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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血路回復) - 피가 통하면 건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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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5 17:23
  • 호수 359

백혈구와 세균의 환경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외부인의 침입을 받거나 공격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잘 알기에 사람들은 평상시에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보안 장치까지 설치해 스스로를 보호하려 한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세상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것은 바로 세균이다.
눈에 보이는 모기나 진드기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균까지 수를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세균들이 우리 몸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조금만 방심해도 인체는 금세 위험해 진다. 삶 자체가 세균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의 몸은 언제나 세균의 공격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자연환경 도처에서 노리는 세균들로부터 우리의 몸을 방어해주는 것이 몸 속에 있는 백혈구다. 이것이 약해지면 즉각 세균에게 해를 당하고 만다. 먹이사슬 관계에 따른 자연계의 보편적인 이치다.
그러므로 백혈구를 강하게 만들어 세균의 공격으로부터 언제나 이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세균의 공격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백혈구가 어떤 환경에서 진화했는지, 어떤 환경에서 강해지는지, 어떤 환경에 놓이면 약해지는지 알아두는 것이 급선무다. 그 다음으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므로 세균에 관한 서식환경 지식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알고 대응하면 충분히 세균을 제압할 수 있다.

엄마 뱃속의 양수(자궁 속)는 짠물로 이뤄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태아 시절부터 짠물 환경에서 자랐다. 몸의 혈액도, 눈물도 짠물이다. 한마디로 몸은 짠물로 구성되어 있다. 미생물은 짠물 속에서 활동한다. 백혈구 역시 짠물 속에서 강한 활동력을 보인다. 백혈구를 바닷물고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결국 몸의 모든 순환 활동은 짠물에서 이뤄지기에 짠 혈액, 짠 눈물, 짠 환경을 유지해야 생명을 지킬 수 있다.

그렇다면 세균은 어디에서 진화하고 어디에서 강한 활동력을 보일까.
세균은 싱거운 민물에서 진화한다. 다시 말해 세균은 민물고기라고 보면 된다.
이것은 세균을 피하기 위해 소금에 절여 놓은 각종 젓갈만 봐도 알 수 있다. 더구나 세균은 산소가 부족하고 질소가 많은 곳에서 진화하고, 환경이 좋지 않은 열악한 곳에서 강한 활동력을 보인다.
예컨대 소를 기르는 외양간, 즉 소똥이 있는 곳에 많은 세균이 득실거린다. 세균은 퇴비 속에도 있고 하수구 같은 곳에도 많다. 어물전에도 많은 세균이 포진하고 있다. 상인들이 생선 위에 많은 양의 소금을 뿌리는 것은 짠 곳에 세균이 들러붙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인체가 짠 상태를 유지하면 백혈구는 강한 활동력을 보이는 반면, 세균의 활동력은 약해진다. 이는 바닷물고기가 민물에서는 죽거나 약해지고, 민물고기가 바닷물에서는 죽거나 약해지는 것과 같은 논리다.

이런 이치를 알았다면 이제 이것을 지켜 몸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감기나 독감으로 고생할 때는 다음과 같이 해보자.
- 몸에 영양을 주기 위해 따뜻한 물에다 꿀을 타서 수시로 마신다.
- 천일염을 물에 타서 수시로 마심으로써 백혈구가 강해 지도록 돕는다.
- 사우나, 찜질방, 숯가마 등을 이용해 백혈구가 잘 돌아 다닐 수 있도록 혈관을 열어준다.
이것을 실천하면 백혈구는 강해지고 세균은 약해지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백혈구가 세균을 잡아먹는 것이다. 천식이나 폐결핵 같은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이치는 마찬가지다.
몸을 유연하게 하고 백혈구가 강해지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어떤 세균의 공격에도 지지 않는다.
백혈구가 단 한 번이라도 세균에게 진 적이 있다면 인류는 이미 멸종했어야 옳다.

또 한 가지만 곰곰이 생각해보자.
모기, 매미, 하루살이 등을 비롯해 각종 세균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때는 겨울이 아니라 무더운 여름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겨울과 환절기에 더 많이 감기에 걸린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는 세균의 많고 적음이 질병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몸의 환경이 나빠서 질병에 걸린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즉, 모공의 활동이 줄어들고 순환이 느리며 백혈구의 활력이 떨어진다.
세균이 많아서 감기나 병에 걸리는 것이라면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어르신들은 모두 도시인보다 일찍 사망해야 옳다.
그들은 맨발로 외양간의 소똥을 치우고 논밭을 다녀도 아무탈 없이 지내고 있다.
건강의 기준은 세균이 아니라 우리의 몸속 환경인 혈액순환에 있다.

물론 세균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혈액이 잘 돌고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한다면 건강을 지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런데 백혈구는 세균을 먹고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 몸은 적당히 세균과 접촉해야 한다. 백혈구가 몸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세균을 잡아먹기 위해서다. 세균이 없으면 백혈구는 굶어야 한다. 밖에서 흙장난을 치며 노는 아이가 실내에서 깔끔하게 자란 아이보다 건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떤 사람이 오랜만에 시골에 가서 일을 하고 왔는데, 몸살이 났다고 한다. 물론 힘들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갑자기 많은 세균에 노출이 되어서다. 평소의 백혈구가 활동하던 양에서 크게 벗어난 세균이 한꺼번에 들어온 때문이다. 사실 백혈구가 강하면 세균이 갑자기 늘어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혈관을 열어주고 혈액은 짜게, 동시에 굳은 것은 풀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몸에 좋은 영양을 섭취해 세포가 잘 먹도록 해줌으로써 백혈구 숫자를 늘려야 한다.

백혈구는 주로 세균을 먹고 살아가므로 우리는 세균과 적당히 접촉해야 한다. 즉, 항균 옷, 항균 비누, 항균 샴푸, 항균 팬티, 항균 매트 등은 가급적 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월급을 주지 않는 회사는 계속해서 다닐 수 없다.
백혈구도 마찬가지다. 먹을 게 없으면 우리 몸에서 살아갈 수 없다. 백혈구는 세균이 있어야 그 숫자가 늘어난다.
백혈구 수치가 낮다는 것은 곧 몸에 세균이 없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자연 속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너무 깨끗하고 깔끔한 것이 몸에 별로 좋은 게 아니라는 얘기다. 백혈구의 밥인 세균이 형성되도록 하려면 오히려 옷을 며칠씩 입는게 낫다. 물론 속옷까지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든 우리는 늘 염분과 함께 혈액이 잘 돌도록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좋은 영양을 섭취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
어르신이란 몸의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을 말한다.
다시 말해 나이가 들었어도 유연성을 찾으면 나이와 상관 없이 젊게 살 수 있다. 반면 젊어도 유연성이 떨어지면 어르신처럼 움직임이 둔해진다.
몸의 유연성을 찾기 위해서는 여기에 제시하는 ‘몸을 관리 하는 자세’ 8단계를 잘 지켜야 한다.


세균성 질환 - 질염과 임신
인류는 남성과 여성이 만나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 다시 짝을 찾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지금까지 대를 이어왔다. 이는 자연스러운 생명 활동으로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이치가 숨어 있다. 그것은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가임기 여성의 몸은 정자를 만나면 아이를 잉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적합한 정자가 아닌 정자가 여성의 생식기에 들어가면 모두 죽는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여성이 돼지고기를 만지던 중 화장실에 갔다가 생식기에 돼지 정자가 들어갔다고 해보자. 만약 그 정자가 받아들여진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벌어지겠는가.
자연계의 동물은 자기 짝의 새끼만 잉태할 수 있다. 소의 정자가 말의 생식기에 들어간다고 잉태되는 것이 아니란 얘기다. 이토록 신비한 일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자연계 동물의 암컷 생식기는 강한 산성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의도하지 않은 정자는 강한 산성에 의해 모두 죽고 만다. 아예 질 속에서 죽어버려 암컷의 난자를 만날 수 없다.
물론 여기에는 염색체가 다르다는 것도 한몫을 한다.

인간의 경우 부부가 사랑을 할 때 남성이 분비하는 분비물에는 강한 알칼리 성분이 들어 있다. 이것이 여성의 질을 중화해 정자가 살아남도록 하여 남성이 사정하면 정자가 난자를 만나 잉태가 이뤄진다.
조물주는 인간의 실수를 예상했는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세밀하게 안전장치까지 마련해놓았다.

어느 부부가 부부관계를 하고 바로 대중목욕탕에 갔다고 하자.
그중 아내가 탕 속에 들어갔다가 정자를 흘렸는데 때마침 가임기 여성이 같은 탕 속에 들어갔다가 그 아내가 흘린 정자와 만났다면 어찌 될까? 설상가상으로 임신까지 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일까? 다행스럽게도 여성의 몸은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여성의 질 세정제 사용에 관한 것이다.
세정제란 세균을 죽이는 약을 말한다. 청결 생리대, 청결 팬티, 청결 크림 등 많은 여성이 청결을 위해 세정제를 쓰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세균을 죽이는 데 쓰이는 물건이다.
그런데 건강한 여성이라면 저녁에 세균이 죽어서 발생하는 냄새가 나야 정상이다. 다시 말해 여성은 세정제를 써가며 애써 청결을 추구하지 않아도 괜찮다.

부부가 사랑을 할 때 남성의 사정으로 여성의 몸이 중화되어야 정자가 활발하게 난자를 찾아간다. 하지만 여성이 세정제로 질을 씻으면 남성의 분비물인 알칼리로 중화할 수가 없다. 이 경우 부부가 아무리 잉태를 위해 애를 써도 정자가 난자를 만나지 못하고 중간에 죽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이 청결한 몸으로 사랑하기 위해 세정제를 이용해 잘 씻는다. 남성 역시 항균 비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이 가능한 건강한 사람이 세정제를 쓸 경우 이는 임신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청결을 유지하고자 할 경우 물로만 씻으면 된다. 염증이 잘 생긴다면 엉덩이 부위(선골 부위)가 굳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곳을 풀어주면 질염은 사라진다.
세균성 염증에 걸렸다고 해서 세균을 잡기 위해 강한 약품을 사용하면 몸의 조직이 헐어버리고 균이 몸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고 만다. 몸은 세균이 많아서라기보다 몸의 기능이 떨어져 더 깊이 세균의 침입을 받으면서 망가진다.
몸이 굳으면 기능이 떨어져 혈액순환이 더디게 이뤄진다.
이 경우 백혈구가 없는 곳이 생기고, 백혈구가 없는 곳은 세균 천국으로 전락하고 만다.
약으로 세균을 잡으려고 하면 매번 세균을 때려잡기 위한 약을 써야 한다. 반면 원활한 혈액순환에 집중해 백혈구가 자연적으로 활동하도록 도우면 그런 신경을 쓰지 않아도 건강하다.
그러므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어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돕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장딴지에 쥐가 나는 증상
오랫동안 앉아 있다 일어날 때, 자세를 바꿀 때 혹은 잠을 자다가 장딴지(종아리 뒤쪽의 살이 볼록한 부분)에 쥐가 나는 경험을 한두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이는 경련이 일어나거나 근육이 틀어지는 현상으로 길어지면 마비가 오기도 한다.
쥐가 자주 나는 사람은 깊이 잠들지 못한다.
어떻게 해서든 이것을 해결해보려고 애쓰지만 만성적인 피로가 누적되어 있어 쉽지 않다. 장딴지에 쥐가 나는 사람은 흔히 두통, 어깨 결림, 편두통 등에 시달리는데다 늘 배도 차갑다. 아마 오래 전부터 허리도 아팠을 것이다.
쥐가 자주 나면 중풍이나 뇌졸중, 갑상선 이상이 올 수 있다.
왜 그럴까?
온몸이 뭉치면서 몸이 꼼짝을 못하기 때문이다.
운동회에서 줄다리기를 하던 중 있는 힘을 다해 줄을 잡아당기다가 근육이 뭉쳐 쥐가 났던 경험을 해봤을지도 모른다.

근육에 힘이 부족하면 쥐가 난다.
혈액이 돌지 못해 산소나 여러 가지 물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장딴지에 쥐가 나는 사람은 특히 등 뒤쪽 근육이 말라 있다. 오징어가 마르면 딱딱해지듯이 우리 몸도 근육이 마르면 오징어처럼 굳어버린다. 이것을 풀어주어야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많은 증상을 해소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공황장애, 편두통, 우울증, 천식, 무거운 어깨, 테니스 엘보(테니스를 즐기는 사람에게 자주 일어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 팔꿈치에서 손바닥에 이르는 뼈를 감싼 힘줄이 부분적으로 파열되는 증상이다.), 좌골 신경통, 요실금 등이 해소된다.

그러므로 쥐가 나는 것을 예사롭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굳은 몸을 풀어주도록 하자.
종아리에 쥐가 나는 것은 허리에서 내려가는 혈관이 막히는 바람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단 쥐가 나면 그 다음부터는 기지개를 켜기도 어려워진다. 또한 잠을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고 늘 피곤함을 느낀다.

출처 : “피로회복(血路回復) - 피가 통하면 건강이 보인다”, 김태성 지음, 스쿱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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