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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다양성이 줄어들면 오히려 슈퍼박테리아 같은 항생제 내성균을 부른다.

기사승인 : 2019-05-09 20:26 기자 : 김심철

   이유미  UN생물다양성한국협회 이사장 

 

(자료)항생제 내성균

슈퍼바이러스처럼 항생제 내성을 갖은 강력한 균으로 인한 사망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오히려 위생을 강조하는 병원 중환자실의 미생물 다양성이 깨지면서 항생제 내성균을 발달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의대 가브리엘 베르그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실내위생을 강조할수록 항생제 내성균이 번성한다는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그라츠의대 내과 중화자실, 항공우주산업체의 청정실, 공공 및 민간건물에서의 미생물과 항생제 내성균 분포를 분석한 결과 위생이 좋은 곳일수록 미생물의 다양성은 감소하였고, 오히려 항생제 내성균의 다양성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체나 중환자실과 같이 미생물을 제어하는 곳의 위생 노력이 오히려 더 위험한 항생제 내성균을 발달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결국 미생물 살균보다는 미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노력이 우려되는 항생제 내성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자료) 옥시 가습기 살균제는 예고된 재앙이다. 

미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환기로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는 것과 실내에 화분을 재배하는 방법, 유익 미생물의 제재의 지속적인 사용와 더불어 기존 살포하던 항균성 탈취제와 세제 등의 사용을 줄이고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근 텃밭 가꾸기 등을 통해 흙속의 다양한 미생물과 접촉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단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식물 역시 공생하는 미생물의 다양성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듯이 인간 역시 미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여야 비로소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가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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