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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초전동 애호박농가 박순권씨

기사승인 : 2011-04-01 15:35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애호박은 독특한 향미와 조직감으로 우리 식단에 친숙하며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식품이다. 칼로리가 적고 미네랄, 식이섬유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식과 당뇨병식, 대장암 및 각종 성인병 예방과 동맥경화에 효능이 있으며, 소화기 질환, 변비치료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애호박 최대 주산지인 진주시에서 재배되는 애호박은 남강의 깨끗한 수질, 지리산의 청정토질, 온화한 기후조건에 재배되어 과형이 우수하고, 과피가 윤택하며, 맛이 좋다.

 

900평에 연동하우스에서 애호박농사를 20년간 지어온 박씨는 애호박에 있어 베테랑 농사꾼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면적을 줄여 농사를 지어왔지만 품질만큼은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씨가 말하는 애호박 농사의 가장 큰 매력은 관리가 다른 작물에 비해 편하며, 시세편차가 크지 않은편이라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작물이라고 한다. 또한 진주의 지리적 위치상 애호박 농사의 최적지인 이유도 있다고 한다. 현재 품종은 농우바이오에서 나오는 농우애호박 품종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징은 절간이 길고, 잎이 크며, 열매의 크기와 맛이 좋다는 것이다.

 

   
애호박은 수정된지 15일 후 꽃이 떨어지면 봉지에 씌워 키운다.
올해의 경우 일반적인 애호박 농가들은 혹한과 더불어 난방유의 상승으로 야간 온도를 평소보다 낮게 유지하여 습도가 많이 생겨 잿빛곰팡이에 대한 피해가 많았는데, 박씨의 경우 작년보다 경영비가 더 들어가더라도 수막과 더불어 충분한 난방을 해주어 애호박의 야간온도를 10~11℃로 맞춰주므로 잿빛곰팡이의 피해를 덜 봤다고 한다. 더불어 영양제부분에서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현재 아틀란티카 영양제 중 피토마레를 사용한 결과 잎이 두꺼워지면서, 수정이 잘되고 잎색깔이 좋아진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라조민과 바이오켓-15는 한달에 두 번 정도 투여해 주면 내한성을 키워 단동하우스의 장점과 어우러져 작물을 강하게 만들어주며, 플로렌이 애호박의 영양생장을 생식생장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해 애호박의 과가 많이 열려 수확량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한창 생산되고 있는 애호박은 작년 11월 말부터 수확하여 올해 6월말까지 수확하며, 지금은 수확 막바지에 이르는 시기이다. 또한 요즘은 그동안 추웠던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라 바이러스가 많이 활동하는 때인데 발생 원인도 확실하지 않고 발병지역도 일정하지가 않아 애호박 농가에 가장 큰 골칫거리이다. 바이러스가 생기면 수확기간마저도 짧아지기 때문에 농가입장에서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진주에서 재배되는 애호박은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로 인기가 많다.
박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틀란티카 병해충 예방 영양제를 사용해 보았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볼때는 작년보다는 피해의 규모가 작아졌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앞으로 이상태로만 계속된다면 수확기간을 6월달까지 가져가는데 이상이 없을 것이며 보다 좋은 품질의 애호박 생산으로 소득에도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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