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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회색빛 도시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8.04.16 11:10
  • 호수 363

 

회색빛 도시

 

용선(龍仙) 이유미

 


동작대교를 건너는데
저 앞
현충원이 보인다



현충원 에워싼 산등성이 뒤로
어렴풋이 관악산 능선이
보. 인. 다.
 


회색빛 하늘 아래
희뿌옇게 신기루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지 않는 허상을
쫓고 쫓으며
이렇게 살다 보면



엄연히 존재하는 실체를
저 건너편의 신기루일거라
고개 저으며 사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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