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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를 위한 도시농업백화점을 추진중인 아시아종묘(주) 류경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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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9 14:14
  • 호수 366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자기업 아시아종묘(주)는 시장의 우호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이어서 도시농업과 텃밭 가꾸기 수요가 많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회사의 핵심역량을 도시농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시아종묘(주) 류경오 대표를 만나 그가 생각하는 도시농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본 인터뷰에는 이유미 본지발행인이 참여하였다.

텃밭가꾸기로 건강한 식탁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류경오 대표가 생각하는 도시농업은 여가와 취미활동을 통한 행복 추구라고 규정했다.
“우리보다 먼저 도시농업을 했던 일본, 독일, 러시아 등의 사례를 보면, 전쟁 후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 위해 원예치료 차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주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여가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가 화두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돈이 적게 들이면서 생산적인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도시농업, 텃밭가꾸기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채소를 필요한 만큼 파종하여 무농약으로 키워보면 건강한 식탁과 건전한 여가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시농업포럼에서 배출되는 텃밭지도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
류경오 대표는 10여년 전부터 도시농업 텃밭운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2010년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을 신동헌 회장(現경기도 광주시장)과 조직해 공동대표로 활동하였고, 2015년에는 국회에 생생텃밭을 조성하면서 매년 4월 11일을 도시농업인의 날로 선정하는데도 관여했다.
이외에도 (사)도시농업포럼은 텃밭지도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분들에게 텃밭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하는데, 포럼에서 학교 스쿨팜 강사로 연결해주거나 도시농업 전문강사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도시농업 관련행사에 포럼과 같이 참여하고 있다.

도시텃밭에 필요한 농자재 일체를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도시농업백화점’ 필요

아시아종묘(주)는 회사 내에 도시농업팀을 편성하여 도시농업팀은 도시소비자들을 위한 텃밭에 알맞은 종자, 소도구, 모종을 보급하는 업무를 하고 있으며, 강동구청 등 지자체 도시농업팀과 협업을 통해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동시에 서울 등 지자체가 주최하는 도시농업박람회에도 참가하여 대중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류경오 대표는 도시텃밭이나 주말농장에 필요한 씨앗, 비료, 화분 등 농업자재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도시농업백화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도시텃밭과 주말농장 인구 증가로 씨앗에서 식탁 위 요리까지 관련 상품과 정보를 원스톱으로 구할 수 있는 백화점이 필요해졌습니다. 저희 아시아종묘에서는 서울 인근의 주말텃밭 부지에 50~100평 내외의 면적을 가진 도시농업백화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도시농업백화점에서는 일반 농가 대상이 아닌 도시농업인을 위한 팬시 원예도구, 장난감 같은 텃밭 소재,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방제재, 그리고 생물다양성에 입각한 아시아종묘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자를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도시텃밭의 모범 모델을 선보이면서 도시농업인이 키워보고 싶은 작물을 컨설팅해주는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정직한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물을 판매하는 매장도 운영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가교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1호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2호점, 3호점을 계속 오픈할 것이며, 어느 정도 수익모델로 정립 된다면 창업아이템으로서 일반인들도 희망하는 지역에 점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도시농업포럼에서 배출한 텃밭관리사를 유치원, 초등학교 등과 제휴해서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로서,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다목적 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류 대표는 도시농업백화점의 성공을 확신한다. 그 이유는 아시아종묘의 우수하고 다양한 품목의 종자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수박, 참외, 토마토 등 몇가지 작목만으로 농사를 하면 단조로워 재미가 없지만, 아시아종묘는 쌈채, 과채, 허브 등 품목별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컬러와 크기의 품종이 보유하고 있어 도시농업인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텃밭가꾸기 외에 베란다원예, 옥상텃밭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

또한 도시농업을 텃밭가꾸기 외에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무실, 옥상, 집 창가, 싱크대 위에서 도시농업은 다양하게 아이디어를 내어 할 수 있습니다.
베란다 원예의 경우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햇빛을 적게 받아도 성장할 수 있는 작물을 선정하면 됩니다.
유럽에서는 창문밖으로 화분걸이를 내걸어 텃밭채소를 키우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등장했습니다. 베란다 바깥에 내걸 수 있는 화분을 이용한 텃밭외에 옥상텃밭을 이용하면 됩니다.
또 학교, 유치원에서 텃밭가꾸기를 통한 아이들 정서함양 차원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류경오 대표는 도시농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건강한 식탁과 정서함양뿐 아니라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아 일자리 창출과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위한 관계법령 정비와 지자체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류경오 대표가 알려주는 텃밭농사 꿀팁>

● 품종(종자) 선택
- 모든 작물은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잘 자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엽채류(무, 배추)는 발아가 잘된다. 파종하면 바로 싹이 나고 조금만 심어도 양이 많기 때문에 극소량극 심는 것이 좋다.
- 산채류(곰취, 산마늘, 더덕, 도라지 등)나 허브류는 야생성질이 많아 종자 파종후 1~2주 기다려야 싹이 올라온다.
- 바빠서 텃밭에 자주 못가는 분들은 일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파, 양파, 부추 등 백합과 작목은 일손이 필요 없다. 또 고구마, 감자 등은 심을 때와 수확할 때만 일손이 필요하므로 적합하다.
- 텃밭에 여유가 있으면 체리, 앵두, 사과, 배, 복숭아 등 유실수 1~2주를 심으면 이것들이 크게 자라고 밑에는 채소를 키우고 나무가 그늘이 되기도 한다. 유실수는 1년내에 수확이 가능한 큰 묘목을 심는 것이 좋다.

● 모종 구입
- 발아가 쉽게 되지 않을 경우 모종을 심는다. 모종은 전문농가에서 생산하고 어떤 품종인지 이력서를 꼭 확인한다.
- 모종의 뿌리가 잘 나와 있어야 하고 마르지 않고 싱싱해야 하며, 본연의 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너무 어린 모종이나 나이먹은 모종은 피한다.

● 토양
- 깨끗한 흙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세상이다.
- 등산 갈 때 활엽수 밑에 흙(알칼리성)을 파면 굉장히 부드러운 흙을 채취하면 좋다. 또한 아파트 조경수의 낙엽을 모아 두고 그 밑 흙을 퍼가면 괜찮을 거 같다.
- 깨끗한 흙을 원한다면, 황토에 낙엽을 섞어 사용하면 좋다.
- 집에서 음식쓰레기에서 염분을 제거하고 텃밭에 묻으면 지렁이가 퇴비화 시킨다. 산속 흙을 채취할 때 낙엽 밑 흙을 채취하면 지렁이, 지렁이알, 지렁이 분비물이 있는데, 이런 것을 쓰면 지렁이가 더 많이 생긴다.

● 물
- 텃밭 주위에 땅을 파서 통을 묻으면 땅 속 물이 모아지는데 그것을 퍼서 쓴다.
- 텃밭 주위에 큰 통을 놓으면 빗물이 모아지는데 이를 사용한다.
- 텃밭 주위에 땅을 파서 웅덩이를 만들고 비닐을 덮는다. 여기에 빗물이 모이면 사용하면 되는데 상할 수 있다. 여기에 흙을 조금 덮고 미나리를 심거나 부레옥잠을 심으면 물이 깨끗해 진다.

● 그외
-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 텃밭을 한다면, 수확 전에는 화분에 길러서 수확할 때쯤 집으로 가져와 베란다에서 키우면 수확의 기쁨을 즐길 수 있다.
- 텃밭이 비좁거나 평탄작업이 안된 곳에는 고구마를 포대에 심는다. 수확할 때는 면도칼로 포대를 자르면 수확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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