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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오이농가 김영인ㆍ신경진씨

기사승인 : 2011-07-01 17:42 기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여름오이의 최고가와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철원군. 철원의 여름온도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30℃를 육박하지만 열대야가 없어 고온에 취약한 오이도 재배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심한 기온차가 오히려 오이의 육질을 단단하게 해주어 맛이나 식감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원군 김화읍에서 시설하우스에서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는 김영인씨와 신경진씨는 오이재배를 하는데 있어 중요한 생각하는 몇 가지를 말했다.
 
   
같은 지역에서 서로 정보교환을 하며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는 신경진, 김영인, 신용식씨(앞에서부터)
오이품종은 백다다기로 전작은 4월 초에 정식을 해서 5월 초순부터 7월초까지 수확을 하고 후작은 7월 초에 정식을 해서 8월 초순부터 10월 말까지 수확을 한다. 휴경기인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약 5개월간은 토양관리에 집중을 한다. 바로 이때가 중요하다. 휴경기때 하는 토양관리에 따라 다음번 오이 농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하는 토양관리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다. 바로 밭갈이와 퇴비 살포다. 밭갈이는 보통 7번에서 10번 정도를 하는데, 뒤집어 낸 흙을 확실히 말린 다음에 다시 밑으로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병해충이 예방되어 농약사용도 줄일 수 있으며, 뿌리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품질 좋은 오이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지만 밭갈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이 하면 할수록 좋죠.”라며 밭갈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품질 좋은 오이를 생산하는데 있어 중요한 다른 요인은 바로 김화농협의 공동선별이다. 현재 4년째 공동선별을 하고 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다. 무엇보다 전량 캡오이를 생산하는 농가입장에서는 수확 후 캡을 벗기는 노동력과 시간이 절감된다는 것은 소득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공동선별이 도입되기 전에는 수확 후 일일이 사람 손으로 캡을 벗겨서 출하를 했는데, 경매시간을 못 맞춰 출하를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한다. 하지만 공동선별이 도입된 뒤로 농가에서는 수확 후 선별장으로 운반만 하면 되므로 예전 손으로 캡을 벗길 시간이 절약되어 그 시간에 다음 오이의 캡을 씌우는 작업을 하고 작물관리를 한다고 하다.
 
   
 
마지막으로 좋은 비료의 선택과 적절한 사용법이다. 예전부터 많은 비료와 영양제를 사용해 봤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솔루캇이라는 관주비료가 시설하우스작물을 재배할 때는 가장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한다. 우선적으로 물에 잘 용해가 되며, 작물이 흡수를 빨리하며 살포한 다음날까지도 지속적으로 흡수를 한다. 

또한 전에는 오이가 많이 달리면 색태가 안 나오는 오이가 생겼는데, 이 비료를 사용한 뒤로는 대체적으로 색태가 잘 나와 버리는 오이의 양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특히나 고온기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는 뿌리발육이 느슨해져 비료흡수력이 약해지는 시기라 오이가 잘록해지거나 단과(짧은 오이)가 나오는데 이러한 현상도 현저하게 줄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처럼 좋은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고품질 오이와 토마토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캡오이를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그대로 수확만 하여 공동선별장으로 출하를 한다.
철원오이의 고소득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두사람은 앞으로의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품질 좋은 오이, 상품성이 있는 오이, 소비자들이 믿고 사갈 수 있는 오이를 생산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철원 김화지역에서 생산되는 오이가 소비자들에게 최고라는 인식을 가지게끔 농사를 짓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정현 기자  205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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