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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성하이팩 변재수대표

제품을 살리는 것이 포장입니다

기사승인 : 2010-03-01 13:2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농산물 포장재 전문기업 (주)거성하이팩 변재수 대표
 

   
 

경북 경산시 자인면은 삼국유사를 쓴 일연스님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이 유서 깊은 고을 한 켠에 들어선 자인공단을 찾아가면 식품포장지 전문기업 (주)거성하이팩(대표 변재수) 공장이 나온다.
지난 2월 경산 자인공단을 찾아 변재수 대표를 만났다. 현장에서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계 소음 속에서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제품을 살리는 게 포장입니다” 변대표는 자신의 포장철학을 이처럼 간단한 한마디로 압축해 설명했다. “식품은 살아있어요. 포장이 식품을 변질시켜서는 안되지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는 이 같은 철학아래 포장재 개발에 나서서 거성하이팩만이 가진 독특한 월동무 포장재를 만들어냈다. “월동무를 출하할 때 어떤 포장을 하는 것이 담기에도 편하고, 옮기기에도 수월하며, 월동무의 보관에도 좋은 것인지 생산자, 유통상인은 물론 학계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했습니다. 지난 10년중 매년 5달씩을 제주도에 머물면서 생산자와 유통상인들로부터 포장의 문제점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결속끈이 달린 월동무 포장재였다. 이를 개발하는 데는 전국산지유통인연합회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경북과학대의 식품포장학 교수진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월동무 포장재 개발의 성공으로 변대표는 재주 월동무 포장재의 40%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산지유통인연합회로부터 6차례에 걸쳐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한국신지식인협회로부터 중소기업분야 신지식인업체로 지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포장은 제품이 소비자 손에 전달될 때까지 변질이 안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본연의 기능이라면, 중요한 부가적인 기능도 있어요” 변대표가 말하는 부가적인 기능의 하나는 저렴한 가격이다. 과대포장이나 생산의 비효율로 인한 원가 상승 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떠맡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디자인과 소재. 소비자의 눈을 끌지 못하는 포장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구매자의 시선을 끄는 디자인과 이를 뒷받침하는 소재로 포장을 할 때 비로소 제품이 상품으로서의 날개를 단다는 것이다.
월동무 포장재는 이 같은 철학이 어우려져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농촌 고령화로 인해 인력의 부족하고 인력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하고, 유통인들이 규격화된 포장지로 농산물의 규격출하를 원한다는 점을 감안해 만들어낸 것이 거성하이팩의 월동무 포장재였던 것이다.
“지금도 경북과학대와 산학협연으로 포장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계속하고 있어요. 제품마다 특성이 있고 그에 맞는 포장재를 개발하자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딸기는 쉽게 물러지잖아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떤 소재를 사용하면 좋을까 하는 것을 연구하는 거지요”
변대표는 이를 찾아 세계 포장관련 전시회에도 열심히 쫓아다니고 있다.
여러 농산물 생산업체들이 거성하이팩을 찾아 포장재 공급을 원하는 것도 변대표의 이 같은 노력을 인정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 : 박정현, 글 : 김신근


(주)거성하이팩 (www.gshipack.co.kr)
주소 : 경북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 377-7 (☎ 053-857-8050)

김신근 기자 pli00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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