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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산분해 간장” 한국인의 식탁을 점령하다
  • 일송재단 국제농업개발원
  • 승인 2018.10.01 15:41
  • 호수 368

일본의 세계침략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분해 간장
일제강점기에 군수물자로 사용하기 위해서 공장에서 대량 생산이 시작된 것이 바로 산분해 간장의 시초이다. ‘콩 아미노산 분해액’인 산분해간장이 한국인의 식탁을 망치고, 이제 세계로까지 뻗어나갔다. 산분해 간장은 염산으로 단백질을 분해해 불과 며칠 만에 만들어지는 위험한 식품이지만 입에는 달다는 것이 문제이다.

전통장류가 사라지면서 시작된 한국인의 건강 문제
한국의 전통 장류인 간장과 된장, 고추장은 오래전 역사 속에서 최고의 혼수품이었으며, 일 년의 가장 중요한 행사가 바로 발효음식인 장담기와 김장 담그기였다. 집집마다 장의 맛이 달랐고 집안의 장맛은 어머니에게서 며느리에게로 이어져 내려왔다.

끼니마다 장독대에서 장을 푸는 것으로 주부는 일과를 시작했지만, 이제 더 이상 장을 직접 담지 않는 가정이 늘어가면서 가정의 건강은 무너지고 있다.

특히 합성화학물질 범벅으로 만들어진 조악한 산분해 간장과 주정으로 숙성시간을 단축시키고 다양한 합성물질에 천일염과 같은 다양한 유익 미네랄이 없이 염화나트륨 덩어리인 정제소금으로 만들어진 된장이 재래된장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다. 심각한 식탁의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전통발효문화를 현대적으로 제대로 되살려 국민건강도 회복하고 산업화에도 성공하여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기꼬만 간장(KIKKOMAN)"을 포함한 산분해 간장의 실체
일본 기꼬만 간장을 위시로 수많은 산분해 간장들은 모두 독한 염산으로 콩찌꺼기(대두박, 탈지대두)와 밀의 아미노산을 분해한 화학간장이다. 토종 자연발효간장이 콩의 아미노산이 미생물에 의해 자연적으로 서서히 분해되어 인체에 유익한 발효음식의 으뜸인 장이 만들어 지는데 반해서, 산분해 간장은 온갖 몸에 나쁜 화학합성첨가물을 섞어 입에 달달하게 만든다.

산분해 간장에 대한 우려를 벗어나기 위해 혼합간장이란 용어가 등장했다. 이 것은 산분해 간장에 양조간장을 단 1%라도 첨가하면 혼합간장으로 표기하도록 하여 눈속임을 하는 속임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탈지대두(대두박)이란?
콩기름 공장에서 콩기름을 빼내고 남은 찌꺼기를 탈지대두 또는 탈지대두박, 대두박이라고 한다. 이 대두박 속에는 착유률을 높이기 위해 벤젠류인 핵산이 섞여 있는데, 이 것을 가지고 염산 처리하여 간장을 만든다.

패스트 푸드 “왜간장”과 슬로우 푸드 “토종간장”
우리가 일본을 통해 들어온 이런 산분해 간장을 총칭하여 왜간장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우리 식탁의 악의 축이 되어버렸다. 왜간장은 소재가 콩과 밀로 기름을 짜낸 콩깻목(대두박)을 염산으로 아미노산으로 분해하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단기 발효시켜 거기에다 갖가지 조미료. 발색제. 향료를 섞어 만든다.

한국전통 된장은 콩으로만 만드는 것과 달리 일본은 중국식 된장인 춘장이 밀로 만드는 것에 착안하여 밀의 글루텐을 화학적으로 당화시켜 단맛을 가미했다. 그 단맛으로는 모자라서 포도당과당도 첨가한다.

거기에 비해 우리나라 토종 장독대 간장은 콩으로 만든 매주를 발효시켜 물과 소금만을 넣어 햇빛과 바람에 3개월 이상 발효시킨 슬로우 푸드이다. 메주에서 빠져나온 발효액은 간장이 되고 나머지를 으깨어 된장으로 먹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발효간장과 된장은 오랜 세월동안 발효가 지속되어 식품이자 약이 되어 우리와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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