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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마이크로 돼지 반려동물로 인기…'돼지카페' 성황

기사승인 : 2019-05-20 13:45 기자 : 하윤희

일본의 '주간여성(週刊女性)' 등 현지 언론은 "최근 마이크로 돼지를 반려동물로 입양하는 가정이 늘면서 '돼지카페'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일본 도쿄 메구로구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돼지카페. 이곳의 돼지들은 영국에서 수입되거나 야마나시현 소재의 농장에서 왔다.  ​

 

사진='mipig' 웹사이트 캡처

마이크로 돼지는 영국에서 돌연변이로 태어난 미니 돼지를 교배시키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이 종이 대중에 알려지게 된 것은 유명인사들이 반려동물로 키우게 되면서부터다. 10년 전 할리우드 배우 패리스 힐튼이 키우기 시작했고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도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 돼지를 입양했다. 유명 팝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마이크로 돼지를 등장시키기도 했다.​보통 식용을 위해 기르는 돼지는 100~300kg 정도가 나간다. 반려동물로 키우는 마이크로 돼지는 18~40kg 정도로, 식용돼지의 10분의 1 정도의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마이크로 돼지 카페가 문을 연 지 3개월 만에 방문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마이크로 돼지는 작고 앙증맞게 생긴 데다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인기를 끄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 돼지는 방문객의 무릎에 올라가며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아주 영특해서 화장실과 이름을 기억하고 몇 가지 명령에도 곧잘 실행한다. 

먹이는 하루에 2회, 채소와 감자류를 준다. 돼지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산책을 해줘야 한다.

수명은 10~15년으로 개와 비슷하다. 입양하기 위해서는 심사를 거쳐야 한다. 입양비는 한 마리에 약 30만 엔(약 324만 원)이다. 하지만 수의사가 마이크로 돼지를 많이 접해보지 않아 입양인들은 의료 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고 전한다.

한편 중국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주변국으로 확산하고 있어서 도심에서 돼지를 기르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또 인수공통전염병인 ASF가 돼지를 매개로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들에게도 옮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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