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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내 한국과 북한은 반드시 통일 된다

‘한반도 통일‘에 베팅한 세계적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기사승인 : 2017-03-03 18:2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해 일본을 포함한 주변국에 대한 도발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모험 투자가인 짐 로저스는 "지금, 가장 유망한 투자처는 북한이다", “몇 년 이내에 북한과 한국은 통일 된다”는 의외의 주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 진의는 어디에 있을까요? 북한의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찰해 봅시다.

일본인에게 너무도 미스테리한 ‘북한’
9월 9일 9시 30분, 리히터 규모 5.0 규모의 인공 지진파가 관측되었습니다. 북한의 건국기념일에 5차 핵실험을 단행했습니다.
9월 5일에도 중거리 탄도 미사일 "노동"(사거리 1,300km)으로 보인 미사일 3발을 연속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낙하시켰습니다. 북한은 실험을 반복해서 순조롭게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 일련의 행동은 우리 일본인에게는 엄청난 위협으로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 북한에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 투자가가 있는데 바로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인 ‘짐 로저스’입니다. 짐 로저스는 "모험 투자가"라는 별명을 가졌고, 오토바이나 벤츠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면서 주행거리와 주파한 국가 숫자로 두 번이나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특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왜 북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북한의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아닌 순수하게 ‘거시 경제 데이터’로 북한의 실태를 살펴봅시다.
북한은 자국의 경제 데이터를 외국에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유엔이나 세계은행이 발표하는 추정치로 고찰해 봅니다.

‘북한으로 이주하고 싶다’
세계 3대 투자자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짐 로저스 중에서 유독 짐 로저스는 정기적으로 미디어에 나와 인터뷰에 응하는 것이 특징인데, 2015년 2월 28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Q. 이주한다고 하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A. 돈을 가지고 간다면 북한이지요. 1980년의 중국, 2010년의 미얀마, 그리고 지금의 북한의 상황은 대단히 유사해서 북한은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짐 로저스의 눈에는 이 시점의 북한은 예전의 중국과 미얀마처럼 좋은 투자처로 비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달 2016년 8월 29일의 인터뷰에서는 더 대담한 발언이 튀어나왔습니다.

Q. 그외에 주목하는 국가나 지역의 상황도 알려주세요.
A. 제일 먼저 한반도입니다. 앞으로 수 년 내에 한국과 북한은 통합될 것입니다. 하나의 국가가 되면 인구는 약 7,600만명이 되면서 북한과 중국의 국경 부근에는 교육 수준이 높고 값싼 노동력이 풍부하게 있습니다. 북한에는 천연자원이 많이 있으며, 국토를 개방해서 농민을 많이 받아들이려고 하는 움직임도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에는 많은 자본과 지식이 축적되어 있지요. 당신도 지금 즉시 한반도로 가야 합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놀랍게도 한국과 북한은 몇 년 내에 통일할 것이라는 본인의 예상을 발표합니다.

거시경제 데이터로 보는 북한의 현재 상황은?
유엔과 세계은행이 추산하고 있는 북한의 거시경제 정보를 바탕으로 그래프를 작성했습니다.
북한의 실태를 알기 위해서는 짐 로저스가 하는 것처럼 오토바이로 현지에 가서 일일이 돌아볼 수밖에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거시경제의 추이를 보면 대략적인 경향이나 상황은 파악할 수 있겠지요. 반드시 북한의 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북한 명목 GDP의 추이(1994~2014년)는 2012년에는 15,907(백만 달러), 2013년에는 16,565(백만 달러), 2014년에는 17,396(백만 달러)로 3~5%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1달러 = 100엔으로 환산해 보면 최근 2014년의 명목 GDP는 1조 7,396억 엔이 되어 북한의 경제규모는 일본의 돗토리 현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 돗토리 현의 명목 GDP는 2013년 실적(내각부 최신)에서 1조 7680억엔이었다.

북한의 1인당 명목 GDP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 643달러, 2013년 666달러, 2014년 696달러로 마찬가지로 연간 3~5% 정도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1달러=100엔으로 환산하면 7만엔 정도)
예를 들어 비교해보면 일본의 1인당 GDP는 2016년의 실적으로 약 400만엔입니다.
북한은 아직도 개발도상국이지만, 최근의 경제 성장률은 놀라운 면이 있습니다.
만일 성장률 4%로 추정하면 ‘72의 법칙’에 따라, 북한의 GDP는 18년에(72÷4 = 18)에 지금의 2 배가 될 것입니다. 1995년은 대수해가 발생한 년도로 크게 침체되었지만, 그 외에서는 급성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의 GDP 통계는 1년 늦게 발표되기 때문에, 최근의 2015년의 GDP는 알 수 없지만 지난 20년 동안의 장기적인 추세에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최근의 북한 경제는 지극히 견고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인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엔이 2015년까지의 추정치를 발표했는데요.
2013년 2,489만 명, 2014년 2,502만 명, 2015년 2,515만 명으로 최근 3년 동안 매년 12~13만 명씩 인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일직선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북한실업률을 살펴보면 2012년 4.2%, 2013년 4.1%, 2014년 4.1%로, 이 것은 유엔의 전문기구인 ILO(국제 노동기구)가 발표한 수치입니다.
실업률은 4% 대 초반으로 추정되는데요. 상당한 장기간에 걸쳐 이렇게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는 것은 경이적입니다. 경제학적으로 거의 ‘완전고용‘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입니다..
북한의 경제는 최근의 경제제재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거시 경제 데이터에서는 그것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경제 규모는 아직은 작지만 국민의 대부분은 직장과 일이 있으니 매년 3~5%씩 풍요로워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 평균 수명은 2013년 69.79세, 2014년 70.07세, 2015년 70.33세로 장기적으로 평균 수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평균 수명이 65세 →70세로 5년 넘게 늘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과학기술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를 봅시다.

북한의 특허출원수는 2013년 1, 2014년 4, 2015년 6건으로 폐쇄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특허출원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2003년부터 적극적으로 특허출원을 하고 있으며 상승 추세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5년의 특허출원수 6건은 165개국 중 7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국교가 있는 나라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170개국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주변 국가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국가와 교류가 있다는 것에는 놀라게 됩니다. 일본과는 국교가 없기 때문에 북한의 실태는 잘 모르지만, 거시 경제수치로 본 지난 20년의 장기적인 동향을 확인해 보면서 최근 북한 경제는 상당한 호조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엄청난 기세로 경제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짐 로저스는 "수 년 이내에 한국과 북한이 통일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한국의 거시경제 데이터도 함께 확인해 볼까요?.
현재 한국은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제칠 것 같은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1인당 명목 GDP(US$)의 추이(1980~2016년) (한국, 일본) - 세계경제의 자료장   
1995년 자료를 보면 한국의 GDP가 12,340달러, 일본은 42,536달러였는데, 20년 지난 2015년 자료를 보면 한국 GDP가  27,195 달러, 일본은 32,485 달러로 변화되었습니다.
1인당 GDP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전반적으로 보더라도 한국경제는 점차 발전하고 있습니다. 명목 GDP와 실질GDP, 그리고 달러로 환산된 GDP 어느 방면에서 확인하더라도 발전이란 한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GDP 추이는 바로 세계경제의 바로미터
짐 로저스의 언급대로 한국의 기술력과 북한의 천연자원이 만난다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형태가 되어 더욱 도약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잃어버린 10년, 20년, 25년째 장기침체 중인 일본도 반드시 반격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짐 로저스의 명언으로 배우는 투자 기법
짐 로저스의 명언은 한국과 북한의 통일이 결코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과 바로 그 땅인 한반도에 투자의 기회가 오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해 왔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반드시 역사를 배워야 합니다. 어떤 시점을 선택해서 그로부터 50년 후의 세계가 실제 어떻게 변화 했는지 확인한다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렇게 될 것"이라고 당시의 사람들이 예견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극적인 전혀 다른 세계가 되어 버렸을 것입니다. 투자가로서 성공하고 싶다면 ‘투자의 신’이라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역사와 철학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독서로 역사책과 철학책에서 역사적 교훈을 배우고 사물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다면 미래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는 반복된다
로저스의 두 번째 명언을 요약하면 ‘인류는 옛날부터 근본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역사를 보면 미래에도 동일한 패턴이 나타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과거와 같은 패턴의 출현’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 바로 ‘로저스式 투자법’입니다.
‘남북한 통일’은 역사적으로 어떤 패턴과 같을까요? 바로 서독과 동독의 통일입니다.

베를린 장벽 붕괴를 모방하는 "남북한 통합"의 시나리오
1945년에 발발한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독일은 소련(현 러시아)과 영국, 프랑스,?? 미국 등 4개국에 의해 동서로 분할 점령되었다.
東ㆍ西로 분단되어 1949년 10월 7일 동독이 탄생하자 소련이 이를 지원했습니다.
냉전에 의해 미국과 소련의 긴장이 높아진 1961년 8월 13일에 동서를 분단하는 ‘베를린 장벽’이 드디어 세워졌는데 처음에 좋았던 동독 경제가 점차 서독에게 뒤쳐지고, 서독은 자본주의 체제를 기반으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점점 가난해지는 동독 국민은 불만이 높아갔습니다.
국민의 불만을 억제할 수 없게 된 동독 정부는 1989년 11월 9일 마침내 ‘베를린 장벽’의 국경 검문소를 개방하고 다음 날인 11월 10일 결국 동서 베를린 시민에 의해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서독과 동독은 원래대로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어 갔듯이, 북한과 한국도 독일과 유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소련 강점기에 국가의 기반이 형성되어 1948년 9월 9일에 건국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까지 한반도는 일본이 신탁통치하여 원래 한국과 북한은 한 나라였는데, 제 2차 세계대전 후의 소련과 미국의 대립구조 속에서 태어났다는 점에서 북한과 동독은 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국의 타이밍도 북한(1948년)와 동독(1949년)은 거의 같은 시기입니다.
한국 : 자본주의 (서독과 흡사), 북한 : 사회주의 (동독과 흡사)
짐 로저스는 모험가이자 역사가로 실제로 한반도를 직접 방문해보고 독일과 같은 패턴이 발생하는 전조를 감지한 것입니다.

북한에 투자하는 방법은?
짐 로저스는 실제로 4년 전 북한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 동전 박람회에서 북한 기업이 동전 수집가에 대해 출시한 북한 금화 모두를 구입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로저스는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동전과 우표는 내가 북한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 북한에는 증권시장이 없으며 투자방법은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북한 동전은 장래에 골동품으로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견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전에 대한 투자는 분산투자로 편리한 투자법의 하나입니다. 우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 많은 수집가가 있고 숫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래에도 가치가 높아질 것입니다. 게다가 동전과 우표는 그림과는 달리 보관도 간편합니다.
짐 로저스다운 투자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이내에 한국과 북한이 통일된다!‘는 짐 로저스의 예상이 맞을 것인지의 여부는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저절로 밝혀질 것입니다.

저자 : 東條雅彦 (2016年9月13日) / 번역 : 오마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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