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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원주의에 의해 발전되어온 현대의학과 현대 영양학과 현대과학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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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5 16:56
  • 호수 359

각종 인공 비타민제와 철분제, 칼슘제 등 너무도 많은 건강보조제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질병의 도가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수록 불치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늘어가고 있다. 한국의 치매 인구는 5년새 3배로 증가되어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한다. 당뇨로 약을 복용하는 인구만 해도 300만이 넘는다고 하니 한국은 명실공히 질병공화국이 아닌가!

칼로리 영양학에 각종 영양소들까지 약국이나 건강보조식품으로 간단하게 섭취 가능한 편리한 세상이지만, 그런 영양성분들을 모두 복용한다면 과연 우리는 건강해질 수 있는 걸까.

자신의 줄기세포를 배양해서 주사를 맞는 부자들이 늘어나고, 노화된 피를 젊은 사람의 피로 바꾸기도 하는 세상이다.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미리 찾아내 대처하는 방법도 개발되었고, 심지어 미국의 유명 연예인 안젤리나 졸리는 유방암 인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미리 유방절제술까지 받았다. 마음에 안 드는 유전자를 유전자가위로 잘라내면 건강 장수가 가능할까?

인간의 과학은 한계가 없는 듯 진화하고 있지만 반면에 자연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훼손되어가 지구의 생물종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오염과 거리가 먼 청정지역 물속에서조차 플라스틱 알갱이가 발견되고, 바닷속 물고기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는 단계까지 온 우리의 지구.
잘 먹고 잘 살겠다고 시작된 현대문명은 결국?지구 생태계 파괴와 함께 공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과학학술지 네이쳐에서는 이제 푼돈으로 누구나 유전자가위를 사용하는 시대가 도래하였으며, 인간이 조만간 200세까지 생존이 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과연 과학과 현대의학의 발전이 인간이 원하던 것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인간이 신의 영역에 도전하여 자신의 DNA를 수리하는 동안 지구의 생명체와 물, 토양, 대기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되어가고 과학이 꿈꾸던 천국같은 세상에서 인간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 버릴 것만 같다.

이런 비극적 결론은 인간이 신의 영역에 도전한 대가라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의 이기심과 파괴성, 어리석음으로 인한 지구생태계 파괴로 인해 일어날 것이라 생각된다

인간의 탐욕과 결탁한 산업사회의 모순과 부조화, 현대의학과 현대영약학의 오류로 인해 인간은 ‘풍요 속 빈곤’의 세상에서 오늘도 헤메고 있다. 소탐대실의 결과로 현대과학문명의 말로는마치 공상만화 ‘은하철도 999’에서처럼 장기를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특정한 인간만이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해진 지구를 떠나서 우주를 떠도는 미아가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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