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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땅, 통영의 농산물 "해풍내음"

기사승인 : 2010-10-01 21:56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통영시는 경상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도농복합형태의 도시인 통영시는 고성반도의 중남부와 250개(유인도 44, 무인도 206)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북쪽의 도산면과 광도면은 고성군과 육접되어 있고, 동쪽은 거제시와 바다로 연접되어 있으며, 서쪽은 남해군과 바다로 마주하고 남쪽은 공해로 이어진다. 통영지역의 기후는 연중 동해난류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해양성기후이다. 통영시는 한국의 육지부에서 가장 기온이 높아 연평균 기온이 14℃ 내외이고 연평균 기온교차도 전국에서 가장 적은 곳이기도 하다.

 


● 통영시 농업환경

   
 
통영은 남해안시대 지리적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산업에 비해 다소 농업기반이 취약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남해안특별법 시행과 민선5기 시장공약사업과 연계하여 통영농업 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준비중이다. 또한 수산업과 농업의 균형발전을 통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업의 기반조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관광중심지에 맞는 도시근교형 농업을 위해 “다품목 소량생산”으로 소비자의 기호도를 충족시키는 농업과 가치가 무궁무진한 도시농업 육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 참다래

   
 
특유한 맛과 비타민이C가 풍부하여 건강다이어트 식품중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는 참다래(품종:헤이워드)는 23㏊에 걸쳐 재배하고 있으며 통영 참다래는 해양성기후 특성상 풍부한 햇빛 쪼임으로 당도가 높으며 친환경인증으로 안전하다. FTA 체결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저농약인증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로 부터 사랑받고 있는 통영지역 특화과수인 참다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방풍망시설, 관수관비시설, 관정개발, 비가림시설, 모노레일 설치) 등을 전개해 과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생산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 참다래 소비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등으로 도산면과 광도면 참다래 생산자단체와 재배농가와의 고품질 과실생산 유통을 위해 공동저장, 공동선별 판매를 하고 있으며 선진지역을 벤치마킹하여 통영 참다래 산업을 가일층 발전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유자

   
 
통영유자는 재배면적 109ha에서 연간 763M/T의 유자를 10월 하순부터 평림동, 용남면, 미수동 지역 등에서 생산하여 생과는 도매시장, 가공용은 지역내 유자가공업체에서 유자청 가공을 시작하여 전국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바다의 땅 통영유자는 한려수도의 해풍내음을 맞고 자라서 미네랄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유자 고유의 향이 진하여 통영유자의 우수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친환경 유자로 인증받은 유자를 생산하여 유자청, 유자쥬스, 유자즙, 생유자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 판매되고 있으며 친환경 유자를 원활하게 생산, 출하되도록 『통영유자연구회』를 통하여 재배관리 문제점 연찬, 재배농가의 애로사항 해결, 통영유자발전방안 협의, 유자포장박스 규격출하, 유자가공시설점검 등 현장지도와 과원초생재배, 흑색부직포피복, 병해충 친환경 방제 등의 시책을 통하여 다양하고 입체적인 지원체제를 유지하여 유자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통영유자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등 통영유자산업의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

● 고구마

   
 
최근 웰빙식품 붐으로 인기가 높은 통영 욕지고구마는 재배면적이 207㏊로 연간 2,892M/T의 대부분을 욕지도에서 생산하고 있다. 욕지고구마는 황토땅의 경사지에서 물빠짐이 좋아 타박하며 녹말가와 당 함량이 높아 밤맛 보다 달고 맛이 탁월하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녹비작물(헤어리배치)을 이용한 친환경 고구마 생산에도 성공하여 수량과 상품성을 훨씬 증가시켰으며, 조기재배를 실시하여 일반재배 고구마보다 2개월이나 빠른 수확으로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저온저장시설을 설치하여 출하물량 조절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포장재 지원 및 신품종 보급 등을 통해 욕지고구마 품질개선에 주력하여 명품화 하는데 더욱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 밀감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통영 욕지산 밀감은 구연산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17㏊에 걸쳐 연간 180M/T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유일무이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욕지밀감은 남부지역의 따뜻한 해양성기후 속에서 자라 새콤달콤하면서도 당도가 진하며 감칠맛이 일품이다. 욕지도 감귤재배는 1960년대 말 우장춘 박사가 처음으로 도입하여 재배하기 시작하여 1970년대 겨울철 강추위로 감귤나무가 고사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감귤재배 붐이 새로이 일고 있어 섬지역 주민들의 소득원과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욕지감귤은 여느 감귤과는 재배방식이 사뭇 다른데 욕지섬 자락 바위틈새에 해풍을 피해 한두 그루, 비탈진 작은 밭에 몇 십 그루 심어 해풍과 촌노들의 거친 손끝에서 이루어진 땀과 정성으로 결실을 맺는 과실이다. 통영에서는 우량 신품종 보급, 과원 관수시설 개선, 친환경 병해충 관리, 퇴비시용 등으로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포장박스 등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통영시의 가공산업>

● 동백화장품 “레드플로”

   
 
통영시의 시화(市花)이며 시목(市木)인 동백을 관광상품으로 개발, 소망화장품과 제휴를 맺어 ‘레드플로’라는 화장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동백기름을 머릿기름으로 사용하는데 착안하여 만든 ‘레드플로’는 전통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소비자들에게 한층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서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 2003년 동백을 이용한 지역 관광 상품으로 제품개발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동백화장품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원료개발 연구를 거쳐 통영 동백씨에서 질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동백유와 항염 효과가 뛰어난 동백수를 분리 추출하는 특허를 획득했다. 이어 2007년 공개입찰을 통해 소망화장품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2009년 4월 레드플로라는 종합 화장품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고 통영과 서울에서 각각 대대적인 런칭식을 벌였다. ‘레드플로’는 현재 헤어 12종, 바디 5종, 기초 7종 라인업으로 전국 6,200여개소 판매점과 해외 15개국 수출을 추진하여 50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의 실적을 올려 통영시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 섬 고구마를 이용한 통영 술 “해원” 개발

   
 
통영시는 지역 특산물인 섬 고구마, 쌀, 유자 등을 활용하여 통영 술 해원(海原)을 개발하였다. 통영 술 ‘해원(海原)’은 통영만의 먹거리 문화인 다찌(다양하고 싱싱한 수산물이 풍부한 통영지방만의 술집) 및 회와 어울릴 수 있도록 증류식 소주 2종(20°, 40°)이 있다.
지난 2009년 2월 국내 유명 주류업체의 사업제안에 의해 착수하여 관내 양조시설 및 양조문화전시관 건립을 위해 6여개월 동안 26개소의 대상지 물색과 아울러 전문가들을 활용한 관계 법령, 사업성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병행 추진하여 통영시 독자 개발하였다. ‘해원’은 이렇게 해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다도해(주)와 통영시가 주축이 된 통영 술 개발 사업 추진단에 의해 개발되었다.
앞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맛 개선을 위한 업그레이드(20도→25도)를 추진중에 있으며, 통영 먹거리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술 개발에 따른 홍보 마케팅 추진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및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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