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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다물농산 최필규, 최찬규 형제

기사승인 : 2010-11-01 08:16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안성시에서 대파를 주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는 다물농산은 젊은 형제가 경영하고 있는 농장이다. 형인 최필규씨(28)는 농업인후계자로 2005년에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식량작물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하였다. 지금도 한경대학교 원예학과에 다니면서 농업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동생인 최찬규(26)씨는 농업관련 학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농장을 운영하던 시절부터 아버지와 형을 도와 일을 시작해보니 농사라는 매력에 빠져 형과 같이 본격적으로 농장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형제가 한 목소리로 말하는 농업의 참된 매력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다.

 

형제가 재배하고 있는 농산물은 대파 외에도 오이, 올해부터 시작한 얼갈이 배추, 양파 등을 재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작목인 대파는 4,000평의 노지와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다. 대파 생산은 노지에서는 한 번, 하우스에서는 두 번 생산을 하는데 노지 대파는 4월에 정식, 7월부터 수확을 하고,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대파는 전작은 3월에 정식을 해서 6월부터 수확을 하고 후작은 8월에 정식해서 11월 말부터 수확을 한다. 올해의 경우 예전에 비해 수확시기가 빨라졌다. 이유는 기후이상으로 수확량이 적어짐에 따라 수확기간이 짧아졌고, 가격이 상승하여 농가들이 서둘러 출하를 했기 때문이다.

 

   
 
젊은이의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형제는 대파의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파의 경우 연백(흰 부분)이 길면 길수록 상품가치가 올라간다. 현재 일본에서 재배되는 대파중에 연백이 40㎝정도 되는 것이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생산되는 대파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씨 형제가 일본에 선진지 견학을 했을 당시 연백이 긴 대파를 보고 일본과 농업환경이 비슷한 우리나라에서도 되지 않을까 싶어 재배를 해봤다. 하지만 각종 자재와 노하우가 부족해 실패를 거듭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고 꼭 성공하리라는 마음가짐으로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땅을 파내어 정식을 하고 고랑에 흙으로 둑을 쌓아서 대파가 자람에 따라 김을 매면서 북주기를 해 볼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식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하면 연백 길이가 신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같이 재배하고 있는 오이에는 아틀란티카 아그리골라의 영양제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초세가 강화되고 곡과가 줄어 H자로 쭉 빠진 오이를 생산하는데 탁월하다며 대파에도 라조민과 바이오켓 등을 접목을 하기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 대파에 기대되는 효과로는 생육이 빨라지며 직경이 굵어지고 특히 잎마름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올해 가을이후에 생산되는 채소류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았다. 최근 5년간에 비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 가격이 상승했는데, 대파 역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농민이 그만큼의 이익을 가져가는 것은 아니다. 농산물의 가격이 오른 까닭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수확량이 40~60%이상 감소되었기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수확량이 감소되고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나 가격이 낮고 수확량이 많은 것이나 농민소득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한창 사회에서 배울 시기인 젊은 나이에 농사를 한다는 것이 안쓰럽기만 하다는 어머님의 말씀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것이 농업이라고 생각한 최씨 형제는 목표는 친환경으로 대파를 생산하는 것이다. 현재 같이 재배되고 있는 오이는 학교급식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저농약 인증을 받은 상태이고, 앞으로 농업의 트랜드인 친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두 형제는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

다물농산 최필규 010-2706-5007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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