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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점 문전성시, 카페 우후죽순…그러나 커피 수입량은 감소?

기사승인 : 2018-12-11 16:13 기자 : 일송재단 국제개발원

커피전문점엔 연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신규 커피전문점도 수시로 생겨나고 있지만 국내 커피 수입량은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커피(생두 및 원두) 수입량은 13만2967톤이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커피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커피 수입이 감소한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 커피 수입량이 6년 만에 감소할 전망이다. [픽사베이]

국내 커피 수입량은 2012년 10만5612톤, 2013년 11만3240톤, 2014년 13만3112톤, 2015년 13만7761톤, 2016년 15만2955톤, 2017년 15만9296톤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처럼 6년 만에 커피 수입이 줄어든 원인으로는 경기불황이 손꼽힌다. 실업률은 증가한 반면 생필품, 식재료 등 장바구니 물가는 연일 오르면서 커피 소비 또한 줄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동서식품(대표 이광복), 스타벅스(대표 이석구) 등 커피업계 선두주자들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임대료 및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사업환경이 악화돼 커피 수입량이 줄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국내 수입되는 커피 중 절반 정도를 동서식품에서 수입한다"며 "동서식품의 수입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맥심 카누'로 인스턴트커피 시장 1위 자리를 8년째 지켜오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80%에 달한다.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도 올해 매장이 100여개 증가하고, 3분기에 이미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 숫자가 많이 늘어나 커피 수입량이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올해 RTD커피 시장이 성장하는 등 인스턴트커피 시장은 확대됐다"며 "커피 수입량이 줄어든 원인은 개인 커피전문점의 사업 악화 때문이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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