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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의 경고가 현실이 될까?

기사승인 : 2018-04-16 19:28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최근 타개하였다. 그는 세계물리학계의 큰 별이기도 했지만 또한 깜짝 놀랄만한 미래에 대한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구가 200년 안에 멸망할 것이며, 인류의 지속적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외계 행성으로 떠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과연 지구에 인류가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한 인류 멸종이 눈앞에!
호킹은 인류가 지구라는 한 행성에서만 정착할 수 없는 이유를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급격한 기후변화, 외계인의 침공 등을 꼽았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가 필요하다고 때가 날 때마다 주장했다. 인류는 일찌감치 멸종 수준의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류 멸종의 이유였던 행성과의 충돌이 아닌 인간에 의해 개발된 인공지능(AI)과 기후변화, 핵전쟁 등 인간의 탐욕과 무분별한 개발에 기인한다는 이야기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는 현 수준의 과학으로는 향후 수백 년 동안 우주에 자립 수준의 식민지를 만들 수는 없을 것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2백 년 동안 지구는 그 어느 때보다 위기에 휩싸일 것이기에 신중하게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인공지능과 더불어 핵전쟁, 소행성의 지구충돌, 인위적 전염병, 입자가속기, 지구온난화로 인해 실제 지구의 파국이 가능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실제가 아닌 일종의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일 수도 있다면서, 이 전체를 움직이는 어떤 존재가 작동을 멈춘다면 대책이 없다는 비관적인 일부 학계의 주장도 전하고 있다.

지구와 소행성과의 충돌 가능성
과학자들에 의하면 6천5백만 년 전쯤 멕시코 인근으로 추정되는 소행성과의 충돌로 세계는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고 그 시기에 공룡이 전멸되었다고 한다. 가까운 시기인 1908년에는 시베리아에 작은 소행성이 떨어져 드넓은 삼림지대를 황폐화시키기도 했는데, 영국 100명의 과학자들은 소행성과의 충돌이 인류가 당면할 몇백 년 이내의 가장 큰 위협일 것이라 경고했다.

소행성과의 충돌은 당장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공룡 멸종을 야기할 정도의 큰 충돌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인공지능(AI)의 역공
알파고와 이세돌의 한판 승부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과연 인간이 개발한 인공지능에 컴퓨터를 만들어낸 인간이 설마 뒤쳐질까하던 막연함에서, 인공지능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되어가면서 호기심과 기대가 우려로 바뀌고 있다. 호킹 박사는 십 년 내로 컴퓨터들이 인간이 누려야 할 권력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선뜩한 주장을 하였다.

테슬라자동차의 엘런 머스크도 인공지능 세태를 두고 ‘우리가 악마를 불러내고 있다고까지 말한다. 인공지능의 능력이 폭발적 수준으로 신장되는 '특이점'에 다다르게 되면, 결국 인류는 인간보다 현명한 컴퓨터에게 인간생존에 필요한 대부분을 위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에 의해 탄생된 인공기능 기계들이 인류를 지배하게 된다면, 인간의 멸종은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인위적 전염병의 확산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져 확산되는 에볼라 같은 전염병은 수백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만들 수 있는데, 문제는 이런 인위적 전염병의 확산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테러집단 등에 의해 의도적으로 전염병 바이러스를 확산시킨다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일어날 것이고, 이는 핵의 위협에 뒤지지 않는 인류 멸종의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에볼라 역시 인위적으로 확산되었다는 사실이 폭로되기도 했는데, 인간에게 가장 큰 잠재적 무기가 바로 바이러스와 미생물에 의한 인위적 질병일 가능성이 크다. 인간에게 유해한 독성물질 중에서 자연에서 오는 것보다 인간에 의해 살포되는 인공적 독성물질들의 독성이 더욱 크며, 이런 독성물질들이 인류를 포함한 자연생태계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핵전쟁의 재앙
일본 히로시마에 첫 핵폭탄이 터지고 일본은 곧바로 투항했다. 그 후 지금까지 인류는 서로 앞 다퉈 핵폭탄과 핵탄두를 개발하여 현재 1만5천기가 인접국을 향하고 있다. 이 정도의 양이라면 인류의 멸망은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그저 히로시마 당시 위력을 갖은 원자폭탄 100개만 터트려도 폭발로 인한 낙진으로 태양빛을 가려 대기 온도를 1.2℃ 떨어뜨린다고 한다. 이미 핵을 보유한 국가 뿐 아니라 핵을 갖겠다는  후보국까지 합한다면 그 위력은 상상할 수도 없다. 단지 일부나라, 예를 들어 인도와 파키스탄, 아니면 러시아와 나토 사이에서만이라도 핵전쟁이 일어난다면 인류는 대재앙을 맞을 것이 자명하다.

입자가속기의 위험
스위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의 강입자가속기(LHC)가 가동되기 전에 독일 과학자 오토 로슬러는 문제를 제기했다. 강입자가속기를 잘못 다루면 실수로 조그마한 블랙홀이 생겨 지구를 빨아들일 수 있다는 주장하였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나 현재보다 규모가 훨씬 큰 LHC라면 지구 파괴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충고하고 있다.

인류 생존을 좌지우지하는 신적 존재가 갑자기 실험을 중단한다면?
많은 과학자들은 우리가 존재하는 우주가 미심적은 구석이 있다고 주장한다. 마치 미리 짜놓은 각본처럼 정교하게 조율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주는 마치 컴퓨터 게임처럼 외계의 컴퓨터에서 운영되는 수많은 시뮬레이션의 하나일지 모른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보스트롬은 몇 가지 가정을 들어 우주가 실재가 아닐 확률이 50%가 넘는다는 주장도 펼친다.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증명하기가 점점 어려워질수록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실재가 아니라는 간접적 증거라고 말한다.
 
텔레그래프에서는 만약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가상의 세계 뒤에서 인류가 생존하도록 만들고 있는 존재가 제발 우리를 긍휼하게 여겨 갑자기 스위치를 꺼버려 사라지게 하지 않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인류의 멸망이냐 아니냐는 인간의 결정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오히려 위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지구 온난화가 인류멸망을 가져올까?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가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이라고 많은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유엔 산하의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지구의 기온은 현재보다 3~4℃ 높아질 것이고, 이것이 바로 종말을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크나큰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지구온난화의 위해를 알지만 대처하기 어려운 이유는 인류는 지속적 발전을 원하고 ,그를 위해 지구 온난화를 부채질하는 자원의 사용이 불가피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해수면의 상승은 현실적으로 수천만 채의 집이 물에 잠기고 농업의 지각변동도 초래할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응에 노력해야하는 이유는 다른 인류멸종 시나리오에 비해 조절 가능성이 큰 사안이기 때문이다.

호킹 박사는 우리에게 많은 해답과 합께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지고 떠났다. 인류는 지구에서의 생존이란 차원을 넘어 우주로의 이민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말인가? 지구인에서 우주인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인류는 앞으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게 될 것인가? 인류의 미래가 우려되기도 하고 사뭇 궁금해진다.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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