을 극동러시아에 수용하여 장령 1명당 100명 정도 직원을 거느리는 회사기반을 만들어 준다.
(2) 북한 전체 가정집에 극동러시아산 LPG가스를 3년동안 무상공급하여 바깥에 있는 정지(부엌)를 안방으로 옮겨 무공해청정 입식부엌으로 만들면 산림녹화는 자연히 이루어지고 3년후에 유료화하면 800만명의 가정주부들이 반기를 들고 통일역군이 될 것이다.
(3) 연해주농업경제특구 예정지(한국정부는 도무지 무관심)에는 3.2km 폐쇄된 활주로가 있고, 인근에 대륙탄도미사일기지(잠정폐쇄되어있음)가 있다. 이것을 한,러 방위군이 운영하도록 하고 여기에 전술핵을 결합시킬 수 있다. 이것이 가장 확실한 북한 핵무기 억제시스템이다라고 합니다.

존경하옵는 대통령님!
9월 2~3일 사이에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극동러시아 자원개발을 위해 한,러 공동 민,관,군 전문위원회를 만들어 일괄 처리하자는 제안을 하십시요. 미국은 한국의 극동러시아 진출을 결사적으로 막으면서 우리 몰래 자신들은 모든 영역에 수천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고, 중국은 극동러시아를 점령하기 위하여 인해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주겠다는 것도 못받아서야 되겠습니까?
극동러시아에는 발해유민들이 세운 코략(高麗岳) 자치구역도 있습니다(보하이족은 누구이고 고리약족은 누구인가, 자료참조). 이곳은 남한 64배 면적에 지하자원(모든 광물이 매장되어 있음)과 넒은 농지와 초원, 해양자원 등 그야야말로 천혜의 보고이지만 인구는 불과 670만 명으로 남,북한이 공동으로 진출하면 통일 한국은 세계 최강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가시는 걸음에 과거 우리들 조상땅인 발해땅 아르춈 공항일대와 우수리 마하일로브카, 호롤 등 농업경제특구 예정지를 전용기 속에서 한번 내려다 보십시요. 과거 김영삼 대통령도 항공시찰한 적이 있습니다.
북한 정권교체 프로젝트에는 미국과 러시아의 역할이 있지만 중국의 방해공작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뿐입니다. 만약 미국이 앞장서면 중국은 반드시 대항하고 이것의 피해는 몽땅 우리가 지게 됩니다. 사드 문제가 대표적 사례이고 이러한 현상은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극동러시아 개발은 종합선물세트와 같이 양국의 특별법으로 새로운 국가건설 차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은 경제영토(지하자원, 식량자원) 확보이고 우리 조상들의 영토회복입니다. 또 님게서 말씀하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제적 행위입니다. 지금의 개별단위 협상은 결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극동러시아에서 중국과 일본, 미국을 견제할 수 없습니다. 그곳에 거주하는 우리와 같은 핏줄인 고려인들을 생각해 주십시요.
이상과 같이 3편을 통하여 건의말씀 올렸습니다. 부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하여 성공하옵기를 간절히 기원하옵니다.

2016. 8. 16.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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