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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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특집 2] 한반도 대마산업의 미래를 논하다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7.11.06 16:33
  • 호수 358

안동시 시장실에서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하여 김동룡 부시장, 김문년 한방산업팀장, 김형동 전통산업과장과 한국햄프융복합연구소 이상기대표와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이유미 이사장, 생물다양성한국협회 배문 사무총장 외 여러분이 모여 앞으로의 한반도 대마산업의 미래에 대한 대담이 진행되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안동지역의 대마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

 “대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대마재배 면적이 늘어나야 하는데, 대마에서 원사를 추출하는 작업이 수작업에서 기계작업으로 전환하면 더 많은 원사를 생산할 수 있고, 더 많은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대마가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 대마산업 클러스터는 궁극적으로 신약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부가가치 극대화가 필요하다”며 안동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인 청송, 봉화, 영주, 예천, 영양, 의성까지 함께 하는 ‘대마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경상북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하는 대마산업 클러스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을 세계적 대마 브랜드로 만들자“  

현대사회에서의 마케팅은 상품을 팔기 이전에 이미지를 팔고 산다고 볼 수 있다. 안동시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대마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대마 생태통일 이벤트를 만든다면 우리가 염원하는 통일에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안동을 대마산업의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안동포의 역사는 실로 오래되었으며, 5천년 한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안동포의 전통을 활용하여 안동을 대마 산업의 브랜드화 시키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김동룡 안동 부시장
“대마의 약성으로 뇌질환자와 통증환자들에게 희망을”

2015년 중국 투유유 중의대교수를 포함한 연구진에 의해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아르테미니신'가 개발되어 이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이처럼 동의보감이나 옛 한의학 문헌에 기록된 천연물질의 효능에 대한 재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3차까지 이어지는 임상을 거쳐 현대 신약개발도 필요하지만 기술과 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에서는 선진국과의 싸움이 힘들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전통 한방의학으로의 접근도 필요하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한의학서에 나온 처방전을 활용한다면 보다 쉽게 의약품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일송재단 이유미 이사장
“대마로 생태통일부터 이루자”  

반세기 동안 대마는 대마초를 중심으로 한 부정적 이미지로 고착되어있었다. 최근 세계적으로 산업과 의료용으로 다시 각광받는 대마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문화적 접근방법이 아닐까 싶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우리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대마로 생태통일부터 시작한다면 세계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생물다양성 한국협회의 배문 사무총장은 오래전부터 통일에 앞서 생태통일부터 시작하자고 주장해왔다. 인간에 인해 끊겨버린 남북의 생태계에서부터 통일이 일어난다면 이런 생태계의 통일은 다시 남북한의 국민과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 것이다.

이미 배문 사무총장이 기획한 ‘대마통일방안’은 북한의 종자와 남한의 종자를 함께 심어 대마로 시작하는 세계적인 생태통일 이벤트로, 대마 생태통일이 현실화 된다면 한국 분단의 어두운 이미지를 새 희망의 긍정적 이미지로 탈바꿈시키는 동시에 대마의 부정적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해소되면서 한국이 대마산업을 선두하여 글로벌 마케팅에서 성공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문년 한방산업팀장님의 연구에 따르면 안동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치매발병률이 현저히 낮은 것을 볼 때 치매국가책임제를 주창하는 현 정부에서 ‘치매특구’지정에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대마의 열매(햄프씨드)는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가가 지정한 대마장인인 햄프리 코리아의 이병수 회장은 올해 캐나다에서 엄청난 양의 햄프씨드를 수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익이 캐나다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하루빨리 법안 개정이 되지않는다면 외국에 대마시장을 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또한 의료목적으로 대마가 개방되어 일송재단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약산fun힐링’에도 활용되어 하루빨리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생물다양성 한국협회 배문 사무총장
“대마 종자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남한에서는 주로 마섬유를 위한 종자가 개발되었고 북한은 THC와 CBD등의 약성이 강한 종자가 주로 개발되었는데, 식품으로 햄프씨드의 활용과, 약성을 이용한 신약개발, 그리고 마섬유와 신소재 개발 등의 산업용으로 다양한 용도에 따른 종자 개발연구도 필요하다.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대마의 의료용 시장을 외국에 잠식당하지 않도록 하루빨리 한국의 관련법이 개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11월 중에 생물다양성한국협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마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 대마산업 진흥협회’를 만들고자한다.


안동시 김문년 한방산업팀장
“대마의 의료목적 활용을 위해 법안 개정이 선행되어야한다”

급변하는 국제적 대마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마를 산업용과 식품용뿐 아니라 의료목적을 위한 현행 대마 관련법의 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대마는 중독성이 없어서 중증 장애인들과 말기암 환우 등 통증이 극심한 환우들과 간질과 치매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우수한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줄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폐기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안동시 김형동 전통산업과장
“대마산업은 크게 2개의 트랙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안동의 대마산업은 5천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세계적인 품질인 안동포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방향과 균일한 품질의 대마섬유를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현대화시켜나가는 2개의 트랙으로 함께 진행되어야한다.


한국햄프융복합연구소 이상기대표
“농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익도 공유하는 행정을 원한다”

그 외에도 농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대마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위에서 언급된 다양한 방안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대마를 재배하는 농민의 고민과 요구가 무엇인지 또 그로 인한 이익이 농민에게도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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