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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영양결핍의 다른 이름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8.03.19 10:30
  • 호수 362

미국은 지금 비만과의 전쟁 중이다. 지구 반대펴에서는 기아로 사람들이 죽어가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다이어트에 목숨을 건 이율배반의 세상. 그러나 비만이 영양결핍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면 당신은 이해를 할까 모르겠다.
비만의 원인을 보통은 과식 때문이라 하지만, 내분비 이상, 스트레스, 운동 부족, 대사장애 등도 비만의 중요한 원인이 되며, 풍요 속 빈곤으로 발생하는 대부분의 비만은 바로 인체가 필요로 하는 주요 영양성분의 결핍으로 인해 온다.
 
‘타는 영양소’와 ‘태우는 영양소’
‘타는 영양소’는 체내에서 연소되어 칼로리를 발생시키는 장작에 비유할 수 있는 영양소는 지나치게 섭취하는 반면, ‘태우는 영양소’ 즉 연소작용을 돕는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다. 이런 미량영양소가 부족한 영양 결핍의 식사가 비만을 야기한다. 즉 많이 먹는 것보다 들어온 장작을 제대로 태워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포 내 음식물 연소 과정 크레브스 회로(TCA 사이클)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글리세롤, 알코올 다시말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처럼 ‘타는 영양소’들이 TCA 사이클을 거쳐 물과 탄산가스를   배출하면서 에너지를 만든다. 음식물이 완전연소가 된다면 남은 칼로리가 지방으로 변환되어 살이 찌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 들어간 타는 영양소인 장작이 제대로 연소하기 위해서는 촉매역할을 하는 비타민 13종, 미네랄 16종, 아미노산 8종 외 총 40여종의 영양소들이 필요한데, 이런 것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살이 찌거나 병이 생기는 것이다. 비만 해소의 비결은 결국 균형된 식생활, 영양의 밸런스인 셈이다.
 
화학비료와 스트레스, 공해와 운동부족이 영양 불균형을 부른다
경제적인 풍요로 현대인은 과잉 영양상태이다. 그러나 풍요 속 빈곤이 갈수록 심화되는데, 화학비료 영농과 인스턴트 식품의 범람은 미네랄과 비타민 영양소의 부족을 심화시키고, 스트레스와 공해, 운동 부족까지 겹쳐 영양 불균형을 가속화한다.
화학비료로 키워진 채소는 짙은 녹색을 띄는데, 이런 채소에는 마그네슘이 부족하다. 또한 1950년대 시금치 한 단의 영양적 가치는 1990년대 시금치 19단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 방식의 영농으로 채소보다 더 많은 양을 먹어야 하지만, 현대인들은 채소보다는 육류를 점점 더 선호하면서 몸에 들어가 혈액의 재료가 되는 마그네슘을 포함하여 에너지 발생에 촉매역할을 하는 각종 미네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다.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많이 깎아낸 백미와 흰밀가루, 설탕 같은 정백식품을 주로 섭취하면서 비만은 현대인과 동행하게 되었다.

비만의 또 다른 원인 ‘체내 독소와 노폐물’
비만한 사람일수록 체내에 많은 독소와 노폐물이 가득 차있다. 독소들이 영양 대사를 방해하고 대사률이 떨어지면서 연소되지 못한 것이 중성지방으로 몸에 쌓이게 된다. 때문에, 적게 먹으려는 노력보다는 몸 속 독소와 노폐물 배출이 잘되도록 노력해야 비만이 해소된다.

비만한 사람은 변비를 예방하고 야채와 해조류와 곡류를 늘이면서 식사량을 서서히 줄여가야 한다. 무턱대고 절식하면 오히려 폭식을 유발하고 요요현상을 가져와 악순환이 된다. 끼니를 자꾸 거르게 되면 우리 몸은 음식물이 안 들어오면 비상사태가 발생하여 긴축 시스템이 작동된다. 그러면 축적된 지방을 사용하지않고 오히려 추가적으로 지방을 합성하게 되어 비만이 심해진다.
   
비만은 내가 먹는 음식의 반란이다
위장은 발효시키는 기관이다. 그런데 발효가 되지 않는 방부제와 항생제, 농약에 오염된 음식, 튀긴 음식을 먹게 되면 발효가 되지 않을뿐더러 썩지도 않는다. 그러면 장내 미생물들은 반란을 일으켜 비만 유발 미생물들이 늘어나게 된다.
이미 연구결과로 밝혀진 것처럼 비만한 사람에게는 장내 미생물군이 다르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만들어진 것을 먹는 가가 중요하다.

웃 자란 식물을 먹으면 사람도 웃자란다.
화학질소비료나 일조량의 부족으로 인해 특정 영양분의 부족은 작물을 연약하게 만들고,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이런 영양결핍 식물을 먹으면 인간도 당연히 영양 결핍이 되고 웃 자라게 된다. 따라서 비만을 영양 결핍에 의한 웃 자람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과유불급으로 영양과잉도 문제이다. 과잉과 부족은 불균형에서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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