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상단여백
HOME 자연치유
유방암과 파킨슨병에 우유가 오히려 독?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8.03.19 10:37
  • 호수 362

세계에서 사장 많이 소비되는 식품이 무엇일까? 쌀? 밀가루? 놀랍게도 우유이다.
이 우유는 미국낙농산업의 산물로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구호물자 속의 중요한 품목이었다. 덩어리 우유를 물에 녹여 마시던 기억을 전쟁세대들은 기억하고 있다. 한국도 경제발전에 힘없어 한동안 우유는 학교급식의 선두주자로 등장했으며, 유제품을 먹지 않는 집이 없을 만큼 한국인에게도 가까운 식품이 되어있다.
이렇게 한국인의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우유가 매일 당신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어떨까?
우유에 대한 논쟁은 이미 하루이틀의 일은 아니다. 과연 당신이 건강을 위해 집어 들었던, 마트에 서 습관처럼 구입하던 우유가 당신에게 독이 되고 있지는 않은 지 알아보자.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파킨슨병이 발생한다고요?
우유 특히 탈지분유나 저지방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파킨슨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2년마다 대상자들에게 건강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4년마다 식이요법 설문지를 작성케 했다. 연구진은 유제품 섭취 빈도 뿐 아니라 우유, 크림,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의 섭취 유형을 평가했다. 유제품 섭취량과 파킨슨병 발생은 결국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의 지방과 암 사이의 연관성
우유와 암 사이에 얼마나 연관성이 있을까? 미국에서 가장 큰 건강관리 컨소시엄 ‘카이저 페르마넨테’의 연구결과 유제품을 섭취한 유방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이 50%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구체적으로 우유의 지방에 초점을 맞추었다. 잘 익은 치즈/경질 치즈, 크림, 커스터드, 농축우유, 아이스크림, 푸딩, 전지우유, 일반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등이 고지방 유제품에 포함된다.

연구진은 침습성 초기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여성 1,893명의 유제품 섭취량을 약 12년 동안 추적했다. 고지방 유제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49%나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이렇게 위험성이 높아지는 주원인은 우유 속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스트로겐은 저지방 유제품보다 고지방 유제품 속에 훨씬 더 많이 들어있다.

유방암 사망위험 49% 더 높인 우유 속 ‘에스트로겐’
모든 우유에는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수태한 암소에서 생산된 우유에 더 많이 천연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다. 하버드대 간마 다바삼부 교수는 천연 에스트로겐은 환경 에스트로겐 보다 10만 배나 더 강력하고, 인체에 에스트로겐이 많아지면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생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고 말한다. 유방암 뿐 아니라 자궁내막암이나 난소암, 남성의 전립선암과 고환암이 호르몬 의존성 종양에 속한다.

우유와 치즈 소비가 많은 나라 호르몬 관련 암 발생이 높다.
하버드대학이 2만 명의 남성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사의 건강연구"에서는 유제품을 매일 2그릇 이상 먹는 사람이 유제품을 먹지 않거나 조금 먹는 사람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성이 34%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42개국의 음식과 암 발생률을 비교한 국제적인 연구에서는 암과 유유, 치즈 소비 사이에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스위스나 덴마크같이 우유, 치즈의 소비가 많은 나라에서는 20~39세 남성들의 경우 고환암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하루에 고지방 유제품을 한 그릇 이상 먹는 여성들이 추적 기간 동안 이유에 관계없이 사망할 위험이 64% 더 높고,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49%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매일 섭취하는 우유 1잔 당 난소암 발생 위험이 13%씩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바삼부 교수는 식품 속에 환경 에스트로겐보다 훨씬 더 많으며, 생물학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자연 에스트로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거와 너무나 다른 지금의 우유
오늘날의 우유는 과거의 우유와 너무도 다르다. 최근 젖소에 성장 호르몬을 엄청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현재 상업적 낙농업은 인공 수정으로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들이 일 년 중 300일 동안 임신과 수유를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젖소는 임신을 하면 혈액과 우유와 소변 속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젖소가 줄곧 임신하고 있으니 우유 속의 호르몬 수치가 엄청나게 높을 수 밖에 없다. 몽고는 지금도 전통적인 방법으로 우유를 짜지만, 1920년대 이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이런 전통적 우유 생산은 중단되었다.
전통적 우유 생산방법의 경우 젖소들은 임신 초기 3개월 동안만 우유를 짠다. 이 기간 동안 호르몬 수치는 낮게 유지된다. 이렇게 생산된 생우유에 비해 상업적으로 생산되는 우유에는 또다른 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게스테론은 성대결절과 여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우리가 현재 마시는 우유들은 과거에 우리가 마시던 우유와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발암의 위험이 높은 주의해야 할 식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webmaster@iadi.or.kr

<저작권자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