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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와 함께하는 힐링여행- 다음카페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 (재)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7.04.27 14:52
  • 호수 352

자동차 2,500만대 시대. 거미줄처럼 이어진 사통팔달의 지하철시대.
어디든 편히 갈 수 있는 길을 오늘도 애써 땀을 내며 열심히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이하 인도행)’이란 다음 카페는 요즘처럼 편안함을 추구하고 가능하면 걷지 않으려는 시대와는 반대로 ‘걷는 것’을 통하여 건강과 자기 성찰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만병의 안정적 처방인 「걷기」를 여럿이 함께 즐겁게 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의 지름길이다. 3월의 따스한 봄날, 인천 계양산 둘레길을 걷는 회원들과 카페지기를 만나 도보를 통해 되찾은 건강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은 혼자 아닌 여럿이 걷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인도행은 아마추어끼리 즐겁게 함께 걸으며 함께 건강해지는 모임이다.” 건강을 위해 처음에는 혼자서 이곳저곳 걷다보니 쉽게 지치고 포기할 때가 많았다. “지금은 여럿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함께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고, 지루하지 않아 꾸준하게 걷기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회원들의 건강도 좋아진다.”고 자랑한다.

2002년 10월에 만들어진 이 카페는 현재는 3만 6천명 회원이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카페에 들어가면 매달의 도보 스케줄이 나와 있어서 그것을 보고 합류할 팀에 참석하면 된다. 내가 편한 시간을 선택해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도보를 함께 즐기면 된다.

내가 처음 걷는 길이 뒤에 오는 다른 이에게 길이 된다고 하는데 “인도행은 모든 ‘도보 카페’의 뿌리가 된 최초의 도보카페로 지금은 여러 도보카페가 생겨났으며, 최근의 도보문화 정착에 일조를 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도보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카페라고 말한다.

다른 모임들은 일정지역에 편중되는 반면에 인도행은 유일한 전국적 도보카페로 시작부터 지역방을 활성화시켜 전국방방곡곡 도보를 원하는 회원들에게 편이를 제공해왔다. 전국 어디든지 참석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큰 장점이라 하겠다. 다양한 연령대와 더불어 세분화 되어 있어서 체력이 약한 회원을 위해 편한 길 가는 도보, 속도를 즐기는 회원을 위한 속보로 힘든 길로 가는 도보, 계절에 맞게 봄이면 꽃이 많이 피는 곳, 겨울이면 눈꽃이 예쁜 곳, 직장인을 위한 밤시간 도보, 비박도보, 캠핑도보 등 선택의 폭이 놀라울만큼 많은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도보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다

카페 활동하고 얼마 되지 않아 국토대장정을 했다. 해남에서 서울 시청까지 500km를 보름동안 걷는 것이었는데, 걷기 초보 시절이라 3~4일 만에 물집이 잡혀 힘들기도 했지만, 보름치 소요품이 든 배낭을 메고 마르지 않은 빨래거리를 배낭에 올리고 계속 걸었다. 하지만 도보가 끝나고 나서 세상에 못 할 일이 없을 것 같은 크나큰 성취감을 얻게 되었다. “살면서 많아지는 세상에 대한 욕심들이 국토대장정을 통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뙤약볕에 그늘이 되어주는 큰 나무와 더위를 식혀주는 바람 한 줄기, 갈증을 식혀주는 물 한 모금 같은 작은 것에 가슴 깊이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 싶은 비움의 깨달음을 저절로 느끼게 된다.”며,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 그 동안 원했던 물질적이 아닌 바로 心身의 건강이 제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도보는 만병의 안정적 처방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는 말이 있듯이 도보의 첫 번째 이유는 건강하기 위해서다. 건강하기 위해 나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면서 건강하길 바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특히, 뼈나 근육, 관절 등을 움직이지 않으면 퇴화되어 노년에 많이 힘들다. 뼈와 근육, 관절 문제의 처방은 무리하지 않게 걷는 것이다. 의사들 역시 같은 조언을 한다. 걷는 것만큼 쉽게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지름길이 또 어디 있을까?

걷지 않던 사람이 도보를 하면 처음에 고생하지만 한 달 정도만 참고 꾸준히 걸으면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지만 운동을 오래하면 할수록 기가 빠지게 되는데, 도보는 바로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몸이 충만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마음과 몸이 함께 건강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걷는 것 자체가 보약이라고 말해도 틀린 말이 아닐 만큼 몸에 기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가벼운 도보를 통해 놀랍게 건강을 찾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도보에 꼭 필요한 수분 공급. 물의 품질도 건강에 중요하다. 약산샘물은 천연유기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을 준다.

부작용이 없는 도보는 같은 산을 가더라도 수직으로 운동하는 등산과 달리 수평으로 운동하게 된다.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것을 추구한다. 꾸준히 걷는 운동을 하면 몸에 기가 충만하게 되고 면역력이 증강이 되어 갱년기 증상, 감기 등에 잘 걸리지 않는다. 체력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회원 중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암 수술 등 건강이 무너지고 참여하는 분들이 오셔서 같이 걸으면서 건강을 되찾은 분들이 의외로 많다. 체력과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기에 계속해서 도보를 하는 것이다.

도보로 모두가 건강해지는 그 날까지
“아직까지 도보(徒步)라는 문화에 대해 낯선 우리나라에서 저희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은 적은 인원이라도 함께 도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같이 걸으며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인도행’은 오늘도 내일도 걸어갈 것입니다.”

모든 것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스피드 시대를 사는 우리들.
바쁜 일상 속에서 짬을 내어 나를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천천히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리도 급히 뛰어가며 정신없이 살아가는 것일까? 운동조차 기계 위에서 걷고 시간을 재촉하면서 정신없는 하루를 살고 있다. 굳이 도를 닦으려고 산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을 듯하다. 묵묵히 함께 걸으면서 건강도 찾고 인생의 깨달음마저 얻는 인도행 회원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어디에선가 함께 인생길을 걸어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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