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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8.02.13 10:24
  • 호수 361

종교인의 숫자는 여전히 많은데 도덕과 윤리가 땅에 떨어졌으며 효를 잃어버린 세상은 날이 갈수록 흉흉하기만하다.
부처는 출가와 고행을 통한 구도의 길을 중생들에게 제시하였고 많은 중생들은 부처가 보여준 구도의 길을 쫓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정작 석가모니가 왕좌를 초개와 같이 버리고 구도의 길에 나서면서 석가족은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 부처가 선택한 구도의 길은 10만의 석가족에게도 과연 선이었을까?

오랜 세월 메시아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은 처음에는 그들을 구원하러 온 메시아로 예수를 반겼다.
그러나 점령군인 로마에게 뜯기고 이중 삼중으로 착취당하던 그 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니 예수는 카이사르(로마)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로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리라고 답변하였다. 그래서일까? 땅에서 세금을 다 내고도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면죄부를 파는 십일조 장사를 한국교회의 종교지도자들은 정당화한다. 현 정부는 종교인들에게 과세한다고 벼르고 있지만 어찌 될지 궁금해진다. 종교인들의 표를 의식하는 정치권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선과 악이란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시대적으로 변화되어가기에 우리가 선과 악이라고 부르는 것 또한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닐 수 있다. 단일민족을 외치는 민족주의의 입장에서 보면 혼혈이 늘고 있는 현 한국의 세태가 악이지만, 이 또한 시대적으로 피할 수 없는 현상이고보면 무조건 반대만 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장소와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가치라면 그 것은 진리는 아닐 것이다..
종교와 사회 곳곳에 사기꾼이 극성을 부린다면 그 사기에 놀아가는 어리석은 중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니 도둑질 하는 사람도 나쁘지만 도둑질 당한 사람 역시 잘못에서 비켜갈 수가 없다.

많은 부자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탈세를 자행하거나 착취를 하였다는 생각으로 한국에서 부에 대한 의식은 상당히 이중적으로, 누구라도 부자가 되고자하면서도 부자를 경멸하는 구조이다. 그러나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켰던 의병장들은 당시의 부자들이었다. 의병장은 나라를 구하고자하는 뜻과 함께 의병을 일으킬 돈이 뒷받침 되었어야 가능한 일로 먹고 살기도 어려운 난세에 의병들을 모으려면 사재를 털어야 했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바탕에는 열심히 벌어놓은 돈을 국가나 공익을 위해 기꺼이 사용한 귀한 부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큰 결단과 거대한 목표보다는 매일매일의 작은 선택과 실천이 쌓여 일생이 만들어진다. 오늘 우리는 어떤 선택과 실천을 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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